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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폰번호 전주인 류ㅁㅈ씨...

주책냥 조회수 : 9,751
작성일 : 2010-09-16 23:35:20
흐음...
저에게는 요즘.. 상당히 귀챦은,,, 고민아닌 고민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_-;;;;;;

82님들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고.. 제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 지혜를 좀 나눠주세욤. 0_0;


다름아니라, 제가 한달전쯤 10년간 쓰던 011 핸폰번호를 10년만에!!! 부득이하게 010 으로 바꾸었어요.

이유는 -_-;;;
제가 딸기 쉐이크 음료수를 먹다가, 병 뚜껑을 대충 닫아버리고는, 가방안에 핸폰냥과 함께 넣어두고선...,
룰루랄라 가방을 앞뒤로 흔들며 동네마실을 나갔었거든요. -_ㅜ
딸기 쉐이크님께서는 요때다 싶었는지 스물스물 기어나오셨고..
자연스레 핸폰냥과 합체를 하셨다능. 0_0.. 후... ㅜ후후훗...

때마침 가방이 방수재질이라......물한방울 밖으로 새어나오지도 않았지요..-_-
가뜩이나 날도 더워서..찐득찐득허니.....한 세시간 후에 제가 가방을 열어봤었을 때쯤엔..
이미.. 핸폰냥은 저세상으로.. -_-;....운명을 달...달리하셨더군요..ㅠ.ㅠ


여튼, 오래쓰던 2G 핸폰냥을 보내고.. 가난한 저는 신규가입! 무료핸폰! 의 유혹에 못이겨..
십여년간 쓰던 011 프리미엄!! -_-;;; 번호를 버리고 010 3G 로 번호변경을 했어요.


그리고..새 핸폰번호를 받은지 이틀 후.. 저에게 이러한 문자가 오기 시작했지요.

"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600,000 원을 출금하셨습니다."
"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150,000 원을 출금하셨습니다."

.. 0_0;;


제 주요계좌는 국민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이었지만, 어쨌든 저도 국민은행에 계좌가 있긴 있었고,
게다가 3G 핸폰으로 바꾸자마자 모바일뱅킹이 어쩌고 저쩌고 연락이 오니..
혹여라도 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건 아닌가.. 하고 대뜸 겁이난 저는 다음날 바로 국민은행으로 달려갔지요.
혹, 이게 그 유명한 피싱사건인가 싶어서요.

그런데 다행히 국민은행에서는 제 계좌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만 하더군요.
또한, 전 모바일뱅킹도 신청을 안했고, 고객님 계좌에는 돈도 얼마 없으며 -_-;;;;;;;
최근 1년간 거래내역도 없다고 -_-;;;;;;;
아무튼 안심하시라고..

거기 담당자 분께선 이 모바일뱅킹 내역의 주인공이, 아마도 제 핸폰번호의 전 주인이 아닐까.. 추측하시더군요.
그리고 지금 번호로 확인해본 결과.. 그 전주인이 맞았구요.
하지만 핸폰번호 전 주인이 스스로 신규 핸폰번호로 개인정보를 바꾸지 않는 한, 국민은행 측에서 임의대로 바꿀 수는 없다고.. -_-;; 뭐 당연한거긴 하지만요;;

하지만 은행 담당자께서 그분의 '집전화'는 알고 있기에, 가능하면 그분에게 개인정보 변경 동의를 얻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집 전화번로 전화를 걸어서 제 핸폰번호 전주인을 찾았지요..
전화는 내용을 대충 들어보니, 와이프가 받은 듯 했고요. 남편은(!) 회사에 있는 중이라, 나중에 전해주겠다고 했나봐요.

아무튼.. 뭐 은행담당자의 건너건너 통화내용으로 봐서는 -_-;;; 제 핸폰번호의 전 주인은,
회사원에.. 결혼도 한.. 남자인 것 같았고요.

저는 변경동의를 얻고 변경해드리겠다..라는 말을 담당자로부터 듣고.. 은행을 나왔지요.


여튼 그후 전, 제 계좌에 피해가 없고 안전하다니.. 일단은 안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구요.
혹시 몰라, 모바일뱅킹으로 오는 문자는 따로 보관함에 저장을 해두었지요.


그리고 ...
두둥...

