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8월에 두번 정도 피가 뚝뚝뚝 떨어지는 정도로 넘어 왔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그랬을때는 엄마가 저희에게 말씀을 안하셨고
8월말에 두번째 그러니까 걱정이 되셔서 그때서야 자식들에게 상황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대학병원가서 CT촬영을 해봤는데
동그란게 폐쪽에서 한개,옆구리 쪽에서 한개가 보이더라구요.
옆구리쪽에 있는 동그란건 좀 퍼져있는 상태로 보이고 폐쪽으로 있는건 형태가 동그랗게 보였어요.
옆구리쪽에 있는건 엄마가 옆에서 아픈건 느끼셨는데 약처방 받아 드시고는 그건 나으신거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옆구리 쪽의 동그란건 염증이라고 치더라도 폐쪽으로 있는 동그란건 의사 선생님도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9월7일에 조형시티를 다시 한번 하고 왔습니다.
일주일 뒤인 14일에 결과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입원을 해서 검사를 해봐야 알것 같다고 하시네요.
결과봐서 내시경으로 끝날수도 있고 조직검사를 해야 할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7일에 입원수속까지 다 하고 오긴 했는데
입원은 원치 않으면 원무과에 전화해서 취소하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현재는 옆구니도 안아프시고 피도 넘어 오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
또다른 동그란게 뭔지를 알려면 입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정말 그게 뭔지 모르는 건가요?
제가 선생님 경험으로 추측할수 있는 것도 없냐고 물으니 검사 하기전까지는 모르신다고 하시네요..
물론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입원을 해야 하는게 맞는데
입원하면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어머니 연세도 있으셔서 힘들어 하시지 않을까도 걱정이고
주위에서 말이 입원하면 안아픈 사람도 아퍼진다는 말도 하고..
현실적으로는 또 다들 일이 있는 사람들이고 넉넉한 형편들도 아니라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폐에 동그란게 있는게 어떤증상들이 가능한건지 82님들 많은 경험으로 알수 없을까요?
크기는 모니터상으로 본 정도가 엄지손톱만한 정도 였어요.작은 포도송이 정도....
큰병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는데
의사 선생님이 검사 하기 전까지 뭔지 모른다고 한말도 신경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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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폐CT 촬영을 하셨는데 동그란게 보입니다..
걱정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0-09-12 12:22:41
IP : 121.137.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광팔아
'10.9.12 12:56 PM (123.99.xxx.190)친구가 얼마전에 비슷한 증상으로 부산 백병원에서 ct상으로 폐암일 확율이 70%
라 정밀검사를 하여야 한다 하여 부산 일광의 암센터에서 정밀 검사 결과
폐의 염증으로 약처방으로 집에서 수양중입니다.
입으로, 아래로 피가 많이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2. ..
'10.9.12 1:12 PM (119.201.xxx.214)결핵도 의심해보시길...
저희 시어머니도 폐에 동그란게 있어요.. 기침 가래는 없는데 밤에 주무실때 열이 오르면서 식은 땀에 옷이 다 젖을 정도셨다고 하네요...살도 많이 빠지시고...3. ..
'10.9.12 2:03 PM (180.71.xxx.83)조직검사 하기 전까진 몰라요
저희 아버지도 ct에 페트 까지 하고
조직검사까지 하고 나서
염증이라나 쳇
삼성의료원 저렇게 하고 일인실까지 입원해서리 ㅠㅠ4. 청하
'10.9.12 2:08 PM (119.69.xxx.113)꼭 입원해서 미심쩍으면 조직검사, pet 검사 받으시길.....친정엄마도 봄에 폐렴 치료중에
폐암진단 받으셨어요...지금도 믿기지가 않지만...5. ..
'10.9.12 2:27 PM (115.139.xxx.138)결핵도 생각하심이...
근데 결핵은 보통 윗쪽으로 뭐가 보이지요..
의사들도 단번에 알아보기도 하던데...
결핵은 제가 앓아봐서 아는데요..
등쪽으로 푹푹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어요...6. 룰루쿡!!~
'10.9.12 7:44 PM (59.3.xxx.32)에고....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꼭 아무일 없길..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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