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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충격 받았어요 ㅠㅠ

제이미 조회수 : 11,821
작성일 : 2010-09-10 14:08:07
헬스장에서 주는 운동복을 입고 죽 운동하다가
요가할 때는 등이 굽는지, 몸의 라인을 봐야 해서
타이트한 옷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쫙 달라붙는 나시랑 7부바지 세트를 하나 샀어요.

그런 옷을 입는데는 좀 용기가 필요하지만
헬스하면서 살이 좀 빠져서 괜찮겠지 생각했었는데(은근 자신감)
통짜 허리에 불룩 나온 배, 짧은 다리..
영락없는 아줌마 하나가 거울 앞에 서 있네요 ㅠㅠ

샤워하고 옷 벗고서는 항상 같은 곳에서 혼자서만 보니까 잘 몰랐는데
타이트한 옷입고 헬스장 거울로 보니 더 뚱뚱해 보이더군요.
효리보고 허리길고 다리 짧다고 생각했는데
효리야 미안해 ㅠㅠ 내 몸매에는 참 관대했군요.

최근에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은 적이 없어서
더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3시간 폭풍 운동하고 왔다는 -_-;;
제 몸매 자체가 충격 요법이 될 줄이야 ㅠㅠ
IP : 121.131.xxx.1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그래요
    '10.9.10 2:11 PM (220.87.xxx.144)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은 20대때의 풋풋한 모습이고
    가끔 거울을 들여다 보면 낯선 웬 아짐이 날 쳐다보고 있네요.
    몸매는 아마도 더 심하겠지요?

  • 2. 죄송합니다
    '10.9.10 2:11 PM (203.247.xxx.210)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10.9.10 2:15 PM (222.101.xxx.137)

    침침한 안방욕실 거울로만 보고 다른 거울로는 잘 안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 4. ..
    '10.9.10 2:20 PM (203.226.xxx.240)

    어느날 길을 걷다 우연히 쇼윈도에 비친 한 여인을 보면서..

    "아줌마네...." 이랬는데...계속 쳐다보니..그게 제 모습이더군요. ㅜㅜ
    걍 거울보면 젊었을적 그대로였던거 같은데..우연히 슬쩍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나도 늙어가고 있구나 싶습니다.

  • 5. ...
    '10.9.10 2:22 PM (58.29.xxx.19)

    그냥 운동복 입고 운동하시면 안될까요?
    요가에서 개인쫄쫄이 옷 입으시고 다리를 심하게 올리고 내리고 막 그러시면
    안 봐야 할 것을 다른 사람이 자꾸 보게 되어서 민망해요

  • 6. 다이어터
    '10.9.10 2:27 PM (122.35.xxx.89)

    긴거울은 날씬하게 보이고 정사각형 거울이거나 옆으로 긴 형태의 거울이 뚱뚱하게 보이잖나요?

  • 7. 제이미
    '10.9.10 2:36 PM (121.131.xxx.130)

    헬스클럽마다 분위기가 다 다른데요.
    제가 다니는 곳은 운동복 지급에도 월 만원씩 돈을 받고
    개인 운동복이 70%가 넘어요.
    헬스클럽 운동복은 반바지에 헐렁해서 안에 타이즈 안 입으면
    오히려 다리 올리기 같은 거 하면 더 민망하죠.

    입어보니 시원하고 땀배출 잘 되고 라인을 볼 수 있어서 왜 입는지는 알게 ㄷㅚㅆ는데
    이 마음의 상처는 어쩔 거냐는. ㅠㅠ
    짧은 다리는 어쩔 수 없다 쳐도 가늘게라도 만들어야겠죠 ㅠㅠ
    날씬한 아가씨들 입은 모습과 동일시하고 있었나봐요 엉엉

  • 8. 메사임당
    '10.9.10 2:42 PM (211.37.xxx.189)

    저는 원래 마른 소음인 체질인데 삼십대 중반을 넘기니 점점 ET 체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팔다리는 말랐는데 똥배만 나온 체형 아시죠? 옷 사기 점점 까다로워져 가고 있어 큰일입니다..
    님은 헬스라도 하시니 얼마나 우러러 보이는지요.. 전 운동 너무너무 싫어하거든요 ㅠ ㅠ

  • 9.
    '10.9.10 8:35 PM (121.130.xxx.42)

    저도 헬스 다니는데 요즘처럼 빨래 안마를 때
    헬스장에서 운동복 수건 다 주니 얼마나 좋은지
    옷 신경 안써도 되고.
    근데 내 몸의 라인이나 몸동작 정확한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요가는 필히 타이트한 운동복 입어야 합니다.