정말.. .끊임없이 울려대는 핸폰번호 전 주인을 향한 문자들...
모바일 뱅킹 및.. 여타 다양한 성격의 문자들...
진짜로 가관이더군요. _-_;;;;;



우선, 제 핸폰번호 전 주인이 모바일 뱅킹으로 긁는 돈은, 액수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그 빈도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시도때도없이 제 핸폰에서 문자가 울렸으니까요 -_-

시간은 주로 저녁 8시에서 밤 12시사이와 새벽타임으로.. 두가지 패턴 -_-;;;;;

밤 8시에서 12시에는 주로 큰 돈이 나가고, (최소 60만원에서 크게는 150만원-_-)
새벽 1시이후~4시 사이에는 15만원에서 26만원 사이이 금액이 찍히더군요.
그리고 15만원정도 내역이 찍힌 후에는, 반드시 2만원에서 3만원짜리 작은(?) 금액이 30분안에 찍혔어요. -_-;

새벽 1시에서 4시에 12만 8천원~ 26만 5천원 정도의 금액은 일주일중에 주 5일 -_- 찍히구요,

저녁 8시에서 12시 사이에 쓰는 거의 100만원 안팎의 돈들은 일주일에 한번~두번 정도 찍히더군요.

제 친구와 저는... 이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소비행태에 대해... 과연..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증이 일었어요.
사업을 하는 사람인가? 그런데 맨날 잠도 안자고 새벽에 매일같이 뭘하기래 돈을 이리쓰는 걸까.. .
결혼을 한것같은데.. 대체 뭐하느라 이 시간에 집도 안가고 돈을 펑펑 쓰는걸까?? 돈이 정말 많은가보다...
했지요.


그러고 10일정도 지나,
드디어 핸폰번호 전주인의 '실명'을 담은 문자가 오기 시작하더군염...

"류ㅁㅈ 님,
나이트 토토.. -_-;;;' 서비스 250,000원 쿠폰 발행되었습니다. -_-"

다음날..

"나이트 토토.. 서비스160,000원 쿠폰 발행되었습니다.
  서비스 200,000원..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50,000 원.
  80,000원.. -_-;;;;;;;;"

그리고 가끔. 요런 야시꾸리한 문자.

"ㅁㅈ오빠, 요즘엔 가게에 너무 뜸하신 것 같아요. 저보러 놀러좀오세요. From J.. -_-;;;;'

그리고 최소 3명이상, 여자들의 확인 전화. 0_ㅜ...

저: 여보세요?
여자: .... 저.. 류 ㅁㅈ님 핸폰 아닌가요?
저: 아..네 자꾸 이번호로 연락이 오는데.. 핸폰 바뀌셨어요. 이 번호 아니에요.
여자:...그럼 오빠 번호 뭐로 바뀌었어요? 이 번호 진짜 아니에요?
저: -_-;;;님.. 제가 그걸 어케 아삼? -_-;;;;;;
여자: 툭... 두두두두두

몇분후, 다시 따르릉~

저: 여보세요?
여자: 진짜 ㅁㅈ 오빠 어딨는지 몰라요?
저: -_-;;;;;;


아...
문자오는 패턴과 내역으로 봐선,, 뭐.. 자기계발에 저 무지막지한 돈을 쏟아붓는 건 아닌 것 같고.

대충 오전 1시에서 4시사이엔.. 안마방 -_- (12~20만원대) 가격.. 그후엔 3~5만원...뭐..맛난거 사먹나? -_-;;
일주일에 한번은 거하게 단란한 곳에서 100만원정도..

아님. 나이트 토토. -_-;;; 같은데..


은행에서 류 ㅁㅈ씨에게 개인정보 변경 동의를 못얻은건지. -_-;;;;;;;
아니면, 혹여라도 현재 바뀐 핸드폰에 카드내역이 와서,, 부지불식간에 와이프한테 걸리느니,
 쌩판 모르는 남의 핸폰으로 '모바일뱅킹 내역'이 가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_-;;;;
 '일부러' 냅두는건지.. ㅜㅜ


아우...암튼 첫 3주정도까진 짜증이 났는데요. -_-;;;;;;;

요즘엔 가끔씩.. '우리 ㅁㅈ 씨 뭐하고 사시나??????' 하고.. 일부러 보관함 내역을 살펴본답니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뭐,, 근데 이거 뭐,,, 은근히 재밌네요. ㅋㅋㅋ -_-;;;;;;;  (나 변태?)



