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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를 권유하는 남편: 난 무식해요

어쩌나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0-09-13 14:03:46
자기가 2-3천 날려먹고, 제게 권유해요.

저 생각이 왔다갔다 해요.   그래, 본때를 보여주겠어(한방에 훅 날려주겠어,  너에 대한 복수야:  결국엔
가정경제 파멸이겠죠...ㅠㅠ)
아니면,,   나라도 정신차리고, 아둥바둥 지금처럼 아끼며 살아야지..

이 2가지 생각이 공존해요..
  남편은 아주 제게 격려와 코치를 해 주겠다며 자기가 못한 걸 내게 바라는 것 같아요
1.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수익낼수 있다.
2. 네가 나보다 머리도 좋으니, 잘 할수 있다.

1주일간 hts 봤는데요..  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프 봐도 학생때 보던 막대그래프랑 뭐가 틀린지..
어려운 영어, 한문은 왜이리 많은지..
elw가 주가연계 증권이란 것도 풀이해서 알았지만, 그래서 어쨌다는 건지.!?

이런사람 절대 하면 안되나요?  
아님, 오히려 더 잘할수 있을까요?
매정한 말들 마시고, 격려(?)  : 웃기지만요..    부탁드릴게요
IP : 218.14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요
    '10.9.13 2:14 PM (125.182.xxx.33)

    워런트 절대 금물입니다.
    일종의 파생 상품인데 인생 골로 가기 쉽게 만드는 상품입니다.
    남편분께서 님께 코치해 주겠다는것은 운용은하고 책임은 면하겠다는 소리네요.
    위험한 부부시네요.
    과장을 약간 섞으면 개인투자가 중 욕심많아 한방을 꿈꾸는 사람들이 워런트로 한방에 가서 가산을 탕진하고 한강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모네타에 가면 풍부한 사례들이 올라와 있구요.실제 자살한 사람도 여럿됩니다.

  • 2. jk
    '10.9.13 2:18 PM (115.138.xxx.245)

    하세요

    님이나 남편님처럼 날려먹는 사람들이 있어야 돈버는 사람도 있겠죠.

    님이나 지금 남편님하 직업을 위해서 도대체 몇년을 공부했나요?
    적어도 10년이상 공부해서 직장 가졌죠? 그래서 그 직장 내에서도 치열하게 일해서 돈벌고 있구요.

    근데 주식/증권/파생상품에 대해서 암것도 모르면서 걍 돈만 넣으면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원금에 수익까지 보장해줄것 같나요?
    그렇게 돈벌기가 쉽던가요??

    참 이해가 안되는게 인터넷 주식 강의에서 누군가도 말했지만
    시장에서 2천원도 안하는 콩나물 하나를 사도 가격이 얼마인지 이게 싱싱한건지
    콩이 국산인지 수입인지 GMO인지 브랜드가 어디것인지 농약은 혹시나 안들어갔는지 하나하나 따지면서

    주식이나 주식관련 상품에 몇백 혹은 몇천의 돈을 집어넣고는 시장에서 콩나물 사는 것보다 자기가 투자한 상품에대해서 모른다는게 웃기지 않나요?

  • 3. 제발...
    '10.9.13 2:19 PM (122.32.xxx.10)

    현물도 아니고 elw를 자기 아내한테 권해주는 남편분은 대체 뭔지...
    세상에 미운 사람이 있으면 주식을 가르쳐주라고 했구요,
    정말 죽이고 싶게 미운 사람이 있으면 elw를 가르쳐주라고 했어요.
    일반 개미들이 해서는 승률이 0.01%도 안되는 게 바로 elw 에요.
    현물은 상한, 하한 제한이라도 있지 이건 뭐....
    제발 하지마세요. 진짜 윗분 말씀대로 한방에 간답니다..

  • 4. 원글
    '10.9.13 2:23 PM (218.147.xxx.59)

    다들 완전 말리시는 군요.. 으.. 정말 이인간을 어찌해야 할지..
    먹고죽을 돈도 없는데, 만약 제가 한방에 다 잃으면 그때 포기할지..(아마 아닐것같아요)
    저도 처음엔 공짜로 돈줘도 그런거 안하겠다 햇는데,어느새 "그래, 내가 못할것도 없지" 하는 심정도 생기구요. 남편친구들중에 거액으로 그거해서 먹고사는(일명 전업투자자라고 하죠?) 인간들 있어요. 잘 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또 질문드릴게요. 안하겠지만, 뭐가뭔지는 알고싶어지네요..
    님들, 제일처럼 걱정해줘서고마워요.

