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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정리정돈 잘 못하면, 자식들도 그걸 닮나요??

정리정돈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0-09-16 22:31:41
제가  주변정리가  나름 깔끔하긴 한데요..

그게...보이는 곳만 깔끔한거.....그거거든요..ㅠㅠ

대충대충, 어떤 질서나, 체계없는 깔끔함이요..

물건 놓는것도 그런편이고, 공부할때도, 체계적으로 정리정돈(필기나, 시험지 분류등등) 하는 편이 못되서

그때 그건 어디 뒀더라...하는 스타일이요...


그런데..전 정말 저의 그런 대충대충 깔끔함이 싫은데..이게 정말 고쳐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딸아이 둘 있는데....좀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정돈하는(물건도, 공부자료등도) 사람이었으면 하는데요

부모가, 정리정도 잘 못하고, 대강,대충 정돈 하는 성격이라도 , 자식은 꼼꼼하고, 세심하게 정리정돈

잘 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경우 혹시 보셨나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저도 희망이라도 가져보려고 해요.

제가 그런 생활방식으로 살아오지 못해서...아이에게 그런걸 가르치고 잡아주려해도

생각난 그때뿐이고, 꾸준히 그렇게 방향을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가 부모와 달리 그런 성향으로 커갈수도 있는지....궁금해요..

주변이나,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211.215.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딸
    '10.9.16 10:34 PM (112.148.xxx.216)

    딸 보니까, 정말 정리하는거 좋아해요.
    저는 정리를 잘 못하지만, 일단은 남편이 정리된 집안을 너무 좋아해서
    남편 들어오기 전엔 대강 치우려고 애써요. 자기전엔 다 치워놓고 자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깔끔한게 기분 좋잖아요.
    그렇게 키운 탓인지, 아님 지 아빠 성격을 닮은건지
    치우는거, 깨끗한거, 너무 좋아해요.
    크록스 신발 가끔가다 빨아주면 새것같다면서 너무 신나해요. ㅋㅋ
    자기 방은 손도 못대게 하고 자기 전에 꼭 다 치우고 자요. ~ 이제 여섯살이에용. ^^

  • 2. 정리정돈
    '10.9.16 10:39 PM (211.215.xxx.140)

    저도 누가 봐도, 한 깔끔하는 사람처럼 보이거든요.
    저도 아직 어린 딸아이가 보기엔 엄청 살림꾼으로 보이게 , 정리하고, 정돈하고
    누가 집에와도, 나름 깔끔한 편으로 봐요.

    그런데..제 딸은, 제가 너무 깔끔떨고, 정리하는 편으로 보여서 그러나...
    왜 엄마가 한 깔끔, 정리하면, 자식은 좀 나태해지고, 지저분해지는 그런 경우예요
    엄마를 믿어버리는...

    제가 나름, 이거 정리해라, 이거 올려놔라, 방 좀 치워라..하면서..좀 정리정돈에 대한 잔소리(심한 잔소리는 아니고요)를 좀 하는 편이라 그런지..
    딸아이는 약간, 덤벙대고, 대충대충이고...꼭 제 모습이예요.ㅠㅠ

    이런 아이도..나중에 자기 공부할 자료, 자기 물건, 가족물건....다 깔끔하게 정돈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하게 될까요?

    아..정말 키톡에 안나베쓰님..같은 경우.....전 그런 나름 자기 스타일있는 공부방법,정리정돈을
    생활화 하는 딸아이로 컸으면 하는데....아~~ 안될까요??ㅠㅠ

  • 3. ...
    '10.9.16 10:48 PM (112.159.xxx.48)

    그건 아닌듯 해요

    저희 어머님 장난 아니게 깔끔하시고 정리 정돈 잘하시지만... 전 좀 아니거든요
    그리고 남친은 정리 정돈을 시도를 하나 머리 아프다고 못해요
    근데 그 어머님은 절대 아니시거든요 ㅎㅎ

  • 4. ...
    '10.9.16 10:55 PM (221.146.xxx.9)

    유전자나 학습...타고나거나 보고 배운대로...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 아빠와 할머니...아주 비슷하구요...ㅠㅠ

  • 5. 반 반
    '10.9.16 11:02 PM (180.150.xxx.8)

    제 남자친구는 아버님이 정말 깔끔 넘어 결벽이신 분인데도
    그 아들이면서 정말 정리, 청소와는 담 쌓았어요.
    저는 저희 엄마 지저분 -..- 하신데 전 깔끔 떨고요. 별로 상관없는듯.
    그냥 자기 성격+필요인듯 해요~~ 어쩌면 반대가 되는지도. 남이 지저분하니까 내가 깨끗해져야 하거나, 남이 깨끗하니까 내가 지저분해도 되거나~~

  • 6. ㅋㅋ
    '10.9.16 11:26 PM (110.10.xxx.101)

    저희 어머니가 정리에 완전 잼병이세요..
    나름 깔끔하시긴 한데..
    예를 들면..수건이나 걸레 삶기..식기 삶기
    뭐..그런 위생관념은 좋으신데..
    고물상처럼..무조건 갖다 쌓아놓으세요..

