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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부유함.. 에 대한 예전에 어떤 글이 생각나네요.
출처는 거의 몇년 전 어떤 신문 쪼가리였을 듯..
(조중동은 안보니 아닐꺼에요 ㅋㅋㅋ)
대충 내용이,
"진짜 부자들은... 집 안에서 물건 찾을 때, '엄마 내 루이비통 가방 어딨어' ..가 아니라,
'내 갈색 가방 어디갔어' 라고 한다"
그냥 오늘 갑자기 그 생각이 났어요..ㅋㅋ
우리집 갈색 가방은 뭐더라.... 없구나 갈색 -_-
1. 근데
'10.9.13 1:30 PM (121.166.xxx.39)정말 개나소나 드는 그 가방 예쁘긴 한데 정말 별로예요. 차라리 전 제가 디자인해서 아무랑도 안 겹치는 나만의 개성이 있는 가방 하나 맞춤하고 싶어요. 별로 부러워했던 적 없었어요.
아무거나 드는 나를 사람들이 우습게 봤을려나??2. ㅋㅋ
'10.9.13 1:32 PM (121.160.xxx.58)그 집엔 샤넬 갈색 가방은 없었나보네요
3. ..
'10.9.13 1:34 PM (175.196.xxx.209)있는 자의 여유. ^^
4. ..
'10.9.13 1:39 PM (218.102.xxx.8)검소한 부자(?)네요. 갈색 가방이 하나인 듯? ㅋ
5. 원글
'10.9.13 1:42 PM (210.94.xxx.89)ㅋㅋㅋ 뭐 저거 갈색.. 어쩌고는 제가 붙인거구요,
정확히 갈색이었는지, 빨간색이었는지 그건 기억은 안나요..
다만 그 브랜드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뭐 그런 뜻이었던 것 같아요.6. 국산가방
'10.9.13 1:44 PM (211.194.xxx.239)국산 가방 하나 사주면서, 하도 엄마 명품 가방이라고 말하는 아빠 때문에, 딸래미는 그 가방 내가 들 때마다 엄마 명품가방이라고 해서 밖에 나가면 부끄러운데, 딸래미 크면 색깔을 지칭하진 않을 듯 하네요.
7. 그렇죠
'10.9.13 1:45 PM (125.246.xxx.130)부유함이란 명품의 일상화겠죠.
그게 명품인지 뭔지 신경을 안쓰게 되는....8. 갑자기
'10.9.13 1:50 PM (116.37.xxx.237)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부자들이 명품매장 가는 것은 "쇼핑", 일반인이 명품 매장 가는 것은 "소풍"
ㅎㅎㅎ 재밌는 표현인거 같았어요. 연례행사 소풍 ^^
아~ 나도 소풍가고 싶다 !9. 성격
'10.9.13 1:55 PM (211.221.xxx.193)그렇게 많이 부유한것도 아닌 ...그냥 중산층정도인데..
제가 그래요. 친정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노란 가방,빨간 가방,...
처음에 구입했을때만 잘 모셔놓지 두번쯤 들면 장농 구석에 쳐받아두게 되고
옷속에서 뒹굴,여기저기 뒹굴뒹굴..어딨더라? 찾아요.;;
그저께는 그 노란가방을 들고 비가 오니 그냥 영화나 보자면서
4인가족 집을 나섰는데 아침을 안먹은 상태라서 간단하게 던*도넛에 들어가서
도넛을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다가 쏟았어요.
뒤에 가방을 놔뒀으면 될텐데 (보통 그럴땐 가방이 찌그러짐)
얌전하게 들어보겠다고 허벅지위에 올려놓았다가 거기에 커피를 쏟아서..
티슈로 닦았어요. 얼룩...에이~할수없지..이러고 다녔는데 마르니 별로 표시가 안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노란 가방 망친게 여러개째. 자매라서 동생과 교환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빨간 가방은 차문을 닫다가 껴서 자국 생기게 만들고..
친정엄마가 집안 정리정돈,옷정리,살림 완벽한데 이상하게 가방은 장농이건 드레스룸이건
아무데나 던져놔요.;;..제가 그걸 닮았나봐요.
동생은 길에서 구입한 싸구려 머리핀도 비닐봉지에 잘 보관을해서
10년이 지나도 새것같아요. 명품이건 시장물건이건 뭐든지..
대신에 집안은 엄마랑 제가 보기에는 엉망진창.집안 살림은 관심이 없대요.10. 신문에
'10.9.13 2:03 PM (125.135.xxx.51)그런글이 나왔떠라구요. 명품백 들고다니면서 망가질까봐 노심초사 하는 사람들
명품이라하면 그정도 가격쯤이야 망가지던 어찌 재수없어 물이나 비가 좀 맞건
쿨~ 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사람들이 들어야 하는게 정상아니야고
일년내내 혹은 그 백하나 갖고싶어서 목매다가 하나 사서는 금이야 옥이야 망가질까
노심초사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우습다는 글을 봤거든요.
외제차도 타다보면 흠집도 나고 누가 테러도 하고 그러는데 그정도 흠집정도야
쿨하게 고칠수 있는 사람이 타는게 맞는것 같다는데 저도 동감해요.
저도 명품백 쿨하게 들 정도 아닌때까진 내가 쿨하게 들수있는 수준에 가방을 들기로했음요11. 3초가방
'10.9.13 2:08 PM (221.138.xxx.198)부유한 사람들 따라갈 처지는 안 되고
그나마 가방이라도 명품 들어보자고 루이비* 들어..그 고단한 심사 채우려고
너도나도..3초가방이라나,,지영이백이라나..국민가방이라나..비싼 돈주고 진품 산 사람..
짜가 산 사람..할머니..아가씨..아줌마..다들 들고 다닌다고 누가 그러더만요.12. 원글
'10.9.13 2:10 PM (210.94.xxx.89)ㅎㅎ 저도 위에 신문에.. 님과 비슷한 생각이고,
명품홀릭.. 이해도 안가고, 줘도 모르겠고 ^^;;; 그치만,
뭐 사람마다 우선을 두는 가치가 다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전 제 차 긁히면 엉엉 울어요 ..ㅠ.ㅠ 진짜로.
맘에 스크레치 생긴 기분이거든요.. ㅋㅋ13. ㅋㅋ
'10.9.13 2:27 PM (119.202.xxx.88)부유하진 않으나..제 성격이 그래요.
샤넬가방 아무데나 처박아놓고 기억이 안나서 그 시꺼먼 누빔가방 어딨냐고....루이비통도 몇 개 있는데 비오는날도 그냥 들고다녀서 얼룩도 많고 그냥 장농에 넣어놨더니 오래된건 안감가죽이 녹아서 찐득찐득....-_- 가방은 그냥 가방일뿐...
저희 시어머니도 1억가량의 외제차 종종 긁거나 찌그러뜨리시는데 '차가 상전이냐..그냥 구루마여.'....so cool...14. 윗님
'10.9.13 2:36 PM (125.246.xxx.130)1억짜리 외제차 끌고 다니시는 시어머님 계시다니..충분히 부유하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