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로 용건도 없는데 전화 하는 거요...
요즘 사람들은 일 없어도 일부러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그냥 수다도 떨고 하는데
저는 오는 전화는 받아지는데 제가 먼저 그런 전화하는게 정말 정말 잘 안 돼요.
자게에 가끔 친구가 먼저 전화 안 해서 서운하다 이런 글 보면
아,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나도 일부러 전화도 좀 하고 해야지 하는데
막상 전화를 하려고 하면, 전화해서 할 얘기가 없는 거예요... 전화해서 잘 지내지? 이러고 나면 할 말 끝인데 대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그런데 그렇다고 제가 실제로 대면한 관계에서는 말도 잘 못 하고 그런 사람도 아니거든요.
사람 얼굴 보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건 잘 해요.
그리고 오는 전화는 받아서 별 내용 없어도 이 얘기 저 얘기 묻는 말에는 대답도 잘 하고요.
그런데 그냥... 먼저 전화 거는 게 잘 안 돼요.
할 말 없는데 전화 걸어서 얘기 해야 한다는게...
이거 좀 문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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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분 있나요?
전화하는 거 조회수 : 416
작성일 : 2010-09-13 18:52:59
IP : 151.16.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3 7:35 PM (122.32.xxx.68)제가 그래요...ㅜ.ㅜ
2. 전
'10.9.13 9:42 PM (125.178.xxx.192)전화 신호울릴때 머리가 띵해지기 시작해요.
수화기를 멀~~~리 대고 걸죠.
그리곤 통화만 간단히..
가끔 친한 친구들 전화해서 오래 통화하면 아주 피곤해 죽습니다.
전화로 오래 얘기하는거 정말 싫어요3. 저요!!
'10.9.14 1:18 AM (180.71.xxx.214)오랫동안 생각했는데요, 제가 뭐랄까....히어링이 약한것 같아요.
상대를 보고 같이 말할땐 괜찮은데 전화로 들으면 왠지 좀 감이 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주 집중해서 잘 들어야 하잖아요. 딴 짓도 못하고요.
전화 좀 오래하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너무 진이 빠져요.
거기에 덧붙여....
전화국 다니신 제 아버지가 어려서 하신 말씀....
통화는 용건만 간단히....ㅎㅎㅎㅎ
고로 제가 먼저 전화하는 일은 용건이 없으면 절대 없습니다.
대신 엽서나 편지 카드로 가끔 안부 전합니다.ㅎㅎㅎ4. 궁금
'10.9.14 9:53 AM (218.153.xxx.77)저도 그래요. 딱히 용건없이 안부전화 이런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오는것도 싫고요.
맘에 있으면 한번 만나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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