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송) 댓글 중 퍼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이런 사람일까요?

리아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0-09-10 17:02:49
: 어느분의 댓글 내용입니다.


사람은 너무 착한데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자신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 사람과는 못 사귀게 되요.
솔직담백한 맛이 없고 정말 FM대로 말하는 사람. 한 두시간 떠들고나면 시간이 너무 아깝고
서로 얻을 것도 줄 것도 없어요. 돌아서서 이건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고..



------------------

제가 좀 찔려서요.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위 처럼 생각 할 것 같아서요.
처음 만났는데 어디까지 솔직하게 대답 해야 할지. 가정사는 어디까지 드러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 얘기 피하고 학원 얘기 안하고(의도적인게 아니라 즈희애가 학원을 안다녀요 ㅠㅠ)
어떤식으로 대화 하거나  어떤 느낌의 사람들이 윗글과 비슷 할까요?

IP : 121.16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0 5:06 PM (203.11.xxx.73)

    저는 무조건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라
    현재의 고민, 상태, 내부 상황, 같은걸 자세하게 얘기해서
    사실 듣는 사람은 small talk를 하고 싶었던 건데
    당황하거나 불편해할 때가 많아요
    그냥 요새 잘 지내시죠? 신혼 즐겁죠? 하면 네 감사합니다 블라블라 해야되는데
    진지하게 제가... 이렇게 지내고 있고 즐거운 점은 이건데 저는 사실... 이런 성향이 있어서 이렇고
    이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저런게 부러워요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하지만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컨텐츠는 없는 대화...
    그것도 사회생활의 기술이예요

  • 2.
    '10.9.10 5:12 PM (222.106.xxx.112)

    저런 사람있어요,,,
    근데 오래 사귈수가 없어요,,
    사람이 연령대 따라서 자연스러운 화제가 있는데,중년에 애엄마라면 학원,연예인 집안얘기 안할수 없거든요,
    모임 와서 저런 얘기 안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은 자기얘긴 안하고 정보만 얻으러 온 사람같아서 오래 못다녀요,
    저는 대규모 모임에선 맞장구만 치는 수준이지만,,4명정도 소규모 모임에서도 저러면 진짜 짜증나요,
    자기가 학원얘기 안할거면 남이 하는 얘기도 들으면 안된다는게 엄마들 사이의 불문율이거든요

  • 3. 연예인
    '10.9.10 5:19 PM (61.85.xxx.73)

    중에 채시라가 그런 사람 같아요 인터뷰 내용 보면

  • 4. ...님
    '10.9.10 5:22 PM (110.10.xxx.13)

    어쩜 저랑 똑같으실까요? 저도 너무 솔직하게 다 오픈하는 스타일이라 사람 만나는 일이 더 꺼려져요. 돌아오면 항상 후회하거든요. 저같은 사람들은 오리무중인 사람들을 싫어라 하는데, 그런 태도가 사회생활하는데는 득이 될 수도 있으니 원글님 고민하실 필요없을 듯...

  • 5. 음..
    '10.9.10 5:30 PM (123.98.xxx.141)

    꼭 내 개인적은것을 털어 놓아라가 아니라
    융통성이죠..적당히 돌려 말할 줄도 알고 내가 저 입장이라면(역자사지) 이렇게 했을텐데..
    내가 티비를 보았는데 거기서는 이러저러 하게 하더라
    책에서는 이렇게 나오더라..
    이런식으로 응용해서 말을 할 줄 알면 됩니다.

    상대방은 고민스러워서 말을 하는데..
    이러는 사람이 있어요..내가 그 입장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를 듣기는 하지만 전혀 공감을 못한다던지
    이러면 대화가 완전 겉돌자나요..
    100시간을 말해도 주거니 받거니가 전혀 안된다면 얼마나 허무하겠어요.

    이런 분들은 항상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할 때
    저 캐릭터가 나라면 어떨까~~주인공이 나라면 어떨까~~이런식으로 감정 이입도 해보고
    공감도 해 보는 연습을 해야해요.
    그냥 드라마만 보고 있을것이 아니라.....