암튼.. 내 핸폰번호 전주인 류 ㅁㅈ씨.
요즘 너무 달리시는 것 같던데... 요로코롬 사시다간 조만간 비뇨기과 내역도 뜨겠어욤.. -_-;;;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몸조심하시고요.
..
글구... 나이트 토토좀 그만가세요. VIP 신가바요. 맨날 수십마눤 안주쿠폰도 발행되고.. -_-;;


쩝,




..(와이프한테 알려주고 싶다.. -_-;)


.
.
.
.
.


이상,
주책냥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ㅎㅎ


(걍 가만히 있어야겠죠?)


IP : 219.254.xxx.19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6 11:45 PM (120.142.xxx.21)

    제 핸드폰 전주인은 충주 사시는 ㅊㅅㅎ님인 것을 저도 알게 되었지요.
    근데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왔던 문자가 케이블티비 사천원 연체료, 산와머니 대출금 연체,
    대리운전, 무슨 대출금 미납, 보험료 연체, 맨 이런 거예요.
    심지어는 어린 아이가 "우리 엄마 핸드폰 아니예요?" 이런 전화까지 했었어요 ㅡ_ㅡ

  • 2. 궁금했다
    '10.9.17 12:02 AM (175.126.xxx.134)

    전, 연예인인줄알고 계속 누구지? 댓글에 달렸겠지 했는데, 현재 댓글은 달랑 1개.
    글구 알게된 사실. 자연인?

  • 3. 아흐
    '10.9.17 12:08 AM (112.146.xxx.158)

    제 폰 전주인은 울산쪽 거주 추정되는 박ㅇㅈ양..
    원글님처럼 원치않는 체크카드 입출금 내역을 수시 관람해야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인기가 많은 아가씨였는지 아는 오빠란 분들이 참 여러명 전화하셨다가 번호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참 아쉬워하더군요
    더불어 울산 인근 각종 나이트웨이터들의 손님관리하는 문자들...
    2년 약정기간이 끝난 지금까지도 아주 지겹네요 지겨워요!!
    울산사는 박ㅇㅈ양 혹시 이글 보게되면 치과예약 문자만이라도 좀 바꿔주세요..네?

  • 4. ㅋㅋ
    '10.9.17 12:12 AM (121.131.xxx.199)

    제 번호 전주인은 학생인가봐요.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친구들한테 아직도 가끔 문자가 오고..어느땐 샘이 숙제 왜 안내냐고도 와요..

  • 5. 아휴~
    '10.9.17 12:16 AM (59.3.xxx.222)

    제 폰 전주인은 비비큐를 하는지?
    밤 12시 쯤 비비큐죠? 하는 주문 전화가...옵니다.

  • 6. ㅋㅋ
    '10.9.17 12:59 AM (58.148.xxx.9)

    너무 웃겨요...^^ 짜증 안내고들..좋게생각들 하시는 모습도 좋고...그래도 해결은 되야할 문제네요....특히 류ㅁㅈ씨는 어째 결혼도 했담서.....정신차리셈..

  • 7. 요건또
    '10.9.17 1:13 AM (122.34.xxx.93)

    음.. 근데.. 저기 저는 류머시기님께는 관심이 없고.. 혹시 상콤군을 계속 아시나요?
    혹시 상콤군의 주책냥이 아니시고, 그냥 류모시기님의 예전 번호를 공유한 주책냥이시라면 결례를 용서하시길...

  • 8. ....
    '10.9.17 1:19 AM (112.144.xxx.110)

    저두요.
    그 주책냥 이신가요?
    유쾌한 필체를 보니 그 주책냥 맞으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서 어서 빨랑 빨랑 커밍아웃 해주세요.
    상콤군 아세요?

  • 9. .
    '10.9.17 1:45 AM (121.166.xxx.233)

    저런 쿠폰들이 있는 줄 몰랐네요..
    그저 피자쿠폰, 치킨쿠폰이 다 줄 알고 살았더랬는데..

  • 10. 저도..ㅋㅋ
    '10.9.17 2:05 AM (121.146.xxx.105)

    저의 전주인은..창원에 사는 ㅇㅈㅇ님이랍니다..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카드사용내역..안과예약문자..화장품매장쿠폰등등..
    첨에 짜증나다가..이젠 그려려니한답니다..ㅎㅎㅎ

  • 11. 하하
    '10.9.17 4:24 AM (222.110.xxx.85)

    제 휴대폰번호 전주인은 @@남도사시는 *사장님이시라는데

    돈 떼먹고 잠수하시는 듯 하더군요

    남녀불문 *사장님 시도때도없이 찾으시고 ㅜ.ㅜ

    번호 바뀌었다고 해도 믿기지 않는지 계속 전화오고

    1년 여 시달리다 결국 다른 번호로 바꾸고 말았다능 OTL

    문자는 별로 없었다는게 다행이면 다행이랄까 ㅋ

  • 12. 하하
    '10.9.17 4:28 AM (222.110.xxx.85)

    다행히 그 다음번호는 신도시사는 얌전한 여고생 ^^

    근데 $$야 엠베스트 개인정보 갱신하려므나

    글고 친구들에게 바뀐 번호 알려주지 않았니?

