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비싸거나 너무 낡은옷~ 거절하기 쉽지않네요.

초보맘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0-09-14 17:10:52
아이가 이제 겨우 두돌되었습니다.

1.
너무 비싼옷의 고가 브랜드를 시어머니께서 명절마다 가끔 사주시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점점커서 한시즌 입을수 있는 옷인데 그옷만 매일 입을수도 없고 또 그런옷은 활동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는 옷이라 잘안입히게 됩니다. 아이는 그저 놀이터가서 잘뛰어 놀수있는 활동성좋은 옷이 최고인데요.


2.
가까운 지인이 아이 옷을 가끔 만날때마다 한보따리 주십니다.
물려받아 입는거 질색하는스타일도 아니고 좋은데. 너무 헌옷같이 보풀이 다 일어나있고 오염물이 지지않아
그 수많은 옷중에 입힐 옷은 한두개만 있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한보따리씩 주시는데 답례를 안하기도 뭣하고 속만타네요.

전 물려줄때 보고 필요하면 가져가~ 그러면 좋던데. 저역시 그렇게 물려주고요

어떻게 거절해야 상대방도 맘 안상하고 좋게 거절할수있을까요?




IP : 121.55.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4 5:14 PM (121.181.xxx.93)

    1번은
    사실 그대로 말씀하세요
    애기가 그방 금방 크는데 고가의 옷은 좀 아까운것같다면서요

    2번은
    아이가 말을 하는 시기이면
    애가 한살 더 먹더니 남의 옷 안 입을려고 한다 하시고요
    그런 시기가 아니면 남편이 남의 옷 받아오는걸
    알고 나더니 싫어하네요 하세요

    남의 옷이 받고나면 뭐라도 답례를 해야하는데
    쓸만한 옷도 아니고 왜 저런 옷을 주는지 몰라요

  • 2. **
    '10.9.14 5:17 PM (110.35.xxx.253)

    1번은 딱히 좋은 방법이 안 떠오르네요
    어른들은 손주한테 좋은 옷 사주고 싶어서 그러실텐데...
    그리고 어디 중요한 자리 가려면 좋은 옷도 필요할 거같구요
    괜히 말씀하셨다가는 다른 것도 안 사주실지도...
    2번은 언니나 가까운 친척이 옷을 물려줘서 너무 많아 못 받겠다고
    더 필요한 사람 주라고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솔직히 내가 필요하지도 않은 거 받으면서 계속 고마워하기도 힘들잖아요

  • 3. //
    '10.9.14 5:20 PM (221.151.xxx.27)

    1번 어머님께는 비싼 겨울 방한옷을 사달라고 하세요. 오리털 파카, 이런거 아주 고급 아니어도 20~30 금방 넘으니까요. 또는 명절 근처에는 고급 한복 이런거요. 쉽게 사지진 않지만 또 필요한거니까. 사주는 사람도 좋고 받는 사람도 좋고 ㅎㅎ

  • 4. ㅅㅅㅅ
    '10.9.14 5:20 PM (58.239.xxx.31)

    1번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
    그래서 저는 옷 줄떼 미리 얘기 합니다. 달라고 하면 깨끗한 것만 골라서 주고 맘에 드는 것만 골라 입히고 나머지는 재할용되니 버리라 얘기합니다

  • 5. 초보맘
    '10.9.14 5:31 PM (121.55.xxx.24)

    저기. 보고필요한것만 가져간다면.. 맘상할까요? ㅠㅠ 그많은 옷중에 한두개만 가져가도 예의가 아니겠죠?

  • 6. 나도초보맘
    '10.9.14 6:12 PM (175.121.xxx.220)

    저도 주변에서 옷챙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고맙긴 한데 정말 취향에 맞고 덜 낡은 옷 한두개만 입고 나머지는 안입히게 되더라구요...그런데 그분은 처음부터 보고 골라서 입고 나머진 알아서 해라 그러셨어요. 그래서 저는 너무 낡지 않은 것들은 제 아이 입어서 작아진 것과 같이 합쳐서 임시 보호소에 기증하려구요. 아예 전부 받기 싫으신거면 윗분들 말씀처럼 거절하시면 될듯.

