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스트코 첫방문기(관심 없으신 분 패쓰~)

[바스키아]

제가 사는 곳은 대구가 아니라 포항입니다.

그런데 이곳(82)를 들락거리다 보니 코스트코라는 마트를 알게 되었고 오늘 마침내 대구 그 근처를 지나다 호기심에 딸래미 데리고 지쳐서 눈꺼풀이 감기는 남편 끌고 갔더랬습니다.

일단 대구는 코스트코는  지하 1, 2층 이더군요~ 오~ 남편이랑 저는 마트가 왠지 사이버틱하다며 무슨 지하벙커 들어가는 것 같다고 히히덕 거렸습니다.

평소 코스트코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저냥 겉읽기로 읽었더니 가면 일일 입장권 같은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데려간 남편 눈치탓에 1년 회원 계약하고 결제는 삼성카드가 없어 현금으로 하고 물건도 삼성카드가 없으면 결재가 안된다고 해서 현금 인출기에서 돈 뽑아서 쇼핑을 했습니다.

지하 2층 생필품 코너... 우아~ 정말 사고 싶은 거 많았어요. 가격도 만만한게 사고 싶었는데 그렇게 샀다가는 현금이 바닥날 것 같아서 딸아이 침대 패드와 연질 바구니, 샴푸, 세탁조 청소액만 사고 말았네요.

드디어 남편이 기대하던 지하 1층.... 정말 뭐 하나 카트에 넣을게 없더만요. 지나치게 용량이 많고 과자건 빵이건 칼로리 장난 아니어서 딸아이가 칭얼대도 정말로.. 살게 없었어요. 물론 용량에 비하면 쌌지만 그걸 싸게 사서 다 먹느니 그냥 안먹고 안끼는 게 나을 것 같더군요. 게다가 저희는 식구 3명이라....  그래서 결국 포스트 콘프레이크 2개 묶음 사가지고 왔어요..ㅠ.ㅠ

뭐  일단  일년 회원권 끊었으니 앞으로 한 3번은 더 가서 뽕을 뽑아야 할터인데.... 뭘 어떻게 사야 3만 5천원이 안아까울까요?... 전 솔직히 코치 가방이나 장신구 액서세리 같은 것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고민이 되요..

겁없는 촌닭 오늘 왠지 돈쓰고 힘쓰고 시간쓰고... 뭔가 홀린 기분이네요..ㅎㅎㅎ

겨울에 서울 갈 있이  있는데 양재점 같은데 가면 물건이 더 많을까요? 그래도 전부터 가지고 있던 호기심은 풀었다는.....ㅋㅋㅋ

[..........]

회비도 환불 되지 않나요?

[담에 가실땐]

저두 대구사는데요.코스트코 자주는 아니고 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담에 가시면 집에 창고가 좀 넒으시다면 <키친타월> 한 꾸러미 사오세요.저두 오며가며 눈도장만 찍었는데 저번에 이웃 엄마랑 반씩 갈라서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시중에 파는 키친타월보다 비싼듯하지만 얼마나 야무진지...,추천합니다.

[바스키아]

환불은... 좀 그렇구요. 대구를 자주 가는 편이라 공산품을 좀 많이 사서 재어 놓을렵니다.
오우! 키친타월~
감사합니다.

[..]

저도 대구점 가는데, 가게를 하고 있으니 유용해요.양재보단 조금 가짓수가 적고 유통기한 임박한것들이 꽤 있어요. 세제나 락스, 위생장갑류가 정말정말 싸고 특히 3M에서 나오는 테이프롤러 완전 유용하게 써요. 화장솜도 가격대비 질 좋구요.에비앙 생수나 파스타도.... 근데 먹거리는 몸에 안좋을것같아요..피자랑 베이크 줄서서 사드시던데 호기심에 한 번 먹었다가 고기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다신 못먹겠어요ㅜㅜ

[^^*]

쟁여놓을거 많아요. 타이드 액체세제,다우니 섬유린스,슈가버블 주방세제,샴푸,바스제품들,.,,

[--;;]

자주 안가심 회비 환불 되어요....^^;;그전에 미리 상품권 몇장 쟁여놓으심..그거같고 들어가도 되어요.....어제 오늘..사람들 증말 많았는뎁....전 주말은 피해서 가는지라...왠사람들이 그리 많아졌는지...........헐 해요

[음]

음! 매장 들어 가자 마자 티비 코너 ..오른편 진열대에 가방,귀금속,시계코너가 있어요..
가방은 주로 불가리 토토백,팬디,발리,셀린느.코치,페라가모,에트로가 있고요.
까르띠에시계까지...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