    아님 친구땜에 번호 바꾼건가 ^^;;;

  • 13. 남편이
    '10.9.17 7:43 AM (125.177.xxx.10)

    번호를 바꿨는데 그게 아마 청주사는 여대생인지 남자인지 변호였나봐요. 이름으로 봐선 여자인데 군대어쩌고 하는 문자가 오는걸 보면 남자인거 같고...맨날 체크카드 승인내역, 지시장에서 뭘 사셨는지 입금하라는 메세지, 취업설명회, 병원예약안내 기타 등등등 자꾸 메세지 온다고 짜증내길래 제가 자주 메세지 오는 번호들 추려서 스팸번호로 등록해줬네요. 가끔 스팸메세지함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학자금대출 연체됐다는 메세지가 줄기차게 오고 있더라구요.

  • 14. 다들 같네요
    '10.9.17 8:35 AM (180.66.xxx.13)

    자주 이용해주십사하는 콜택시 전번에다...
    나이트 잘 모시겠다는 연예인이름의 안부내용....
    골프인지 나이트인지는 모르겠는 부킹메모..
    이양이예요,김양이예요하면서 문자오고...
    대리기사가 자주 전화걸어요.

    낮엔 문자,,저녁부터 밤3시까지는 콜이 많아요.

    이젠 그렬려니하지만 첨엔 정말 웃기는 일이 많았어요

  • 15. ..
    '10.9.17 8:41 AM (61.79.xxx.38)

    저는 한동안 '쟈스민 할머니' 찾는 전화를 얼마나 받았는지..
    할머니가 무슨 수입물건 판매잔지 달러상인지 모르겠지만 야시꾸레하게 찾는 느낌이고..
    할머니라 그런가 새벽이나 저녁에 많이 찾고..
    그러고 보니 요즘은 끊겼네요..

  • 16. ^^
    '10.9.17 9:18 AM (221.159.xxx.96)

    전화 갈아타자마자 문자 띠리링
    옆에 있던 남편이 벌써 문자가 오네 함서 봤는데 흑!!
    "자기야 집에 잘 들어갓어?..너무 좋았어..못잊을거 같아.."........우리 신랑 뚜껑 열려 난리나고
    뒷번호가 제번호랑 같아요 ㅎㅎ..도저히 안되겟어서 신랑이랑 가서 번호 바꾸고 왔어요

  • 17. 저도
    '10.9.17 10:01 AM (211.32.xxx.10)

    한두달 정도 '김사장'님 찾는 전화 받았어요.
    원글 쓰신분처럼 저도 십수년째 011 번호 사용 중인데요. 누가 제 번호로 사기를 제대로 치셨는지,
    십수년 동안 제가 사용하는 번호라고 말해도 제말은 안듣고 김사장을 바꾸라는둥, 내가 이번호로 김사장이랑 통화를 했는데 왜 거짓말 하냐는둥 어깃장을 놓더라구요. 훗-

  • 18. ㅎㅎ
    '10.9.17 10:11 AM (175.119.xxx.22)

    전에 016 쓸때 저는 신화에 이민호(?) 폰이였나봐요... 여학생들이 얼마나 전화와 문자를 하는지
    하루에 30통 정도 받은거 같아요
    일주일 정도 계속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어찌나 피곤하던지..

  • 19. ㅋㅋ
    '10.9.17 10:14 AM (112.118.xxx.124)

    전 주차한 차 빼달라는 전화를 자꾸 받아요.. 그 전화를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내 차는 아파트 주차장 선안에 얌전히 잘 있는데.. 웬말? 하면서 대화를 해보니.. 그 사람이 말하는 내 차는 트럭이었고.. 어떤 엄한 곳에 주차를 해 놨으니.. 빼달라는... 창문에 적혀있는 휴대폰 전화번호는 이 번호가 정확히 맞다고... 그 다음부터 끊임없이 걸려오는 차 빼주세요.. 전화.... 휴... 정말 미치겠어요....

