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 먹고 싶은데....

[쌀]

맵쌀은 어머니께서 빻아주신거 먹고
현미밥 먹고 싶어서....있던 맵쌀에 시중현미쌀을 조금 사서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시골가서
'어머니....현미로 도정해 주심 안될까요???'
하니...

표정이 시큰둥하십니다..
'시중에 사 먹는데 어머니껄로 사먹고 싶어요' 그랬더니
방앗간에 한번 알아보지뭐...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좀 뒤끝이.....

주는데로 먹지 귀찮게 해드렸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시중에 현미만 사먹을까요????
어머니는 바로바로 도정해서 드시기에 햅쌀이고 믿을만 한데....
조금씩 늘려서 현미밥만 먹을려고 하는데....

이것이 번거로운 일인가요??
혹 아시는 분 있으신지???

[친정엄마도]

현미로 빻아달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맛도 없는걸 왜 먹냐고 하시네요.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시는데 그게 좀 번거로운가봅니다.
제 생각에는 현미로 덜빻는게 더 쉬울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저도 백미 가마니로 쌓아놓고 현미 사다먹고 있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면 백미 불려서 가래떡 뽑아먹으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