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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수술해보신분들~~~

이루아님 치루치루!!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0-09-10 22:38:03
아기낳고 떵꼬 옆에 여드름만한 종기가 나길래 웬 종기??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거이 없어지지않고
무려8개월동안이나 사그러들었다가 다시 곪았다가 반복하길래 결국은 항문외과를 갔었어요..
흑흑~~ 이눔저눔 번갈아가며 와서 수술전검사 한다고 내떵꼬에 손꾸락!! 촉진~엉엉엉!!
괄약근검사한다고 빨대같이 생긴거!!!  무려 5분동안이나 힘 줬다 뺏다하라꼬 시키고!!
다시는 항문외과와 내 상종하지 않으리!!!
암튼 치루라고 하데요... 치루는 절대적으로다가 수술을 해야지만 낳는데요.
안그럼 난중에는 글로 떵도 나오고 빵구도 나온다고...의사샘이 겁 빵빵 줘서 담주 금욜날 수술하기로 했어요.
2박3일동안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애기봐줄사람이 없어서 일부러 추석전 금요일로 날을 잡았어요.
시아부지 차례상도 차려야 되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아주 간소하게 지내기로 했어요.
시어머니도 안계시고, 오실분도없고 항상 저희 식구끼리만 지냈거든요.
그래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수술해보신분들 수술하고 어떠시던가요?? 얼마동안이나 많이 고통스럽고 움직이기 불편하시던가요?  
IP : 118.35.xxx.2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0.9.10 11:05 PM (125.182.xxx.42)

    집에수술하는 사람 있으면,,제사상 안차린다고 합니다.
    요번에는 차리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말하구요.
    수술하고서 한달은 아파서 힘들어해요. 응가하는거 보통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그거도 수술 입니다. 한달동안 힘 없어요.
    제사상 차리다가 밑 빠지겠네요.

  • 2. 어머
    '10.9.10 11:11 PM (222.234.xxx.169)

    사람마다 증상에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울 신랑은 치루가 좀 깊게 생겨서 한달 이상 고생했었어요. 수술하고 무통 달고 나왔는데도 첫날밤은 병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대요. 무통 달고도 진통제 주사 여러 번 맞았구요. 원래 2박 3일 입원 예정이었는데 일정을 하루 늘렸었지요. 퇴원 후 첫출근할 땐 택시 불러서 뒷자리에 기대 누워 갔었답니다. 퇴근해서 올 때 병원 들러서 진통제 주사 맞고 오고요. 한 열흘 정도는 일찍 집에 오고 조퇴해서 일찍 와서 누워 있을 때도 몇번 있고 그랬어요. 지금 물어 보니 똥꼬에 불덩이를 달고 사는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퇴원 후에 한 2주 정도는 똥꼬에 자극이 안 가게 음식에 고춧가루 거의 안 쓰고 채소와 두부 위주로 부드럽게 만들었는데도 변 보고 나올 때마다 죽을상... 제가 아침 저녁으로 똥꼬에 약발라 주고 거즈 발라주고 하기를 한달쯤 했고, 좌욕 대야도 한달 이상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썼어요.
    남편 때 생각하면 제사상이고 뭐고 다 생략하고 그냥 식구들 밥도 외식 등으로 많이 대체하고 최대한 가만히 누워 계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3. 이루아님 치루치루!!
    '10.9.10 11:21 PM (118.35.xxx.239)

    허거걱!!! 그거이 그렇게 아픈거군요.... 태산같이 밀려오는 걱정..... 수술하는사람있음 제사상안차린다는 얘기는 처음 알았어요. 이번명절 제사는 생략해야 겠네요.답글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 4. ~
    '10.9.10 11:26 PM (218.158.xxx.57)

    제가 두달전 치루 수술했어요
    원글님,혹시 전에 배농수술(치루수술말고 고름빼내는) 한적 있으신가요
    배농수술하고 나면 치루가 생겨요
    전 작년12월 변비가 심했다가 똥꼬가 따끔하고 찢어지는느낌을 그냥 뒀더니 삼사일후
    엉덩이가 딱딱해지면서 고름이 차올라 너무 아파 항문외과가서 고름만 빼냈더니,,
    그후로 4,5개월을 완전히 낫질않고 상처가 나았다 도졌다 하더라구요-->치루가 생긴거죠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자전거도 못타고,늘 그부분이 신경쓰여서..
    그래서 7월15일 치핵과 치루수술 동시에 했어요
    치루수술은 하고나서도 별루 안아파요,,어차피 무통주사 놓으니까요
    2,3일 고생하면 퇴원하실테고,,약 한달후면 거의 다 나아요
    전 상처가 컸었기 때문에 이제야 거의다 나은거 같아서,,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5. ~
    '10.9.10 11:33 PM (218.158.xxx.57)

    암튼 원글님 수술결정 잘하신거에요
    정말 치루는 수술아님 답이 없더라구요
    전 약5개월동안 똥꼬옆에 늘 대일밴드 붙이고 다녔던거 생각하면,,으~
    치핵수술이 아프지 치루수술은 별루 안아파요
    수술할땐 꼬리뼈 마취하니까 전혀 안아프구요,,하고나서도 무통주소 맞으면요,,
    8개월동안 고생하셨던거 한방에 날려버리세요~~^^

  • 6. 이루아님 치루치루!!
    '10.9.10 11:37 PM (118.35.xxx.239)

    ~님 부럽습니다!! 이젠 떵꼬의 아픔에서 해방되셨다니.. 저도 웃으며 떵꼬 얘기 할날이 오겠죠??

