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적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작성일 : 2010-09-15 20:16:13
920755
10년이 지났는데도 목소리가 똑같아서 바로 알아들었지만
예의상 누구세요? 한번 했네요 ㅎㅎ
친구한테서 전화번호를 알았다고 하고
결혼한것. 아이 둘낳고 또 하나 대기중인것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 결혼전에 사귄 다른 남자친구랑 한회사 한 부서 옆자리에서 일한대요. -_-
둘이 아주 친하다고;;; 졸지에 저 좀 할리우드 스타일.
혹시 둘이서 내 흉 보진 않을까 좀 걱정은 되는데
그래도 막 반갑고 그래요.
옛남자친구로서의 애틋함이라기보단
스무살적 낯선 서울살이를 함께 보냈던 동지의 느낌.
기분이 좋네요 ㅎㅎ
IP : 218.144.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설렘
'10.9.15 8:21 PM
(203.238.xxx.67)
좋은 느낌을 떠올릴 수 있다니 참 좋네요.
두 남자친구들이 님을 어떻게 추억했으려나요?
전..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47세의 철없는 아지매입니다.
22살때부터 3년간 사귀었던 남친이 같은 업종의 타사 후배가 되어 나타났을 때...
전 그런 설렘이 없었어요.
아름답게 쿨하게 옛남친을 떠올리는 님은 분명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일 거 같아요.
왜 내가 기분이 좋죠?
2. ㅋㅋ
'10.9.15 8:23 PM
(61.82.xxx.66)
영화같아요 이성의 감정은 없지만 아련한 추억...
3. 국민학생
'10.9.16 2:43 AM
(218.144.xxx.104)
둘다 서울살이가 첨이라 데이트가 남산, 유람선, 63빌딩 뭐 이런식으로 정작 서울사람들은 안가는 곳들 댕기면서 촌티날렸죠 ㅎㅎ 그래서 그런데 지나가거나 할때마다 문득 생각이 났었는데 참 반갑더라구요. 지금은 쿨한듯 얘기하지만 헤어졌을땐 넘 좌절해서 휴학하고 시체놀이 했었어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76865 |
함소아한의원 비염 한약 어떤가요? 3 |
똥꼬쟁이 |
2010/09/15 |
1,057 |
576864 |
초 1 기말고사전 문제집 5권 푼 아이 언니는 10권 풀었대요 24 |
더놀랬어요ㅠ.. |
2010/09/15 |
1,515 |
576863 |
벌레생긴 고추장아찌 정녕 다 버려야할까요? 1 |
궁그미 |
2010/09/15 |
722 |
576862 |
아이 모기물린 상처 병원에 가보는게 나을까요? 5 |
... |
2010/09/15 |
541 |
576861 |
돌아가신 사돈 어르신이 꿈에 나왔다는데요.. 2 |
꿈이요 |
2010/09/15 |
911 |
576860 |
악어백 어떤가요? 3 |
고민중 |
2010/09/15 |
728 |
576859 |
학교를 쉽니다 6 |
학교 |
2010/09/15 |
909 |
576858 |
스무살적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3 |
국민학생 |
2010/09/15 |
1,304 |
576857 |
갈색냉이 비추는데요 2 |
나이서른 |
2010/09/15 |
1,357 |
576856 |
매실 효소에 있는 초파리 어찌합니까?? 3 |
망했다 |
2010/09/15 |
979 |
576855 |
쿠쿠밥솥 아주 최신거 샀어요 8 |
한심 |
2010/09/15 |
1,752 |
576854 |
스모키 메이컵 12 |
눈화장 |
2010/09/15 |
1,522 |
576853 |
르몽드, 사르코지 고소… “취재원 뒷조사했다” 1 |
세우실 |
2010/09/15 |
198 |
576852 |
가방을 하나 구입했는데요 3 |
쏭 |
2010/09/15 |
632 |
576851 |
김치담글때 매실액기스넣으면 무슨맛이나나요? 3 |
시금털털 |
2010/09/15 |
1,225 |
576850 |
뭐가 좋을까요? 친구를 위한 위로 선물 6 |
친구에게선물.. |
2010/09/15 |
401 |
576849 |
대전에 머리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
머리 |
2010/09/15 |
1,283 |
576848 |
이마트 피자 드셔본 분 계세요~? 7 |
혹시 |
2010/09/15 |
1,892 |
576847 |
급질문요) 김치 담그는데... 황태머리 대신 멸치를 넣어서 우렸어요..괜찮을까요..? 5 |
추석김치 |
2010/09/15 |
682 |
576846 |
탄현 사는 분들께 여쭈어요 3 |
나쓰메 |
2010/09/15 |
458 |
576845 |
지금 ktx안이예요 부산역 벡스코 최단코스! 2 |
Sos |
2010/09/15 |
1,041 |
576844 |
쿨.....아니 맹한 여자 3 |
초록물고기 |
2010/09/15 |
1,002 |
576843 |
부동산 어찌되는건가요? 집보러오는 사람은 정말 많네요... 5 |
골치아파.... |
2010/09/15 |
2,619 |
576842 |
아저씨들이 선호하는 외모????? 10 |
시선 |
2010/09/15 |
2,736 |
576841 |
7세 아이 유치에 아말감해도 될까요? 2 |
치과 |
2010/09/15 |
421 |
576840 |
남편양복 10년만에 삽니다 추천해주세요 6 |
양복? |
2010/09/15 |
803 |
576839 |
좁고 긴 수건은 어디에 사용하는건가요? 9 |
궁금 |
2010/09/15 |
1,860 |
576838 |
오븐으로 돈가스와 군만두 해먹었어요 ~~~ 8 |
... |
2010/09/15 |
1,391 |
576837 |
대학선택이 너무 후회가돼요. 8 |
대학 |
2010/09/15 |
2,836 |
576836 |
추석에 서울에서 부산을 입석으로 왔다갔다 하려니 답답합니다...~~ 19 |
입석 매진 |
2010/09/15 |
1,5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