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엄마 생신상 보려고 장을 보러갔어요.
시금치가 한단에 4900원. 헉. 오이가 3개에 4500원. 파프리카 한개가 2700원이던가?
헉.헉. 한숨만 쉬다가 부추, 버섯, 콩나물 등만 샀네요.
요사이 채소값 정말 난리도 아니죠. 곧 추석인데.. 어찌 될런지..
매일 뉴스에 나오는 정부대책..
배추, 무, 명태, 마늘 물량 늘린다는 소리...
그것만 가지고 명절 보낼수 있나요. 참 어이없는 소리.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올 봄부터 시작된 채소값 폭등의 원인이 꼭 이상기후 때문이 아니라는 거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하천부지의 비닐하우가 싸그리 사라졌기 때문이죠.
4대강. 정말 누굴 위한 사업인가요.
환경 파괴, 고용유발 효과 미미하고, 서민들의 먹거리마저 없애놓고.
정녕 건설사 배 불리기 위한 사업을 이토록 우직하게(!) 밀어붙이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 정권의 모든 일이 다 어이없고, 놀라움 그 자체였지만
4대강 밀어붙이기 정말 무섭습니다. 그 감당 다 어찌하나요.
하긴..결국 우리 국민들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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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폭등, 날씨탓 아니라 4대강 때문
초보주부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0-09-10 17:24:13
IP : 112.221.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10.9.10 5:31 PM (211.116.xxx.52)뉴스에선 구체적으로 다루질 않으니
대다수의 국민들은 날씨만 탓하지요.
그런데...
정말 앞으로 이렇게 사 먹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하긴 낙동가 유역에 채소,야채를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다 없어졌다 하더군요.
4대강 하면서...
요즘은 삼겹살에 상추를 싸 먹어야 하는 현실이라니...2. 낙동강
'10.9.10 5:31 PM (121.254.xxx.46)주변이 공사판이 되었나요?
3. ..
'10.9.10 5:33 PM (116.40.xxx.111)날씨탓도 있지만 4대강 탓도 크죠
4. 참고하세요
'10.9.10 5:48 PM (175.197.xxx.42)5. ...
'10.9.10 5:49 PM (121.151.xxx.80)낙동강 근처 지역인데요. 낙동강 모래 파서 쌓아 올릴게 산 만해 졌습니다.
포크레인이 올라 가 있음 쬐그맣게 보여요.
덕분에 황사 발생지역도 되었었죠.6. 어이쿠
'10.9.10 5:50 PM (121.162.xxx.129)진짜 그럴 거 같네요.
에이,, 입이 근질거려요.7. 그래서 그나마
'10.9.10 7:08 PM (110.9.xxx.43)김두관도지사님이 당선되셨나봐요.
경북 대구엔 희망도 안겁니다 경남 부산은 달라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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