  • 10. 마른사람도 문제
    '10.9.10 8:58 PM (116.38.xxx.86)

    전 많이 말라서...기초체력을 보강해보려고 헬스장 가고싶다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앞뒤 구별 전혀 안되는 가슴(아예없음!! ㅠ_ㅠ)때문에 대중목욕탕도 못 가는지라
    공동으로 샤워하는 곳(헬스장/수영장...)은 부끄러워서 못 가겠어요...ㅠ_ㅠ

  • 11. 이효리
    '10.9.10 9:13 PM (61.253.xxx.53)

    미운 몸매 아네요.

  • 12. jk
    '10.9.10 9:19 PM (115.138.xxx.245)

    이효리 웃을때 눈가주름진다고 악플다는 애들 보면 몇대 줘 박아주고 싶음...

    그런 애들은 분명히 웃을때 주름 안생기면 보톡스 맞았다고 악플 달 인간들임.. ㅋㅋㅋ

    하긴 그런 악플을 들어도 돈을 많이 버니까 연예인을 하는 것이겠지만.....

  • 13. 마트에서
    '10.9.10 10:31 PM (222.238.xxx.247)

    똥배나온 아줌니들보고 웃었는데........

    어느날 마트 거울에 비친 저 보고 깜놀 했잖아요 ㅎㅎㅎ
    그거이 바로 저 였다는......

  • 14. ㅎㅎ
    '10.9.10 10:35 PM (125.184.xxx.34)

    전 사진을 찍히는건 완전 싫어라 하는데요.
    어제 제 얼굴 찍힌 사진을 보다 깜놀했다눙,,,ㅜㅜ
    저도,, 영락없는 아줌마였어요.. 중년부인,,,

  • 15. zzz
    '10.9.10 10:59 PM (220.68.xxx.86)

    ㅋㅋㅋㅋㅋㅋㅋㅋ
    3시간 폭풍 운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나십니다

  • 16. 여인
    '10.9.10 11:25 PM (220.118.xxx.187)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누이도
    아닌 낯선 그대는 누구???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없어!
    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엉엉엉 40!
    징그러라~~이나이를 언제다 묵은거여~~~~

  • 17. ..
    '10.9.11 1:00 AM (110.12.xxx.53)

    전 애들이 장난삼아 찍은 핸드폰 사진보고도 허거덕 놀란답니다...방심하고 있는 나의 살들을 적나라하게 찍은 사진....정말 울고 싶네요.저두 빨리 폭풍의 운동 하러 가야 하는데 매일 미루고만 있답니다.

  • 18. ,,,
    '10.9.11 1:20 AM (119.149.xxx.156)

    폭풍운동 하시지 마세요 관절에 무리옵니다..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ㅋ

  • 19.
    '10.9.11 1:30 AM (58.235.xxx.125)

    핸폰으로 무심히 얼굴 한번 찍어보세요 피부결까지 ..나이가 보입니다 20대때는 여드름이 있어도 사진찍으면 괜찮게 나왔잖아요
    전체적으로 나이가 들면 축 늘어지는게.딱히 주름살이 없어도 느낌이 늘어져보이더군요

  • 20. ㅋㅋㅋ
    '10.9.11 10:02 AM (58.121.xxx.143)

    결혼후 세월이 가면서 문득 제 몸매, 얼굴에 헉헉 놀랍죠.
    다른 건 몰라도 몸무게... 용서가 안되쟎아요.
    저울을 주방 한 귀퉁에 두고 수시로 체크 들어가요.
    쫌 무게가 늘었다 싶으면 바로 식사량 줄이거나 근력 키우는 거야 암~~ 그러면서
    유산소 운동하며 심신 단련 모드에 몰빵합니다.
    그러면 더 늘진 않더군요. 빼고 싶으면 먹는양, 운동량으로 조절 들어 갑니다.

  • 21. ㅠㅠ
    '10.9.11 10:51 AM (210.95.xxx.245)

    저도 그래요...
    쇼핑가서 거울보면....
    아주 낯선...
    배뽈록 아줌마가 서있어요..

  • 22. 전신거울
    '10.9.11 1:58 PM (211.194.xxx.242)

    꼭 필요해요.. 전 아이 가지고 몸이 점점 두리뭉실해질 때 산 전신거울 안방에 두고 매일매일 봤습니다. 그래서 아이 낳을 때도 8kg찌고 그 이후로도 처녀 때의 최고몸무게까지 안 가더라구요. 처녀적엔 자취하면서 맨날 작은 거울만 보고 살았었거든요.
    긴장을 늦추지않는 좋은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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