  • 5. 진행중
    '10.9.13 2:40 PM (59.18.xxx.233)

    전 지금 elw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하지 마세요
    제 애길하자면 전 첨에 현물을 좀하다가 학원에서 주식강의한다고해서
    유료로 강의2달들엇는데 바로 elw강의였어요 전 그ㅓ래두 현물을 좀 해봐서인지
    이해하긴 쉬웠어요 근데 시장은 개인들이 돈벌기 쉬운장이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전 elw 하면서 자유게시판에서 글쓰고 있지만 사는게 사는게 아니랍니다
    있는돈 다 날리고 빛도 남편몰래 지게됫어요 빛이라도 갑으려고 조금씩 매매하지만
    정말 전 예전의 맑고 밝고 명랑하고 걱정없는 내얼굴을 이젠 찿기 힘들거 같아요
    정말 시작하기전에 질문 잘 하신겁니다... 제발부탁인데 시작을 하지마세요
    인생골로간다는말이 정말 100% 실감이 나네요 휴~~~~~

  • 6. 나라면...
    '10.9.13 2:57 PM (175.119.xxx.188)

    남편 공인인증서 들고 신용상태 먼저 조회하겠슴...
    그러고 날린 돈 외에 다른 빚 없다면 다행이다 안심하고
    남아있는 남편 명의의 것들, 몽땅 내 앞으로 돌리고 절대 딴 짓 못하게 밟아주겠슴..

  • 7. .
    '10.9.13 3:21 PM (125.203.xxx.210)

    남편이 돈잃고 책임 면하려고 아님 같이 죽자고 부인한테 권하니
    그걸 때려잡지 않고 오히려 내가 올인해서 본때를 보여주마...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오네요.
    주식도 도박처럼 본전생각나서 자꾸 중독처럼 빠져들게 되요.
    제대로 공부하고 정보빠삭 눈에 불을켜고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타짜정도는 될테고
    뭐나 할줄도 모르면서 쌈짓돈 갖다바치다 패가망신하는 초짜들이 바로 원글님네 같은 사람들 아닌가요?

  • 8. ,,
    '10.9.13 3:25 PM (211.49.xxx.39)

    남편이 아니라, 무슨 원수진일 있어서 복수하려는 사람같네요.
    무슨 남편이 자기도 날려먹은 elw를 권할까..

  • 9. 노노노
    '10.9.13 4:53 PM (114.205.xxx.254)

    국가에서 허가내준 도박장입니다.
    일종의 파생상품인데요.

    원수한테 알려주라는 말이 있어요.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도박이란 것이요.
    도박은 즐기려고 해야지 그 판에서 돈을 딸려고 하면 패가망신합니다.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빠지면 손을 떼기 어렵지요.
    대박이라는 신기루로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은 원래 헤지(주력 투자상품에 대한 위험회피)차원에서 설계된것이고
    발행자(증권회사)가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수익을 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로또도 발행자는 무조건 돈을 벌잖아요.
    일주일에 한두명씩 매수자는 당첨시켜주잖아요.
    그렇다고 대박을 바라면서 로또 당첨을 목표로 공부하고 몇백만원씩 구입하면 결국 어떻게 되겠어요.
    단지 즐기는 차원에서 해야한다는 뜻이에요.
    원리는 똑 같습니다.

    남편분은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부인에게 도박을 권하다니...참나.
    참고로 저 주식,선물옵션,elw 10년이상 해봤고 있는 재산 다 말아 먹었어요.
    절대로 안되구요.지금은 소액으로 주식만 투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10. ...
    '10.9.13 5:07 PM (115.23.xxx.27)

    개인들이 년간 1 조 정도 손실 보는 곳이 바로 ELW 라고 합니다.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 통상 파생상품인데 이걸 주식계좌로 거래하게끔 되어 있는 구조가
    신기합니다, 하루 개인들 손실이 크니 대책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ELW 란 무서운
    상품이죠, 선물 옵션보다 더 수익내기 어려운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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