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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딸이 이성친구를 사귀는것 같아요
걱정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0-09-13 09:01:21
딸때문에 참 속이 상합니다.
고딩이 되어도 공부에는 뜻이 없고 성적은 뚝뚝 떨어지고..(5~7등급)
학원을 다닐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방학내내 숙제도 안하길래,
무작정 학원에다 돈을 쏟아붓느니, 그냥 집에서 혼자서 공부하다가
정말 공부가 하고 싶은 동기의식이 생기면 그때 다시 학원을 다니라고
이번달부터 일체의 학원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주변의 남학교 축제를 갔다오더니
거기서 고3 야구부 남학생과 전번을 주고받았나봅니다.
그때이후 새벽 1~2시까지 계속 문자하느라 잠도 안자고...
공부는 아예 손을 떼더군요. 본인 핸폰이 사용금액을 초과해서
안되니까, 동생핸폰을 빌려서 계속 문자질....
제가 수상해서 오늘아침 동생핸폰을 열어보니 문자는 다 지워졌어도
통화기록이랑 시간이 남아있길래 알게되었구요....
어제는 일요일이라 독서실간다고 나가긴했는데, 독서실가는 아이가
화장을 진하게 하고.... 휴우....
그냥 성실하게, 본인이 고1이라는 현실을 잊지말고
열심히만 해주면, 저희부부는 크게 욕심없습니다. 성적으로
크게 닥달하지도 않았구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강하게 이성친구를 반대해야하는지, 어느정도 묵인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마음같아선 용돈이랑 핸폰이랑 다 끊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할까요...
IP : 61.78.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
'10.9.13 9:04 AM (59.4.xxx.216)아이가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공부가 아닐수도 있죠.
손재주가 있다면 미용기술을 배워도 되고.
제 친구가 요즘 미용실 다니고 있거든요.
아이랑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남자친구가 2살이 더 많네요? 피임에 관해서도 잘 말씀해 주셔야해요.
요즘 아이들은 혹시 모르니..2. 공부
'10.9.13 9:11 AM (115.41.xxx.10)공부에 뜻이 없군요.
안되는 공부가 갑자기 될 리도 없으니 뱡향을 모색해 주세요.
실용음악이나 체육 쪽으로 지금부터 투자하면 좋은 대학 갈 수도 있어요.
실기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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