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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잘난척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짜증납니다.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0-09-10 20:23:05
지방에 멀리 떨어져사느라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문화센터에서 알게된 또래엄마들하고 모임을 만들어서 만납니다.
코드가 맞는 사람들은 아니지만..한 1년 정도 만났는데..
아무리 외로워서 이젠 그 모임을 나와야 할거같아서요..
모두 5명인데요...(저포함)
2명은 엄청 잘난체 하는 타입이구요..
입만 열면 잘난척이 쏟아져나옵니다.
문제는 아무리봐도 잘난걸 못 찾겠다는거...

또  다른 한 명 역시 잘난척에 말 함부로 하는 스탈..편의상 C라하죠
가장 참을수없는것중 하나는 티비 정보프로그램 무지 열심히 보면서
그 정보를 너무 잘난척 하면서 만날때마다 가르쳐주는거요..
다른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꺼내면 "아니야,,그건 이거야.."하면서 항상 아는척...
책을  전혀 안읽으면서,티비에서 본 얄팍한 지식으로 전문가인척 잘난척하는것을...
못견뎌하면  저도  엄청 까칠한 사람인걸까요?
하여간 오늘도 만났었는데 그C가 다른 친구들 패션을 골고루 씹어주더라구요..
너무 심할 정도로..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저보고는 "볼때마다 살이 점점 찌는구나.."라고 말해서
순간 참을수 없어 저도 "너도 만만치 않은거 알지?"해줬어요.
아줌마모임은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오면 공공의적이 된다던데..
그래도 이모임은 나오는게 맞을거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해요..
자기보다 재산이나 학벌..남편 직책등등..
하다못해 애들성적까지 포함해서 모든게
휠씬 나은 사람앞에서  만날때마다 자기자랑해대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저라면 절대 못 그럴거 같아서요.
아까 어느님이 쓰셨던 너무 겸손하면 우습게 본다는게 맞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궁금해요..



IP : 124.54.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10 8:29 PM (222.106.xxx.112)

    지난주 반모임 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자기아이 영어 인증점수 대면서 잘난척 하는 사람(학교평균정도의 점수더라구요)
    장기자랑에서 자기애가 소시 춤 췄는데 제일 잘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는 사람,,,
    저러니 늙으면 인터넷 속도도 자랑하지,,싶어요,

  • 2. 순이엄마
    '10.9.10 8:31 PM (112.164.xxx.127)

    크아아아.

  • 3. ...
    '10.9.10 9:42 PM (68.38.xxx.24)

    (돌 맞을 각오로) 아까 글이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겸손했는데, 겸손하니 우습게 보더라 라고 느껴져서
    우습게 보는 게 거슬린다면, 그것은 이미 겸손했던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겸손하다 라는 건 타인이 느끼는 것이지 자신이 난 겸손해...라고 하는 건... ;;;)

  • 4. 그건
    '10.9.10 9:42 PM (115.137.xxx.60)

    자기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사람앞에서 만날때마다 자기자랑해대는
    사람의 심리는...

    자기방어겠죠.
    열등감이기도 하고요.

  • 5. 겸손에 대한
    '10.9.10 9:44 PM (115.137.xxx.60)

    아까 글이란 것은 왼쪽 많이 읽은 글에 나오는 글 같아요.
    저도 아직 안읽어봤네요.

  • 6. 있는 그대로
    '10.9.10 9:50 PM (110.10.xxx.52)

    잘난척 하면 밉지나 않지
    뻔히 보이는데도 거짓말로 위장을 하는건 정말 욕나오죠

  • 7.
    '10.9.10 9:57 PM (114.206.xxx.244)

    원래 50대 아줌마들은 모이면,자랑자랑자랑..나중에는 할자랑없어서 강아지자랑,헬쓰클럽 강사자랑 머 그런다고 그때 티비에서 그러던데,요즘은 젊은여자들도 만만치않아요. 나이들면 얼굴두꺼워져서 그런다지만 요즘은 다들 어찌그리대놓고 자기잘난척들을 하는지,제친구도 시작은 시댁흉이었다가 끝날때는 시부모님 돌아가실때 받게될유산액수에요

  • 8. 꼬꼬룩
    '10.9.10 11:30 PM (125.146.xxx.115)

    저도 자랑쟁이들 징글징글합니다.

    남 욕쟁이들도 참 싫지만요.

    그렇지 않아도 재미있는 시간 보낼 방법 무지 많은데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지요?

    어떨 땐 딱 귀막고 귀 씻어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요.

    아무 말 없어도, 서로 바라보고 웃기만 해도 좋은 사이가 그립습니다.

    잠깐의 침묵도 견디지 못해 무언가 말해야 하고

    그 말 속에 자랑, 허세가 담겨야 하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야 한대요.

    남의 말 귀 기울여 듣기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는 거라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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