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석맞이 당나귀 귀

익명 조회수 : 229
작성일 : 2010-09-14 21:17:01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는 심정으로
그냥 생각났지만 하지는 않은 말들을 한 번 해볼려구요.

1. 친구, 제발 그놈의 원피스, 그것도 체격에 비해 아주 작은 것, 그래서 제대로 입지도 못할 것들을
거기 **시장 갈 때마다 한 벌씩 사지 말게. 사이즈라도 맞는 옷을 사야 어딜 입고 가든 말든 할 것이 아닌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자네 휴일에 캐쥬얼이라고 입고 나오는 튜브탑이나 무지무지 붙는 미니스커트,
같이 다니기 좀 민망하네. 우리 사십이 내일모레일세. 내 아무 말도 안 했네만,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까지 모른 척 하려니 쉽지 않네.
나 신발 많네, 그래도 사고싶으면 살걸세. 그러니 뭐라 하지 말게.
그러나 자네 옷도 정말 많네. 그래도 내 아무 말 안 했네.
그냥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한 번 써봤네.

2. ***, 자네 머리 좋은 것은 내 잘 알겠네.
그러나 시도 때도 없는 그놈의 성질머리 어떻게 제발 좀 안 되겠나?
세상이 어떻게 자네한테 다 맞춰주길 바라나?
기준이 높으면 일관성이라도 있든가. 오늘은 이랬다 내일은 저랬다.
곁에서 보는 나야 재미있지만 참 같이 일하는 사람들 죽을 맛일걸세.
요번에 한 명 그만뒀다는데 내 생각엔 자네 때문일세.
일전에 때려치운다고 나갔다가 돌아온 **선생도 자네 때문에 그랬다는 소문이 돌던데.
자네가 ***라는 소문이 돌지만 나쁜 놈은 아니라는 거 나는 아네.
그래도 마음을 좀 다스려보게, 이 놈아!!!

3. 친구, 그렇게 찌질하게 좀 살지 말게.
자네 일 나눠 하기 싫어서 요리 빼고 조리 트는 거 내 다 아네.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서 꼭 그래야겠나? 보는 눈도 많은데 사람들한테 부끄러운 맘도 안 드나?
혼자 삐지고 꼴에 체면은 있어서 내가 돌리는 과자 안 먹었지?
나 없는 틈에 몰래 먹다가 내가 들어와서 딱 걸리니 되게 민망해하더군.
많이 먹게.
그리고 제발 좀 철이 들게. 자네도 애 아빠네 이제.

IP : 115.161.xxx.2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433 창이 자꾸 닫힙니다. 3 윈도우 2010/09/14 330
    576432 친구가게 음식 솔직하게 얘기해주나요??? 7 친구 2010/09/14 1,371
    576431 롯데월드 예술극장 자리좀 봐주세요~ 1 공연보러 가.. 2010/09/14 188
    576430 서울에서 제일 좋은 전문대는 어딘가요? 12 궁금해서 2010/09/14 2,626
    576429 추석맞이 당나귀 귀 익명 2010/09/14 229
    576428 이거 무슨 벌레인가요?? (검정깨보다 더 작은 모양) 1 다용도실 2010/09/14 989
    576427 좋아하시는 피자 댓글 달아주세요~ 15 지금지금 2010/09/14 1,229
    576426 보험회사 ?? 2010/09/14 145
    576425 명지대 몇등정도 하면 가나요?? 3 요즘 2010/09/14 1,518
    576424 폐백했던 음식 어떻게 드세요? 5 버리긴 아깝.. 2010/09/14 640
    576423 강동원 새 영화에서 변신한 모습이 후덜덜하네요 역시~~ 3 초능력자 2010/09/14 1,460
    576422 예전 글올렸던... 썼다 지웠다.. 2010/09/14 177
    576421 노트북산 거 후회되네요ㅜㅜ..가르쳐 주세요 7 왜 이런지... 2010/09/14 1,601
    576420 사고파 1 이불청소기 2010/09/14 156
    576419 같은 어린이집 다니자고 했던 엄마가.. 7 초보엄마 2010/09/14 1,320
    576418 이번 추석 택배 마감이 언제예요? 5 택배 2010/09/14 550
    576417 뎅기열이 뭔가요? 7 뎅기열 2010/09/14 926
    576416 안양 모 중학교1학년이 주먹다짐 후 사망 ㅠㅠ 3 주먹다짐 후.. 2010/09/14 1,831
    576415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다음 순은? 18 모르겠다.... 2010/09/14 2,638
    576414 예체능 쓰시는 분들이요. 학교 수업은 어떻게? 4 고3 2010/09/14 436
    576413 마음에 드는집이 담보대출금이 많은데 괜찮을까요? 3 고민중 2010/09/14 580
    576412 아파서 병원갔다가..의사가 절 놀려요.. 9 기분나빠 2010/09/14 2,468
    576411 ‘천안함 의혹 제기? 한방에 가는 수 있다’ 군 만화 논란 1 세우실 2010/09/14 264
    576410 자이언트가 궁금해요 14 궁금해요 2010/09/14 1,182
    576409 차가운걸 만지면 손가락 끝이 땡땡 붓는데 아시는분 계세요 4 왜그럴까 2010/09/14 569
    576408 지금이라도 잘못된 젓가락질 고치고 싶어요.. 13 젓가락질 2010/09/14 891
    576407 과탄산나트륨은 어디서 구하나요? 2 ? 2010/09/14 505
    576406 집에 가고 싶어요. 4 ... 2010/09/14 566
    576405 뇌출혈후 회복에 스피루리나가 정말 좋을까요? 2 .. 2010/09/14 420
    576404 저희집 냉장고 진단 좀 해주세요. 2 사? 말어?.. 2010/09/14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