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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 수능 앞두고 마인드 콘트롤 하려면...

고3엄마 조회수 : 422
작성일 : 2010-09-11 22:34:30
고3 딸아이가 있어요.
얘는 정말 성실하고 참한 누구나 칭찬하는 그런 유형의 아이예요.
이제까지 속한번 안썩이고 말없이 자기 할 일 하는 그런 딸입니다.

그런데 성격이 좀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라
자기 표현을 별로 안합니다.
우리 부부가 명문대 출신으로 나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부모만큼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요.

말은 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많은가 봅니다.
이제 수능이 두 달정도 남았는데
점점 부담감이 심해져서 모의고사 성적도 떨어지고 있네요.

선생님들과 상담해보면 아이가 심리적 부담감이 너무 많아서
제 실력 발휘를 못한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십니다.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대범하게 수능에 임할 수 있을까요?

저와 남편은 "편하게 시험봐라. 시험 못보면 재수하면 된다.
인생에서 일년은 별 거 아니다.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좋은 마인드 콘트롤 법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꼭 답 좀 주세요.
IP : 220.88.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9.12 7:24 AM (121.151.xxx.155)

    저희아이도 그런 아이라서 이번 9월모의고사에서
    2등급으로 나왔더군요
    한등급이 그냥 내려간채로 말이죠
    틀린문제 그자리에서 풀어보니 다 맞추는 것은 또 무엇인지
    시험볼때는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않았다고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참 깝깝합니다
    요즘 아이가 너무 기운이 없어서 어제 한의원에 가서
    원기회복하는 약을 지었습니다
    한의원에 그런말을하니
    그때쯤에 와서 마음이 편해질수있는 약을 지어서 먹이라고하더군요
    한의원을 전부다 믿는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마음을 위해서라도
    먹일려고합니다
    난 약먹었기에 떨리지않을거야하는 마음이라도 먹으라고요

    원글님 아이도
    제아이도 있는시간 잘 보내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싶네요

  • 2. 비슷한
    '10.9.12 9:55 PM (211.230.xxx.148)

    성격의 아이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취한 방법인데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로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
    모든 생활을 수능에 맞춰서 조절했다네요.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지나치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지않고 늘 정해진 시간에 잠들기
    (수능 전날 잠을 못 자서 수능날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선배들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대신 깨어있는 시간에는 절대 졸거나 낭비하는 시간이 없도록 집중해서 시간을 사용하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매일 틈나는대로 꾸준히 해주고요.
    밥도 늘 일정시간에 꼭꼭 씹어서 천천히 한공기씩 다 먹어주고(과식은 금물)
    가장 먼저 시험보는 언어영역에서의 실수가 걱정되어(잠이 덜 깬채일때가 있어서)
    수능 한달전부터는 언어시험시작 시간인 8시40분에 맞춰서 문제를 풀어주고요.

    결론은 평소에 연습을 실전처럼입니다.
    몸의 컨디션과 공부스케줄을 늘 한결같이 맞춰놓고 수능날에 그대로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아이는 이렇게해서 수능대박으로 목표로 하던 대학에 합격을 했어요.
    마음이 먼저냐 행동이 먼저이냐 곤란하긴하지만
    때로는 행동이 마음을 결정지을 수도 있지않을까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좋으 결과 있으시갈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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