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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선생님이예요 (전에 글 올렸었어요)
위아래집 사는 학생이구요 아직 복학 계획은 없어서 (다른공부를 1년정도 계획하나봐요)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50 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원)
전 40정도 생각했거든요.
부담스러워서 좀 빼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다른 연대 다니는 친구들도 다 그 가격에
한다고 하네요. ㅠㅠ
우리아이도 멘토도 해주고 하니까 이 학생한테 해보고 싶어 해요.
교통비도 안드는데 한 5만원 깍아달라고 하면 위아래집에서 좀 그럴까요?
(추가)
많은 분들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일단 여기에 글 올리고 그쪽에 5만원 말 안꺼낸거 일단 정말 잘한거 같구요
저번글 댓글에서도 서울대라고 비싸게 안할거란 글도 있었고 일단 학생이라 40선에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댓글 많이 달아주심 여러분들 의견대로 할께요.
ㅋ ㅋ 전 2시간만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올라와 있을거란 생각 못했는데 다들
부지런하세요. ㅋ ㅋ 전 좋아요.
모르는 사람 같음 당당하게 말하겠는데 안면있는 사이니 더 말하기가 초라하네요.
그래도 정말 교통비도 안들고 본인도 시간도 절약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50이면 적당한가요?
(추가)
울애도 괜찮게 생각하는거 같고 저도 학교이름때문인지 놓치면 나중에라도 미련이
남을것 같아서 안해도 후회 해도 후회겠지만 하고싶은 맘으로 굳히고 있어요
수학성적도 그렇지만 혹시 동기부여가 되서 아이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있구요. 어제 1시간이나 있다 가면서 둘이 대화도 잘 되는거 같고 본인 경험담이나 공부방법들도
알려주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저는 좋게 생각되구요.
친한집은 아니예요. 1달전에 윗층화장실 에서 울집으로 물새는 바람에 공사건으로 인사하게
됐구요. 나중 정 아니다싶음 (물론 울아이판단) 과감히 끊을 생각하고 있어요. 핑계를 잘대야죠 (왕소심)
1. 서울대
'10.9.3 7:11 AM (116.37.xxx.138)라고 해도 지균이나 특기자로 들어갔다면 수능쪽은 잘못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과외비는 50이 아이들에게 적정수준으로 불리는 가격이니 많이 받는건 아니고요.. 어떤학생은 2*2*8회 100받는 학생도있어요. 고3이라 그렇다하지만... (받는 학생이 완전 깡통이라 너무 진이 빠져 그거 아니면 안한다고하니 학생모가 어쩔수없이 지불하는모양.. )
2. @@
'10.9.3 7:22 AM (125.187.xxx.204)서울대 공대생인데 그 정도면 절대 비싼거 아니네요
아마 이웃이라 절충해서 그 정도 받는것 같은데 5만원 때문에 기분 상하게 하시지 말고
그냥 과외를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놓치시고 다른 과외선생 구하고 돈은 더 들어가게 되면 손해에요
그나저나 저도 과외선생님 구하는데 부러워요3. 5만원
'10.9.3 7:24 AM (121.165.xxx.50) - 삭제된댓글아마 대학생들은 '시간절약' '교통비절약' 이런 생각 별로 안할거에요.
다른곳에 과외가 생기면, 그 쪽으로 또 약속도 만들고 일도 만들고 그럴테니까요.
오히려 집 가까이면 시간맞춰 꼬박꼬박 집(그것도 수원까지) 들어와야 하니 더 귀찮을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시간과 교통으로는 안먹힐것 같고 괜히 서로 어색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과외비나 레슨비가 그 선생의 '수준' 을 말해주는 척도도 되기때문에 깎고 싶지 않을거에요.4. 과외비
'10.9.3 7:39 AM (122.46.xxx.33)요즘 적정수준이네요, 비싸지 않구요
샘이 맘에 드신다면 그냥 하시기 권해드려요
과외비 깎으면 공부가르치는 내내 별로 기분이 좋질 않거든요
월급날때마나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어요
과외비 같은것은 안깍는게 좋은거라도 들었구요
5만원 아낄려다가 나머지 45만원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것 명심하세요~5. ..
