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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지금 병원에 입원하셧다고 해요

죄송해요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0-09-14 23:45:23
일하시다가 손가락을 다쳤다고 해요
오른손인데다가 손은 신경이 많아서 보름은 화장실 가는 것도 못하고 가만이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큰병 걸리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할 수 있겠지만, 아직 젊으시고
평생 입원 아니 병원 한 번 가지 않던 분이라 너무 마음이 아파요
늘 아침마다 저희 가족 비롯 모든 친지들까지 이름 외며 불공들이시는 분인데
그래서 제가 늘 아버지는 복받을 꺼라고 그랬는데....

못난이 딸이라
그동안 잘 하지 못했던 것이 머리속에 마구 스칩니다.
죄송해요 아버지...
IP : 211.203.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0.9.14 11:46 PM (122.40.xxx.2)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2. ...
    '10.9.14 11:51 PM (58.227.xxx.70)

    나이드시니 뼈는 잘 안붙고 빨리 안낫더군요
    오른손이라 더 불편하시겠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이런 글 올리시는 걸 보니 저보다 훨씬 좋은 딸이세요

  • 3. 예쁜
    '10.9.15 12:34 AM (175.116.xxx.72)

    따님에 맘으로다 금방 완쾌하실꺼에요...
    넘 자책하지마세요..
    우린 늘 부족한 자식들이쟎아요ㅠㅠㅠ

  • 4. 왠쾌
    '10.9.15 12:38 AM (124.49.xxx.174)

    하시길.. 이런경우는 초반에 관리를 잘하셔야 할듯~

  • 5. 전화
    '10.9.15 9:34 AM (122.36.xxx.51)

    전화 자주 드리세요. 아프면 마음이 약해지니까
    이쁜 따님이 살뜰이 챙겨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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