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친구 따라 다른 가맹점에 가서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껀 맛이 좋았어요..
이번엔 친구가 저희 집 근처에 가게를 오픈해서...
동생내외랑 우리 가족까지 같이 가서
파스타에 피자에 샐러드까지 이것저것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봉골레는 여러명중에 딱한명 시키고
다들 가장 친근한 토마토스파게티쪽으로 시켰거든요.
근데, 가족들 아니 저까지 봉골레 말고 토마토는 진짜 먹기 거북할정도...
배 쫄쫄 굶어 2시에 먹었는데도 먹기가....
일인분 봉골레,크림스파게티는 서로 먹을려고 다들 난리고
토마토는 결국 남겼어요.
뒤에 친구랑 통화하면서 너희 가게가서 잘 먹었다고 했거든요.
그러다 친구가 먼저 토마토스파게티 맛이 좀 그렇지 않느냐 하길래...
가게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한 맛평을 해줬어요.
다 얘기하고 나니...너무 솔직하게 얘기했나 싶은것이...좀 미안해지네요.
안그래도 오픈했는데 장사가 너무 안돼서 걱정하는 애인데...
말할때는 고쳤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하고 나니 애 기운빠지게 괜히 말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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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게 음식 솔직하게 얘기해주나요???
친구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0-09-14 21:25:51
IP : 110.11.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4 9:26 PM (59.19.xxx.190)잘했네요
2. 잘하셨어요
'10.9.14 9:31 PM (222.101.xxx.63)제가 친구입장이라면 고마웠을것같아요
대충 맛있다고둘러대면 정말 마음으로 잘됐으면 바라는 친구사이가 아니죠..3. 제 경우는
'10.9.14 9:35 PM (220.116.xxx.234)정말 열심히 품평 해줬는데(주로 안 좋은 얘기, 좋은 얘기야 뭔 큰 도움이 되겠냐 하는 생각에)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영은 되지 않더군요,
4. 잘 하셨어요
'10.9.14 9:39 PM (151.16.xxx.3)친구가 먼저 토마토소스 맛이 좀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면
마음에 짚히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물어본 거겠죠. 그런데 그냥 맛있었다고 겉으로만 얘기해 주는 것도 좀 그래요.5. 친구
'10.9.14 9:50 PM (110.11.xxx.218)원글이
사실 저희 부모님도 식당하시는데 이것저것 지적하면 싫어하시더라구요.
친구는 맘 이해하겠지 했는데...하고 나니까 좀 후회가...6. ^^
'10.9.14 10:05 PM (183.98.xxx.218)같은 말을 해도
'너희 집 토마토 스파게티 진짜 맛 없더라.'가 아니라
'봉골레랑 크림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었어. 토마토는 조금 더 손보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정도로 얘기하면 기분 안 상하겠죠/^^7. ..
'10.9.15 11:46 AM (110.14.xxx.164)본인도 알고 물은거니 솔직한게 낫지요
대신 조금 돌려서요 봉골레는 맛있는데 토마토는 좀 덜하더라 개선하면 더 맛있겠다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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