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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어린이집 다니자고 했던 엄마가..
돌지나고서부터 친해졌거든요.. 지금은 둘다 4살..
근데 엄마가 좀 교육열이 강해요.. 본인이 부모님으로부터 인정을 못받고 전문대 나와서 어영부영 놀다가 결혼했대요.. 솔직히 제가볼때는 요즘시대 본인이 공부하려고 하면 하지 않을까 싶은데 공부안한건 생각안하고 늘 부모님때문이라고 하죠..
그래서 딸은 어릴때부터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한다 뭐 이런주의예요..
반면 전 제가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내내 등록금 제가 벌어서 다니고 대기업에서 10년넘게 일하다가 아이낳고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대기업에 있다보니 아무리 좋은 대학나와도 그다지 인정못받는 사람도 많이보고..
별볼일 없는 지방대 나와도 대인관계 원만하고 성격좋아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많이봤어요..
그래서그런지 조기교육 전 솔직히 관심없거든요..
암튼.. 근데 이엄마가 자기 아이를 올 봄에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울 동네에서 좀 유명한 어린이집을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같이가자고.. 그래서 전 아직 어린것 같고 난 그다지 교육에 관심이 없다 그랬죠..
그랬더니 아들은 인생에 전환점이 올 수도 있지만 딸은 그렇지 않다고 지금부터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엄마가 집에서 가르칠 수도 있지 않냐구 했더니 전문가와 엄마는 질적으로 틀리다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이는 그 유명한 영어어린이집을 갔습니다..
문제는 4개월을 매일매일 아파서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온갖종류의 병은 다 걸리더라구요..
당연히 어린이집 다니니까 그럴거라구 생각했죠.. 그래두 자기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너무너무 좋다..
매일매일 칭찬이 주구장창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9월.. 저희 아이가 이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어린이집 보내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마침 둘째 임신도 하고 입덧도 심해서 다른 어린이집은 안가고 그 어린이집만 간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이제 보낸지 2주좀 지났을까.. 오늘 그러더라구요.. 다음달부터 다른 유치원을 알아봐야겠다구요..
왜 그러냐니까.. 프로그램이 자기 아이와 맞지 않는답니다..
자기 아이의 기질을 맘껏 발휘못하고 있답니다..
이 엄마가 좀 뭐라할까.. 자기 딸이 영재에 가깝다라고 생각하는데 어린이집에서 기량발휘가 안되나봐요..
한마디로 좀 튀지 않는다 이거죠..
이런 황당..
울 아들 이제 그 아이때문에 어린이집 재미있다고 잘 다니는데.. 아..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잘못보낸걸까요??? 전 내년그리고 그 후년까지 생각중인데..
선배맘님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아휴...
'10.9.14 9:06 PM (121.166.xxx.129)정말...더 생각 할 가치도 없죠..이런 글 읽으면 답답합니다. 그런 엄마들 때문에..
그냥 보내시던데 보내세요. 꼭!!!! 여러말 하기도 아깝습니다.2. 등은
'10.9.14 9:20 PM (121.160.xxx.52)떠밀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님의 선택이니 지금에 와서 어쩌겠어요.
님 아이도 그 아이에게서 독립해야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3. .....
'10.9.14 9:26 PM (124.49.xxx.214)한 아이만 몰빵?으로 정 주지 말고 이 아이 저 아이 많은 사람 사귀어 볼 기회로 삼으세요.
걔 따라 학원 옮기면 안 됩니다. 이런저런 이유 만들어서 아이를 덜 심심하게 해 주세요.4. 음..
'10.9.14 10:42 PM (112.153.xxx.155)잘 됐네요.
그 엄마랑 그리 잘 맞는 코드도 아닌 것 같은데.. 이참에 좀 멀리하시고..
다른 엄마들도 사귀어 보세요~~~5. *^*
'10.9.14 11:09 PM (222.235.xxx.34)에휴.....그 아이와 언제까지 친해게 지낼 수도 없을 터인데......
이왕 보낸거 그냥 보내면서 다른 친구도 사귀게 하세요.....6. 냅두세요
'10.9.15 12:52 AM (122.35.xxx.122)각자 My way~ ^^
아이들 또 금새 적응해요...여러 아이들 고루고루 사귀는게 좋져....
그래도 아이가 그 친구 좋아라 하니깐 하원하고 가금 만나서 노는 정도면 괜찮지 않을려나요..7. ..
'10.9.15 1:13 AM (211.199.xxx.251)그아이 엄마 잘못은 아니죠..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각자 보내고 싶은곳에 보내는거고 원글님 아이도 거기서 다른 친구 금방 사귀면 잘 다닐꺼에요..옆에 친구 어디다닌다고 따라 다니지 마시고 (물론 친한친구끼리 같이 다니면 좋은점도 많지만).같이 갈수 있음 가고 또 다르면 다르게 갈 수도 있는거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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