  • 7. 기본적인 행복
    '10.9.10 11:38 PM (220.118.xxx.187)

    전 치루는 아니었지만...
    그 상처에 똥 지나가는 그 아픔~~~~말로 못합니다.
    벽 잡고 자동 발사되는 똥과 조금이라도 덜 아프려고 저지하는 님의 똥꼬
    천장에는 별들이 아니 새가 날라 다니는게 보일겁니다.
    근데 무슨 차례상을...그들만의 리그를 하시라하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픈데요. 이해해 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꼬맨다고 바로 딱지지고 정상생활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한달고생하고 그 이후 외출도 힘들었어요. 밖에 다녔다가는 실수하기 쉽상
    2,3주때도 정상으로 돌아오질 못해요. 화장실하고 붙어있어야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배변감이 들어 화장실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게 일입죠.
    아침밥 짓다말고 화장실 달려가야되고 ... 황당한일 많아요.
    전 그 과정을 지나고도 잘 관리를 못해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한번으로 끝내시려면 집안일 다 잊으시고 님만 살피세요.
    미리 자극안갈 음식들 주문해 놓으시고 ... 이 댓글들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그 아픔 남편은 모릅니다. 수술해본사람들만 알죠.
    수술후 3일정도는 멀쩡할 수도 있어도 돌아 다니셨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때가 딱 행복하다고 말씀드릴뿐 그 후부턴 마취 깨고부턴~~죽어요.

  • 8. 123
    '10.9.10 11:39 PM (124.216.xxx.69)

    치루 남편이 수술했어요 잘되었구요 수술한부분이 아물때 저는 알로에 껍질벗겨서 속살갈아서 밀가루 섞어서 엉덩이에 붙여줬어요 매일 저녁마다 그때 초6아들 웃겨죽겠다고 하고 아빠의 모습에 저도 마구 웃었지요 거의한달을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의사선생님말이 알로애가 염증치료가 된다고 하지만 자기가 미리 알았다면 하지 말라고 했다고하네요 하지만 저희남편 병원에서주는 약 처음3일먹고 그뒤로는 안먹고 알로애로 나았답니다 좌욕하고 바짝 말려야합니다 저희남편은 드라이가 냉으로해서 바짝말렸어요

  • 9. 이루아님 치루치루!!
    '10.9.11 12:03 AM (118.35.xxx.239)

    치루 별거아닌걸로 생각 했다가 님들 이야기 듣고 마음이 막~ 급해져서 좌욕기 살려고 미친듯이 웹써핑 하고 있씀돠~ 상처에 떵 지나가는 아품!!! 헉!!!!!

  • 10. 근데
    '10.9.11 1:37 AM (58.227.xxx.70)

    좀 지저분한 이야기 해도 되나요? 저희 남편 9년전에 치루 수술하면서 치질까지 같이 했는데 가끔 방귀 크게 뀌면 변이 나오는 수도 있어서..변실금이라고 놀려먹는데...님들 수술하셨다니 어떠신가요? 심한건 아니지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다 모이신김에...--;

  • 11. 이안보배맘
    '10.9.11 3:20 AM (119.193.xxx.17)

    아직까지 치루는 수술뿐이군요^^
    2004년 3월 아가씨때 치루수술했는데요,
    수술은 무통주사로 별루 아팠던 기억없구요, 퇴원직후 식이섬유보조제(삼마넌 정도, 정말 맛없는 미숫가루) 먹고 역시 병원서 산 물방울좌욕기(35,000원) 한 달이나 했을까요?
    큰 고통의 기억 하나 없이 완치가 되었습죠 ㅎ.
    but 이후 엉덩이 요철이 생겨-제 종기는 정말 근접해있었어요-.- 3,4년 지나면서
    응가후 팬티에 쫌씩 묻어난다는 거!!
    비데,손세척 모든 것을 동원해도 시간이 지나면 살짜악 묻어있어서 죽을 지경이었어요.
    시술한 군포 모병원 찾아가 손해배상 청구하고픈 심정에 1년전엔 신랑한테 고백했었어요.
    바쁨과 귀차니즘에 말았는데, 정말 변실금까지 가지 않았음 한답니다.
    참고로, 전 치질은 없었구요~현재도 없네요~
    글구 좌욕기 필요하심 분양할 수 있어요. 중고든 새거든요. 그 때 좋아서 친정 사 드린다고 뒀는데 사용않고 있어요. 필요하심 쪽지 주세요~
    마지막으로 수술 자체는 염려마시고, 절대적인 가족들의 도움을 협조해두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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