  • 20. 주책냥
    '10.9.17 11:20 AM (219.254.xxx.198)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ㅋㅋㅋ 류 ㅁㅈ씨 너무 미워하지 말아야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요건또님 저 주책냥 그 주책냥 맞사와요ㅎㅎㅎ 그래서 주책냥이라고 쓴건데 ㅜ.ㅜ.ㅜ.ㅜㅜ.ㅜ. 캭캭캭캬갹 0-0 어리머 ㅏㅓ하머히

  • 21.
    '10.9.17 11:52 AM (112.163.xxx.192)

    주책님 그러니까 뒷얘기는 어찌되었나용
    또는 뉴페이스는?

    글체가 달라서 딱 떠오르긴 했심
    근데 정말 맞구낭 ㅎㅎㅎ

    빨리 뭔가 재밌는 섬씽을 들려주셔욧 (마치 그럴 의무가 있다는듯 ㅋㅋㅋㅋ)

  • 22. 아고
    '10.9.17 12:44 PM (220.76.xxx.225)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자주 글 올려주세요..

    글고 상콤군 근황도 틈틈히 알려주시고여..

  • 23. ~~님...
    '10.9.17 3:50 PM (175.114.xxx.106)

    류ㅁㅈ 님은 그냥 냅두고요....
    상콤군은 지금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가 더 궁금해요~~~~

  • 24.
    '10.9.17 4:29 PM (121.151.xxx.155)

    저는 이전번을 쓴지 8년째인데
    아직도 전주인은 전직대통령과 동명이인인데 아직도 전화가온답니다
    처음에는 거의 여기저기 카드대금 미납과 대출땜에 전화가 오더니
    요즘은 술집에서 전화가 오죠
    아무래도 아직도 제번호를 팔고 다니는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든다니까요
    저는 전직대통령이름과 같아서 경북구미에사는줄 알았는데
    경기도권에서 사시더군요 ㅋㅋ

  • 25. ,,
    '10.9.17 4:34 PM (114.202.xxx.112)

    류ㅁㅈ 이 정말 누구인지 궁금하당,, ㅜ.ㅠ

  • 26.
    '10.9.17 4:55 PM (112.144.xxx.91)

    하도시달려서..
    한 50대의 나이지긋하신 아주머니인듯..
    이름밝히고싶어요.. 순덕..
    친구들이랑잇을때 가끔 엄청 큰소리로전화와서 순덕이언냐~~~~~
    이러는데..
    애들이 한동안 절 순덕이라고 불렀어요..
    문자도 가끔와요.. 남친이.. 보고.. 개명한거냐며.. 후....
    순덕씨....

  • 27. ㅋㅋㅋㅋ
    '10.9.17 6:06 PM (210.94.xxx.89)

    웃음 참는라고 우는 중..
    원글님 글쏨씨도 끝내주시고, 긍정적 마인드도 있으시고~

  • 28. 웃겨죽는 중.
    '10.9.17 7:06 PM (211.114.xxx.139)

    아.. 웃껴!!

    주책냥님. 글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 29. 앗.. 그 주책냥님
    '10.9.17 7:10 PM (211.114.xxx.139)

    이 주책냥님이 그 상콤이 그분? 앙. 어쩐지 남다른 스멜이 느껴지더라뉘..

  • 30. 그래도.
    '10.9.17 8:34 PM (121.132.xxx.99)

    그래도 저보다는.... 좀 낫내요.
    전 제 폰번호 전 사용자가...시장통에서 떡뽁기장사하던 아줌마였나본데.
    사채업자. 제3금융기관. 시장통 돈떼인 상인들...
    그리고...그분 팬이었던.. 앞뒤 꽉꽉막힌 아저씨들..

    폰바꾼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여태 미치게 오고 있습니다.
    10통온다면 7통은 전사용자의 전화입니다.

    폰이 바뀌었습니다. 라고 하면

    "야.이년아.....일주일전에 통화했는데...너도 같은패지???"
    이딴식입니다..
    저는.. 휴대폰 때문에..
    반 미칠지경입니다.

    금융기관에..폰번호 등록해서......사용하고 여기저기에 알려놔서
    다시 바꾸기도 뭣하고...

