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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 자게에 애프터 올까요? 했다가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했었는데요

이힛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09-11-30 23:45:24
아아 그때 리플들이 같이 넘 공감해주셔서 마음이 참 좋았었어요^_^

결론적으로,

오늘이 열번째로 만나는 날이었고
아침에 장미 백송이랑 "배타적인 사이가 되자고, 너만 보고 살겠다고" 그런 카드 받았어요^_^

오늘은 제가 월차쓰는 날인데 같이 휴가를 내서
하루종일 같이 보냈어요.
사실 토요일도 일요일도 하루종일^_^
토요일은 춘천갔었고
일요일은 백화점가고 (아 4시간동안 제꺼 쇼핑하는데 싫은 기색없이 따라다니면서 봐주는 남자 첨이예요)
3일째 잠만 따로 자고 하루종일^_^

오늘은 아침에 데리러와서 브런치먹고 서울숲 갔다가 저 피부과 가는데 같이 관리받고 저녁먹고 야경좋은 바 갔다가 좀 걷고 집에 바래다주고 갔는데 아직도 두근두근해요^_^

행복해요,
제가 네비게이션에 글씨 입력하는거만 해도 역시 똑똑하다고 똑똑한 여자 좋다고 그러고
온갖 이쁜 연예인 닮았다고 말도 안되게 갖다붙이고
우리가 만난게 가장 큰 행운이라고^_^

저 그동안 선도 진짜 많이 보고 짧게 만난 사람 셀수도 없는데
이렇게 그 사람 자체도 만남 자체도 완벽하게 나랑 맞는다 싶은건 처음이예요.
역시 엄마 말대로 인연은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는...

  
IP : 222.107.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겠다!!
    '09.11.30 11:57 PM (114.204.xxx.70)

    축하합니다.~~
    쭉 궁금했었는데....
    글만 읽어도 제 입이 귀에 걸리고,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 2. 과거
    '09.12.1 12:00 AM (124.3.xxx.141)

    과거글 좀 공개해주시죠~~~
    축하드려요 ^^ 앞으로 좋은소식 더 많이 들려주세요~

  • 3. /
    '09.12.1 12:00 AM (125.184.xxx.7)

    축하드려요~ 정말 인연이란 건 있는 것 같아요. ^^
    이쁜 사랑 하세요.

  • 4. ..
    '09.12.1 12:27 AM (118.223.xxx.77)

    아 축하해요~
    그때 댓글 달고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었는데^^

  • 5. ^^
    '09.12.1 12:46 AM (123.213.xxx.142)

    정말 좋으시겠어요. ^^
    축하드려요~

  • 6. 와~~
    '09.12.1 1:08 AM (220.88.xxx.227)

    정말 축하드려요.
    인연은 정말 있는 거겠죠?
    제 친구 중 솔로는 저 포함 둘 뿐...ㅠ

  • 7. 어머~
    '09.12.1 1:31 AM (202.136.xxx.9)

    그때 저도 좋은 느낌이라고 답글달았었는데!!!! 추카드려요~
    참고로 쇼핑다닐때 힘들어하지 않는 남자 매우 좋아요!!!!
    울남편도 쇼핑같이다니고 장보기좋아하는데, 같이 살수록 여자마음 잘알아주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똑똑하다고 칭찬하는것도 ^^; 울집이랑 똑같네요.
    별거 아닌거 잘해도 서로 신기해하고~ㅎㅎ 무엇보다 웃음코드가 같은 사람이 좋아요.
    앞으로 이쁜사랑 만들어가시고 꼬옥 좋은일생기시길 빌께요~

  • 8. .
    '09.12.1 11:00 AM (180.68.xxx.114)

    이 분같은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6&sn=off&...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6&sn=off&...

    소개팅 많이하다보면 느낌이 오죠..
    그 분과 잘 되실 것 같았는데.. 좋은 만남 축하드려요..

  • 9. 그런데..
    '09.12.1 7:09 PM (61.78.xxx.188)

    배타적인 사이란?? 어떤 사이인가요?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요..

    축하드려요..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브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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