'10.9.3 7:52 AM (211.217.xxx.140)50이면 싼편은 아니네요..
특목고 나와서 친구들이 대학을 잘 갔는데요, 한달 50이면 평균보다는 잘 받는구나.. 이런 분위기에요.
의대다니는 친구들은 훨씬 잘 받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요
게다가 요즘은 과외 하겠다는 대학생은 넘쳐나고 과외 하겠다는학생은 예전보다 적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저도 지금 과외 3개 하고 있고 경력 4년 되는데요, 예전엔 한달 50 받아도 내가 많이 받는구나 이런 생각 잘 못했는데,
요즘은 모의고사마다 영어 만점 받아오는 재수생 아이 과외도 한달 40 받고 해요.
저 아니어도 하겠다는 사람 많더라구요ㅠ.ㅠ6. 허~
'10.9.3 7:54 AM (122.34.xxx.104)과외비 5만원을 깎을까 말까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생활비가 빠듯하게 책정되어 있다면 차라리 그 학생 말고 보다 저가의 과외 상대를 알아보세요. 저번 글에 60만원이 대세라는 답글들이 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직 돈문제로 가슴앓이를 하시다니... 답답한 맘이 듭니다. 그러면서까지 결과가 불확실한 그 과외를 시켜야 할 이유가 뭔가요? 단지 서울대 학생에게 맡기는게 더 안심되어서?
저 같아도 5만원 깎자는 집에 과외가기 맘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 성적 안 올랐을 경우 받을 심적 압박이 상상만으로도 후덜덜하지 않겠어요?7. .
'10.9.3 8:12 AM (119.203.xxx.28)그때도 댓글 달았는데 50만원이면 적당히 받는거예요.
우리 아이 친구가 1학년인데 50만원 받고 하거든요.
약속하고 나서 60 받을걸 그랬나 살짝 후회했다고요.
40만원은 중학생 가격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아이들이 가격이 안맞으면
과외 안맡으면 안맡았지 깍아주고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나름대로 생각해 보기는 아마 자기네들끼리 암묵적이 가격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네요.
여긴 지방이라도 방학때 성대, 서강대 대학생들 중학생 과외 40만원 받습니다.
과외 선생 넘쳐나면 뭐해요.
내아이랑 연이 닿아야지요.
가격이 부담되면 다른 선생님 찾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8. @@@
'10.9.3 8:27 AM (211.202.xxx.119)우리집에 사는 서울대생...
1회 2시간 한달 8회 100만원 받던데...
것도 사정사정해야 해주지 아무나 안 받던데요...9. 네..
'10.9.3 8:30 AM (112.148.xxx.28)위아래 집 살면서 좀 그렇습니다.
5만원 깎을려다가 괜히 서로 맘상하지 마시고 그냥 하세요.10. 제가
'10.9.3 8:38 AM (116.32.xxx.31)살면서 느낀건데 과외비나 레슨비는 절대 깎는게 아니더군요...
차라리 저렴한 선생님을 다시 알아보는게 낫지...
그 몇만원 깎다가 서로 감정상해서 당장 손해 보는게 아이더라구요...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저집은 깎은만큼 덜 가르쳐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과외비나 레슨비는 자기들 수준하고도 같아서 신중하게 부른
가격일겁니다...11. 예전부터
'10.9.3 8:52 AM (218.39.xxx.149)제수음식과 교육비는 깍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야하는 거라서 그런가봐요.
12. 이런..
'10.9.3 9:07 AM (128.134.xxx.85)제가 90년대 초반에 SKY의대생으로 과외하던 시절에도
한달에 50만원 받았어요..13. ..
