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인물지상주의자였나봐요... ㅜㅜ

이럴수가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0-09-15 17:02:59
이상형인 연예인?  그런거 없습니다.

잘생긴 남자연예인?  그런거 없습니다.

저는 그냥 매력있는 사람.... 그냥 끌리는 사람.... 이상하게 살다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인물에 관대하다 (?)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거든요.

슈퍼스타k2를 즐겨보고 있어요.

심사위원들이 김지수씨를 놓고

그래 너같은 애가 가수해야지,

정말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어 ..이런 얘기할때.... 뭐야  노래도 별루구만!!!  실력도 별론데 왜 칭찬해주지?

그랬었거든요.

방송 틀어놓고 보고 있다가 급한 메일을 확인해야 해서 컴을 켰어요.

답장쓰고 있는데 노래가 나오드라구요.

누구지?  느낌좋네?  오~~ 노래 잘하는구나.... 하면서 티비를 본 순간 !!!!!!

큭... 김지수... 이 청년이었네요.

그동안 화면몰입해서 볼때는 왜 저런애한테 칭찬이야..했던 내가

귀로만 들리는 노래에는 느낌이 오다니............

미안해 지수씨... ㅋㅋ

IP : 121.129.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9.15 5:20 PM (122.34.xxx.104)

    가요고 팝이고 대중음악엔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김지수씨는 타고 났는데다 완성되어 있더만요. 심사위원 넷이서 그 사람을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자체가 코미디다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그의 나이가 21살 이라는 걸 알고 나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세상에나 21살에 어떻게 그런 분위기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지.... 한숨이 다 나더만요.

    번외 편으로 방송된 그의 인생극장 보면서 저 참 많이 울었습니다. 불우한 환경을 그는 음악을 발효시키는 촉매로 훌륭히 활용했더군요. 마치 잘 나이들어온 5,60대 현자를 보는 듯했습니다. 타고난 재능에다 자신의 슬픔을 잘 발효시켜 뛰어난 감수성으로 이끌어내었으니, 그의 음악이 특별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허각씨와 더불어 활짝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2. 윗님말 동감
    '10.9.15 6:08 PM (125.177.xxx.147)

    저도 김지수씨 가정사에 관한 프로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중학교때 이혼하고 한번도 아들을 보러오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기보다 그리워하고 아버지와의 사진을 갖고 다니는 모습이며 영화 원스삽입곡을 아버지가 사주신 기타를 튕기며 부르는데 전 그노래를 그렇게 맛깔스럽게 부르는 그청년때문에 뭉클했어요. 슈퍼스타과정중에 많이 다듬어지고 완성되어서 멋진 싱어송라이터가 되엇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883 DJ “뒷전에 앉아있으라 하는데…” 끝내 눈물흘려 11 끄잡아내리자.. 2010/09/15 1,301
576882 홈쇼핑 김치 어디가 좋나요? 21 greiz 2010/09/15 2,262
576881 생생정보통 재밌지 않나요? ㅎㅎㅎ 19 전현무 아나.. 2010/09/15 2,741
576880 안면경련...입근육이 6일째 계속 경련중이에요. 6 .. 2010/09/15 830
576879 몇억씩 전세금 주고 전세 얻는거 불안하지 않나요? 10 전세 2010/09/15 2,386
576878 목동 수영장 질문 박태환.. 2010/09/15 621
576877 세팅파마랑 그냥 굵은롤로 만거랑 다른가요? 6 웨이브 2010/09/15 1,762
576876 추석에 먹을 음식 좀 추천해 주세요. 7 상차림 2010/09/15 1,004
576875 비타민 과다 복용하면.. 문제가 있나요? 7 맑은 피부 .. 2010/09/15 1,346
576874 반값할인헬로키티. 2 짜증제데로예.. 2010/09/15 1,074
576873 한겨레가 많이 어려운가봐요 22 한겨레 2010/09/15 2,075
576872 인터넷하다 보는 어이없는 글ㅎㅎ 5 카레 2010/09/15 857
576871 KBS 수신료 ‘폭탄인상’에 찬성하는 의원은? 1 유빈아빠 2010/09/15 223
576870 컴퓨터 한글 작업 할 때 쓰는 단축키 좀 알려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0/09/15 234
576869 초등생 스킨 로션 추천해 주세요 5 여드름 2010/09/15 843
576868 커피 체인점이요~~ 어떨까요?? (리플 간절합니다) 10 경북 바닷가.. 2010/09/15 1,345
576867 다이어트워4 참가자 환골탈태... 9 부럽다. 2010/09/15 2,324
576866 저기 보라돌이맘님 책이요~ 8 요리꽝 2010/09/15 1,570
576865 전학 학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전주) 2 82가해결사.. 2010/09/15 337
576864 시간외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4 마음다스리기.. 2010/09/15 596
576863 전 직장맘이에요...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요.. 12 에휴 2010/09/15 2,151
576862 10월 북경여행 관심있으세요? 11 급해서요.... 2010/09/15 969
576861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명절이라 시댁가야하네요. 15 맏며늘 2010/09/15 2,135
576860 82님들의 현명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고민 고민 .. 2010/09/15 200
576859 저도 인물지상주의자였나봐요... ㅜㅜ 2 이럴수가 2010/09/15 981
576858 보라돌이맘 요리책 받았어요~~ 11 아이둘 2010/09/15 1,529
576857 다음 인터넷 지도 참 좋네요 3 참고하세요 2010/09/15 450
576856 KBS 수신료 ‘폭탄인상’에 찬성하는 의원은? 유빈아빠 2010/09/15 139
576855 새로생긴 청량리 롯데마트에선 1인 여러개 구매해도 제한안하네요.. 헐 1 삼양라면이요.. 2010/09/15 447
576854 생오미자 택배로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6 ... 2010/09/15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