    그런 엄마를 닮아서인지..
    저 역시..정리는..영 소질이 없어요..
    그런데요..
    제 여동생은요..
    엄청..깔끔하고..정리정돈도 잘 해요
    어찌보면..결벽증 있는 것 처럼요..
    한때 털털했던 남동생도..점점 깔끔해지는 걸 보면
    그냥..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 7. ㅠㅠ 대표인물..
    '10.9.16 11:33 PM (115.139.xxx.28)

    저의 엄마 아빠가 장난 아니게 정리 정돈을 못하시는데요...
    (먼지 털고 청소는 잘해도, 정리 정돈을 못해요!!!)
    그런데, -_-;;; 제가 죽어도 정리 정돈을 못합니다.

    반대의 경우, 시아버님의 경우 완전 정리 정돈 광!!! 이십니다. 도대체..
    화장품 샘플의 경우도 간격맞춰서 줄 세워 놓으실 정도입니다.
    시댁 갑작스럽게 손님 들이닥쳐도 전~~~~혀 당황스럽지 않을정도로
    파리가 막 미끄러지고...

    그런데도..-_-;;; 우리신랑....도대체 이렇게 정리에 잼병일 수도 있을까..할만큼..정리 하지 않습니다. ㅠ_ㅠ

    그런데 우리 친정 언니는 반대로 정리 잘해요...
    어쨋든..우리집안 확률상..흠..
    약 30프로의 확률로 정리 못하는 부모님 아래에서 정리 잘하는 자녀가 나올 확률....

  • 8. .
    '10.9.16 11:39 PM (111.65.xxx.81)

    전 정리 잘 해요.
    아는 엄마가 집에 와 보고선
    인테리어 조금만 공부해서 전문가 하라고...
    근데 예전에 저희 딸 유치원 때
    하도 장난감 정리 안하고 아무데나 던져놓고 해서
    선생님이 저보고
    "저어기 혹시 집에서 어머님이 그러시는거 아닌지..." 하더라구요.
    버선목이라 뒤집어 보일수도 없고
    변명하기도 우습고 너무 창피했어요.

  • 9. 그렇대요
    '10.9.16 11:42 PM (222.106.xxx.112)

    엄마의 냉장고가 아이의 책상서랍이라잖아요 ㅠㅠ
    저희는 냉장고에서 뭐 떨어지면 발가락 골절 생기는 수준이라서 ㅠㅠ

  • 10. ...
    '10.9.17 9:59 AM (123.109.xxx.133)

    정리정돈은 타고난 성향 중 하나인것 같아요
    전 후천적 정리정돈과이고(훈련과 교육으로다가),
    큰딸은 선천적 정리정돈과,
    작은아들은 저하고 비슷한데 교정중이랄까요 ㅠㅠㅠ
    큰딸 잔소리에 저하고 둘째는 마를지경이에요
    늘 깔끔하게 비어있는 책상보면 존경스럽다니까요

    그러니까...자책일랑 버리셔요 타고나는겁니다

  • 11. 절대 유전아님..
    '10.9.17 10:38 AM (59.28.xxx.126)

    친정엄마는 70넘으신 연세이신데..얼마나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시는지..
    혼자사시는 아파트 가보면..아기자기 그자체..
    딸넷 울집에서 큰언니는 엄마닮고..
    나머지 세딸은..완전 푼수..털털이~ ㅠㅠ

  • 12. ^^
    '10.9.17 10:56 AM (183.107.xxx.13)

    그래도 보고자라는 게 있으니까 부모가 정리정돈 잘 하면 아이들도 닮을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저도 나름 한 깔끔하는데 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
    제가 하는 거 보면 저도 모르게 엄마 하는 대로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 13. 저도
    '10.9.17 11:04 AM (211.32.xxx.10)

    외할머님이랑 어머니 살림하시는거 보고 자란 영향이 컸어요. 원래 정리정돈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식사 후에 기름기 있는 그릇, 기름기 없는 그릇별로 차곡차곡 모아서 싱크대로 가져가고, 설거지 하고 나서 싱크대 물기 없이 싹 닦아두는 거랑 찬장 정리하는 방법, 세탁하는 방법, 행주랑 걸레 삶는 방법 등등 지금도 여전히 어렸을때 보고 배운대로 하고 있어요,

    제 친구들 봐도 자기 친정 어머니랑 비슷하게 살림하고 사는것 같아요.
    독립해서 살때 함께 살던 룸메이트가 제가 속옷이나 행주, 걸레 삶는걸 보더니, "그걸 왜 삶냐?"고 물어서 룸메이트 속옷 한번 삶아 줬더니 그 다음부터 자기가 알아서 삶더라구요.

    자식 앞에서 찬물도 마음대로 못 마신다고 부모에게서 알게 모르게 배우는게 많은듯 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예요. 헤헤.. ^_^

  • 14. 대부분
    '10.9.17 11:14 AM (124.51.xxx.171)

    엄마 닮더라구요. 제 주위를 보면 확실히 그런 경향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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