    원글님처럼.....그런 재미있는 내용이었음 좋겠는데...전. 전혀 아니내요 ㅎㅎㅎ

  • 31. 댓글
    '10.9.17 9:19 PM (58.239.xxx.118)

    읽다보니..저도 한 번 황당한 전화 받았네요.
    택시 타고 엄마랑 어디 가고 있는데 거의 냉동폰 수준인 제 전화가 띠리링~
    받아보니 다짜고짜 차 빼달라는 전화가...
    거기가 어디냐 물으니 분당이라나요.

    첨엔 너무 생각도 못한 전화라 버벅거리다 결국 한 마디,
    "전 차도 없는데요?"

    저 쪽은 상당히 열 받은 것 같았지만 그 말에 뚝 끊더군요.
    그 후로 어떻게 됐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는 군요.

  • 32. 주책냥
    '10.9.17 10:12 PM (219.254.xxx.198)

    캬캬캬캬캬캬.. ..-_-;;;
    상콤군은..시큼군이 되었지요. 마치 나박김치 쉬듯이.. 쉽게 맛이 가신 시큼이 그자식... 훗훗훗훗훗........ -_-;;;;
    그냥 뭐시기 상콤하지도 않고 팍-쉰내나는 스토리오니, 전력낭비를 안하려고 합니다아. 그냥 아름다운(응?) 상콤이 스토리로만 기억해주세염 -_-;;;;;;;

    글구 류 ㅁㅈ씨 사실. ... 현재 바뀐 번호..제가 알...알..알아요. 0_0
    은행직원이 와이프가 바뀐번호를 불러줄때 받아적는걸.... 양쪽 1.5 시력을 30넘어까지 유지하고 계신 주책냥의 두 눈님 덕택에.. 훗훗훗....(게..게다가 번호가 쉬웠거등여 -_-;;) 암튼 외워버렸지욤.욤...욤......

    류 ㅁㅈ님, 자꾸 이런식으로 방탕하게 생활하시지 마시라고 전화나 드려볼까 생각중이에..쿨럭..ㅋㅋㅋㅋㅋㅋㅋ -_-;

  • 33. 푸하
    '10.9.17 10:39 PM (222.109.xxx.221)

    주책냥님, 쵝오!
    최고반전은 바로 윗댓글이군요. 두둥!!!
    바뀐 번호를 알고있으면서도 이젠 스토킹의 맛을 깨달아버린 주책냥님.
    (근데 나이트 토토가 뭐예요?? 룸살롱??)

    쉽게 맛이 가신 시큼이 그 자식 얘기도 풀어주세요.
    그래야 우리 대뇌에 새겨진 그 녀석의 인상도 시큼하게 가셔지지요. 네???

  • 34. ..
    '10.9.17 10:47 PM (118.218.xxx.18)

    와~ 근데 류** 그분은 통장잔고가 두둑한가봐요.. ㅋㅋ
    저리 인출을 자주해도 멀쩡한거보면..
    글을 잼있게 쓰시네용~ 전 아직도 011을 못버리고 있어요.
    평생 쓰고싶은데,2018년엔 2G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네요..ㅠ
    그때까진 써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 35. 보경이
    '10.9.17 10:50 PM (121.158.xxx.209)

    전...저희 남편이 올해 초에 핸펀을 바꾸었는데..
    그 번호로..자꾸 "보경이 "찾는 전화가 오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이 한두번...
    때론 여러번 아니라고 했는데..
    친구라며..."이거 보경이 핸펀 아니예요?"하더래요..

    그래도 꾹 참고..
    몇번 대꾸하고..아니라고..아니라고!!!그랬대요..

    그러다...주말에 애들이랑 다같이 집에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핸펀을 들고 뛰어오더니..
    "자기야..또 보경이 찾는 전화야..."
    [051 로 시작되는...부산지역번호가 뜨면 보경이라네요...ㅋㅋ]
    하며..전화를 저한테 넘기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도 남편한테 여러번 그얘기를 들은터라..
    무덤덤하게 전화를 받았죠..

    그랬더니..아니나다를까..
    보경이를 찾습디다..

    그래서
    "이 번호는 제 남편핸펀 번호이고..
    보경이란 친구를 7개월전부터 찾던데..
    아니...어떻게 친한 친구라면서 친구 핸펀번호가
    바뀐줄도 모르고 자꾸 전화하느냐...
    한번만 더 전화하면..
    그 지역 경찰서에 신고해버리겠다.."했더니..
    그뒤론 안오드만요...

    아주 못된것들한테..
    저희신랑이 장난대상으로 되었던것 같아요..

    아...이런전화들...아주 제대로 진상이예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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