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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절실]1년에 한번은 그래도 최수종이(씨) 되어줘~ㅠ 흑흑
남친과 사귀다 거의 1년만에 생일이 돌아왔는디 나름 챙겨준다고 해서 챙겨줬는데
미역국( 그냥 끊이면 되는거) 케익은 먹기 싫다해서 안 사왔고,
선물은 뭘 골라야할 줄 모른다해서 백화점 돌아다니다 결국은 맘에 드는게 없어서 못산 상태ㅠ
그날 집이 지방이라 김장하러 갔다가 넘 피곤한 상태로와서 백화점을 돌아다녔어요...
저도 성격이 이리저리 쇼핑하고 끌고 다니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날은 정말 내가 찾는 게 없더군요 ㅠ
전 만난지 얼마 안되어 남친 생일이 돌아와서 정말 3단도시락에 정말 이쁜케익에 카드... 그 때문에
남친이 감동하여 결혼할 결심을 하게되었거든요!
남자들 원래 이런가요?
백화점가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 줄께 이거 정말 좋은 거 아니여요....생일이후로 계속 우울합니다.
이번에 나름 프로포즈며 작은 이벤트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이랑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한다니 정말
절~망 입니다.
케익사지 말라고 한건 다른거 많이 챙길까봐 한건데 정말 미역국도 5분만에 끊이는 미역국에
담날 넘 싸서 그랬는지 계속 찬물만 마셨습니다.
지난번에도 혼자서 선물 못사서 결국은 내가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다고 제가 가격도 참~착한가격으로
선물을 골랐거든요! 그래도 때로는 꽃다발도 받고싶고 그런데요 ㅠ
백화점가서 갖고 싶은거 사라는 남자 이번주에 가면 다시는 못 그러게 확~질러버릴까요?
1. ㅋㅋㅋ
'09.12.3 2:01 PM (211.176.xxx.215)리플이 절실하다 하셔서......고민 좀 해봅니다....
문자를 보내세요.....
나의 최수종이 되어줘~~~(어? 프로포즈가 되나? )
아이폰 갖고 싶다....(콕 찝어서....미리 노래를 하세요....)
꽃집을 지나면 시선을 자꾸 주고요.....난 꽃이 좋다면서.....ㅋ
남자들은 분명하게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 단순하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강아지와 남자의 닮은 점이라는 유머글도 있지만
남자도 자꾸 훈련을 시켜야 할 듯 하지요....
오늘은 일단 애완견 훈련시키는 법 이란 책을 구입하세요....ㅋㅋ2. ㅠ
'09.12.3 2:08 PM (220.70.xxx.223)아하하하~ㅋㅋㅋ님 댓글보고 지금 배 잡고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ㅋㅋㅋ
'09.12.3 2:24 PM (211.176.xxx.215)리플 절실한 님때문에 한바퀴 돌고 하나 더 생각나서요......ㅋㅋ
지금 리플 달았을 때 반응을 곧바로 하셨잖아요.....
그렇게 자그마한 선물이든 돈이 왕창 들어간 선물이든 정성만(?) 들어간 남친이 준 것에 곧바로 무조건 행복한 반응을 보이세요....
남친에게 여친에게 선물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느끼게 하고 중독시켜 버리세요.....ㅋㅋ4. ㅎㅎ
'09.12.3 2:39 PM (118.217.xxx.173)제 남편 진짜 자상하고 재밋는사람인데
10년 훨 넘도록 한번도 안해본게
미역국 끓이기 하고 깜짝 선물이네요
제일 문제는 왜 그런걸 해야 하지?? 이런 사람이구요
하고자 하는데 서툰건 전혀 문제가 안되요
결혼해서 살수록 쇼핑 같이 하면 더 피곤한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하는게 훨 편해요
남자들 디자인이나 유행도 모르고 가격에 엄청 무지해서 ,,,
그리고 제친구는 결혼 1주년에 정말 안이쁜 디자이너 코트 삼백 주고 사와서 ( 12-3년전 )
결혼 1주년에 이혼할뻔 햇데요 ㅋㅋㅋ 무슨 마담브랜드라던데
결재도 생활비 카드로 했다고 ...
선물은 내가 정하고 결재는 남친이 하고 이게 좋아요
맘먹고 사왔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것 비싸게 사와도 참 표정관리 안되고 맘이 괴롭거든요
좋다고 기뻐해줘야 하나 반품해야 하나,,,,5. 남보원
'09.12.3 4:31 PM (114.202.xxx.196)정말 재미있게 보거든요
" 난 저런거 안하는 착한 여친이었지? " 하면서요
그런데 좀 덜 착해도 될 것 같아요
남친 주머니 생각해서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고 하지말고
정말 갖고 싶은거 가격대별로 생각해놨다가 콕집어 사달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