    친구가 불행해서 울고 있는데
    난 행복하니까 전혀 공감이 안되네...어쩌지.....이거..미치는거죠..

  • 6. .
    '10.9.10 5:39 PM (211.196.xxx.200)

    관계를 주고 받는게 있어야 유지가 되더라구요.
    왜 그런고 하면 만남에서 돈이건 상식이건 정보건 인맥이건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시간들여 돈들여 모임을 유지하는 동력이 나오거든요.
    아니면 마음의 평화나 삶의 지혜를 얻는 법을 전해 주던가요. ^^
    사회에서는 그걸 두고 매력 있고 없고를 판단하던데, 그런 매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래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451 냉동 대하 1키로가 있는데 집에서 이렇게 해먹으면 될까요? 6 대하 2010/09/10 723
574450 이틀 전에 담근 간장게장 오늘 먹어도 될까요? 간장은 두 번 끓여 식혀서 부었는데요. 4 간장게장 2010/09/10 665
574449 추석 선물 한과 & 올리브유 ? 어느게 나을까요?,, 18 새댁 2010/09/10 1,181
574448 “한나라당도 사석에선 ‘미친짓’ 수군” 9 세우실 2010/09/10 1,521
574447 밖에 햐얀 서랍장 내다놓았더니 싹 없어졌네요 5 포름 알데히.. 2010/09/10 2,561
574446 신민아의 구미호 보다가 수신불량때문에 장난스런~ 으로 갈아탔는데요 6 꺅꺅 2010/09/10 1,270
574445 죄송) 댓글 중 퍼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이런 사람일까요? 6 리아 2010/09/10 876
574444 최고 맘에 드는 디자인의 반지였는데 세 제품으로 교환해 가라네요 4 주인아저씨 2010/09/10 1,162
574443 은행에서 16 올리비아 2010/09/10 2,277
574442 "여보"의 의미 18 여봉♡ 2010/09/10 2,457
574441 근데 신정환이 연예계관계자들에게도 그닥 평판이 좋지못한 모양이네요 14 도박 2010/09/10 12,069
574440 참치+감자샐러드 + 추가로 깻잎이요~ 3 미니민이 2010/09/10 548
574439 뭘 할까요.. 2~3만원선.. 한 10 세트정도 사야 하는데...ㅠ.ㅠ 21 추석선물 2010/09/10 1,396
574438 남편분들 해외 출장 가시면 부모님,형제분들 선물 사오시나요? 14 선물고민 2010/09/10 1,209
574437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1 맞춤법 몰라.. 2010/09/10 304
574436 식기세척기 써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셔요(특히 6인용) 18 귀차니즘 2010/09/10 1,133
574435 자궁암으로 인한 출혈 1 언니 2010/09/10 936
574434 이래도 되나요??? 1 kt 2010/09/10 321
574433 달팽이, 금붕어 ...어디 쉽게 분양할곳 없나요? 3 몇년째남편이.. 2010/09/10 411
574432 플로리스트? 꽃집 하시는분들께~ 4 질문있어요 2010/09/10 960
574431 옥션에서 멸치나 다시마 사보신분 괜찮은데 추천해주세요 3 선물 2010/09/10 384
574430 내일 비올까요? 3 주말 2010/09/10 561
574429 망막변성이라고 아시나요? 8 걱정 2010/09/10 1,600
574428 집안에 시부모님 사진 두시나요? 15 사진이뭔지 2010/09/10 2,101
574427 피검사 수치가 이상해요... 2 2010/09/10 573
574426 쿠알라룸푸르 가보신 분 조언 해주세요 10 쿠알라 2010/09/10 685
574425 인터넷에서 대중적으로 팔만한 지적 상품, 뭐가 좋을까요? ?? 2010/09/10 262
574424 MBC 후플러스·김혜수의 W가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네요! 2 시청율1위였.. 2010/09/10 516
574423 어제 내여자친구는 구미호 보신 분! 21 신민아이뻐 2010/09/10 2,096
574422 ‘1번 어뢰’에 맞추려 수치 수정…‘지진파’ 폭발력과 안맞아 1 세우실 2010/09/10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