  • 7. 솔직하게...
    '10.9.14 7:18 PM (211.229.xxx.95)

    요즘 82에 헌 옷 물려받는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는데요...
    글 읽으면서 전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 친척 언니 아이가 거의 두살 터울이라서 물려주는데요..
    언니가 옷장사를 오래했고, 워낙에 안목도 있었구요...그래서 그런지 보내주는 옷들 보면 디자인이 다들 예쁘구요...브랜드도 아주아주 다양하죠...
    그래서 전 아이 옷 걱정은 안 하고 사네요...
    물론, 저도 내복이며 원피스며 가끔 사서 입히지만 언니가 보내주는게 어찌나 고맙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아이 키우다보니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요...가끔 저렴한 옷들도 있었지만...
    그런 옷들도 다 나름의 쓰임새가 있어서...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원글님...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좋은쪽으로 돌려 말하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심은 어느정도 읽히는거 같으니까요...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343 아데노이드 비대증 7 화여사 2010/09/14 790
576342 위로 문자 뭐라 2 ^!^ 2010/09/14 381
576341 '토스'에 아이 보내시는분..예습 어떻게 하시나요? 2 방법좀 2010/09/14 250
576340 "시라노 연애조작단"영화 4 가을에.. 2010/09/14 991
576339 쏘울(기아자동차) 차 어떤가요?? 14 붕붕 2010/09/14 1,691
576338 평생 그냥 위가 안좋으려니 했는데.... 1 평생 2010/09/14 1,146
576337 늦은 오후 놀이터 3 놀이터 2010/09/14 399
576336 학생들끼리 빵셔틀 시키면서 괴롭히는거 아세요? 6 ㅡ,.ㅡ 2010/09/14 1,643
576335 가라앉은 막걸리 밑으로 3 막걸리요 2010/09/14 669
576334 앗싸~ 10년된 원피스 수선했어요. ^^ 앗싸~ 2010/09/14 822
576333 우리 좋아하는 것들 열개씩 나열하기 해봐요 52 기분전환 2010/09/14 2,114
576332 고등학생되면 보통 밤 10시까지 학교에 있나요? 11 자율학습 2010/09/14 1,118
576331 이런 아이 엄마 이해가 가세요? 9 어휴 2010/09/14 2,027
576330 열이 며칠 나더니 힘들었는지, 낮잠을 오래 자네요. 4 힘들었나보네.. 2010/09/14 542
576329 흑마늘 3 흑마늘 2010/09/14 533
576328 정말 잘 먹는 우리 아들이.. 4 쇠고기국 2010/09/14 693
576327 초등학교 내내 차로 등하교 시키기 힘들까요? 19 아마도 2010/09/14 1,347
576326 대전에서 사시는분 도움 절실..리플이요 3 대전.. 2010/09/14 573
576325 휴대폰 바꿨어요..그런데... 3 ??? 2010/09/14 759
576324 항공대 우주법학과 문의드립니다. 4 고3엄마 2010/09/14 831
576323 스마트폰 있으세요? 4 고급 2010/09/14 650
576322 아가들 걷기 시작하면 혼자서 걸으려고 하나요? 주위 도움 받지 않고요 8 신기한 2010/09/14 492
576321 보라카이 여행 다녀오신분 추천요 4 신나게 놀자.. 2010/09/14 677
576320 묵은내나는 쌀..떡 만들면 냄새 안나나여? 10 묵은쌀 2010/09/14 1,607
576319 비닐 가방 상표 좀 알려주세요~ 7 82수사대 2010/09/14 650
576318 너무 비싸거나 너무 낡은옷~ 거절하기 쉽지않네요. 7 초보맘 2010/09/14 1,184
576317 혹시 코스트코에 있는 양념 불고기랑 냉동 불고기 얼마? 2010/09/14 355
576316 공부를 전국민 평균 10% 정도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대학교에 갈 수 있는 거예요? 28 ..... 2010/09/14 2,436
576315 급질) 도라는 어느나라 앤가요? 5 . 2010/09/14 761
576314 남자 몽블랑 가방 독일에서 사면 더 쌀까요? 가방 2010/09/14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