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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기말고사전에 문제집 5권 풀었다네요..
얼마전 아이학교 모임에 갔다가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인데요, 여름방학전에 본 기말 고사 준비로, 문제집을 다섯권이나 풀었다네요.
시험당일날은 문제 풀어보고 오느라 지각했다고....
그런데 백점이 아니라네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난 우리 아이에게 나쁜 엄마일까 하는.... 담번 시험엔 우리 아이도 문제집을 두권정도 시킬까 라고 신랑에게 말했더니, 그런모임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어째 저 자신을 다른 엄마와 비교하게도 되네요.
1. jk
'10.9.12 1:56 AM (115.138.xxx.245)저런건 아동학대로 고발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애가 불쌍함....2. plumtea
'10.9.12 2:06 AM (125.186.xxx.14)1학년도 기말이 있나요? ..지방마다 다른가 보네요. 저흰 그냥 그 때 그 때 단원평가 정도 보는데요
3. 네....
'10.9.12 2:23 AM (207.216.xxx.50)그런 모임 나가지 마세요.
남편분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렇게 자란 어린 아이들이 성인이 된 미래는
어떤 사회 분위기일지.....
심히 걱정됩니다...- -;;;;;4. 결론은
'10.9.12 2:24 AM (218.186.xxx.230)백점 못 받아 왔다는거....
아이에게 5권 이상 풀어도 난 안 돼~라는 좌절감을 낳게 해준 결과겠네요,
내참...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그 애에게 그게 얼마나 먹힐까요? 고학년 되면 문제집만 봐도 돌아버리게 되는거 아닌지....5. ...
'10.9.12 2:29 AM (112.159.xxx.48)애는 애 답게가 정답인거 같아요.
안되는 애들은 이렇게 문제집 5권 풀어도 안되지만... 되는 애들은 1권만 풀어도 되네요.
그 엄마가 아주 애를 잡네요 잡아6. 마카로니
'10.9.12 3:45 AM (59.10.xxx.205)애잡네요.... 그런아이 정작 공부시기에(중고등) 공부안할확률 매우 높아요, 그런 엄마들히고는 말도 마시길..
7. 시험보나요?
'10.9.12 8:43 AM (121.88.xxx.199)그 사실도 놀랍지만 초1학년이 시험을 보나요??
8. ...
'10.9.12 8:51 AM (61.74.xxx.63)저도 초1이 1학기 기말시험을 본다는 데 놀라겠네요. 저희 학교는 3학년부터 중간/기말 시험 봅니다. 아이를 너무 잡는 거 아닌가 싶네요. 휘둘리지 마세요.
9. 1
'10.9.12 9:13 AM (121.136.xxx.80)초1이 국어 수학 슬생 즐생 도덕... 이렇게 보는 학교도 있어요.
그 와중에 올백도 나온다죠...10. 헉~
'10.9.12 9:47 AM (58.143.xxx.251)그러다 애 잡겠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탈모 생길 듯...11. 공부도 팔자
'10.9.12 9:51 AM (220.121.xxx.153)다 소요없어요. 될놈되고 안될놈 안됩니다.
돈쓰고,헛힘쓰고,괜히 애 고문하는 일이에요.
이런일로 팔랑귀되시면 앞으로 흔들리실일 너무 많습니다.
무게중심 잘 잡으시길.........12. ,,
'10.9.12 1:38 PM (110.14.xxx.164)아이가 잘 따라온다면 상관없지요 저도 1-2 학기에 그렇게 했단 얘기 들었어요
우리야 한권도 못 풀었지만요
공부 습관 잡아주는것도 아주 나쁘진 않아요13. ..
'10.9.12 2:07 PM (124.199.xxx.22)초1부터 중간,기말 다 본 학교이구요..수시로 단원평가는 당연~....
솔직히 저렇게 문제집 뺑이치듯 풀리는 엄마, 실상은 주변에서 흔하네요..ㅠㅠ..
저렇게 풀고 올백 못 받는 좌절맘들에게 제가 하는 말은..
'문제를 핵심으로 한번정도 풀게해야지..몇권..수백개의 문제를 보다보면 너무 깊이 들어가서 생각이 깊어져서 더 헛갈려서 틀리게된다!! '입니다.14. 정말이지
'10.9.12 4:53 PM (219.249.xxx.106)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동 인권조례를 만들어야해요.
저학년 아이를 주말에까지 감금(?)해서 공부만 시키는 부모
아동학대 좀 하지 말자구요.
아이들은 나가서 뛰어 놀 권리가 있습니다.15. 룰루쿡!!~
'10.9.12 7:49 PM (59.3.xxx.32)요즘엔 공부시키는게 참 빠르더라구요..
그리고 주위 학부모들이 이랬다 싶으면.. 내 아이도 그만큼 해야한다는 생각에
애 잡게되는거같아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