'10.9.3 9:12 AM (61.77.xxx.166)그냥 하심이~
제가 아시는분이 서울대출신 40초반의 검사이신데, 그 당시 50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저두 프로젝트 뛰면서 느낀건데, 상대측에서 돈을 많이 깍으면 깍을수록 그만큼 정성이 덜 들어가더라구요. 딱 받은만큼만 하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많이 받았다 싶음 안해줘도 되는 서비스까지 덤으로 해드리게 되드라는.. 사람이란게 다 마찬가지인듯 하네요. 그니깐 절대 깍지 마세요~14. 과외비
'10.9.3 9:36 AM (96.52.xxx.89)저도 대학생 때 쉬지 않고 과외했는데 전 일주일에 한번씩 2시간 하면서 한달에 30만원 받았거든요.
참 과외비는 10년이 지나도 오르질 않네요 ㅋㅋ
저도 한번 시작하면 시간이나 돈 생각 안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가르치는 스타일인데요.
과외는 무슨 경력이 남는 것도 아니고 과외를 하는 유일한 이유는 돈벌기인데 처음에 그걸 흔들며 깎으면 그냥 안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과외하는 대학생도 많지만 과외받으려는 중고딩도 많거든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과외비는 깎는 게 아니고 과외비가 부담스러우면 다른 선생님을 찾는게 맞는거 같아요.
더 싼 값에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꼭 질이 떨어지는건 아니거든요.15. 저는
'10.9.3 9:44 AM (220.127.xxx.167)그냥 그 과외 자체를 재고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원글님에게 그 금액이 부담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부담될 거예요. 그게 제일 큰 문제고요.
너무 가까운 이웃이라서 불만이 생기거나 문제가 있어도 강하게 어필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고요.
원글님 글 보니까 마음이 여린 분 같은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선생은 마음에 안 들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래갈 수 있어요.
저도 과외 오래 했었기 때문에 과외 선생과 어머님 입장을 다 이해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과외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솔직히 집 바로 위에 있는 게 나쁠 것 없고, (어차피 잠은 집에 와서 자야 하니까 그 시간 맞추면 되죠) 가르치는 학생하고 사이 나빠져도 학생이 이웃들하고 왕래가 많은 것 아니니 별 상관 없죠.
그런데 그 학생의 어머니와 원글님 사이는 껄끄럽고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 학생 어머니는 때때로 우리 애가 잘 가르쳐요? 그집 애 성적 좀 올랐어요? 이런 질문 할 수 있을 거고 원글님은 아니 못 가르쳐요, 성적 떨어졌어요, 이런 말 절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16. 큰거얻자
'10.9.3 10:19 AM (121.134.xxx.209)아들이 설대 공대생입니다
수학 아주 많이 잘해서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 갔어요
과외비가 서로 안 맞을 땐 아예 안합니다 서로 절충하고 자시고 하느니
차라리 자기 공부 하는 게 낫다고요
공대생들 2학년 부터는 시간이 아주 빠듯힙니다
시간이 없어서 과외 잘 못해서 하나를 해도 알차게 해주고 그만한 댓가 받습니다
50만원 보다 훨씬 많이 받고 과외하더군요
5만원 아끼려다 서로 맘 다치지 마시고 렬심히 가르쳐 달라고 해서 실력 올리면
50만원 가치 더 나오지 않을까요17. **
'10.9.3 3:29 PM (121.183.xxx.180)교육비가 비싸긴 하네요. 돈50 이 어느집 똥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그가격이 대세인가보네요. 돈깍으면 인격도 같이 깍여나가는 모양세가 되네요.아 슬프다 돈없어서 학원도 못보내는 밑바닥서민 울고갑니다. 서울대 다니려고 피나는 노력과 그만큼 부모님의 뒷받침도 있었겠지만 슬픕니다.
18. .
'10.9.3 6:26 PM (119.203.xxx.28)**님 너무 슬퍼 마세요.
돈이 없으면 과외나 학원 안보내고 고기잡는 법을 알려 주면 되거든요.
어차피 스스로 고기를 잡을 줄 모르는 아이들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겠지요.
대한민국 IT강국이니 인터넷 강의 십분 활용하고 아이 의지 있으면
입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