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3년 시댁 시골 우리집에서 6시간거리
명절이면 거의 하루 너무 막힐땐 이틀 걸린적있구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고도 여러번 날뻔 했고
힘들게 시댁 도착하면 남편은 운전하느라 피곤했다며 자라고 하고 전 일했네요
저도 남편옆에서 자지도 않고 남편 잠올까봐 말걸어주고 같이 잠않잤는데 가자마자 일시작
며느리 귀한줄은 모르고 아들귀한줄만 알고
아이 임신해서 8개월때도 웬만한 시댁은 못오게 한다는데 전 가서 그몸으로 일하고 설겆이하고 유산할뻔
남편은 명절날 않가면 큰일나는줄 알고
물론 시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 친정남동생 보니 바쁘면 못오고 알아서 올케도 잘챙기던데
난 왜 이런 시댁으로 시집왔는지
명절날 시댁 가기 너무 싫은데
차 막히는것도 싫고 하녀처럼 일만 하는것도 싫고
명절날 시댁 않가면 안되나요
그렇다고 매번 안가겠다는게 아니라 어쩌다 가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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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시댁 않가면 안되나요
며늘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0-09-01 11:26:10
IP : 180.71.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9.1 11:27 AM (123.199.xxx.160)저도 명절날 시댁갈거생각하니 짜증나요..
저희는 가까운거리지만
시댁식구들과 별 교류가 없어서 그런가..
명절이나 제사때 가는게 정말 싫지만...
그래도 모 어쩌겠어요
안갈수도없는데.
또 설령 안갔다고 한들 마음이 편하겠어요?ㅎ
가기싫어도 어차피 가서 해야할것
저를위해서라도 기분좋게 하고옵니다..
그게 젤 속편한거같애요2. 고추잠자리.
'10.9.1 11:37 AM (121.162.xxx.129)운전을 좀 같이 하시구요.
집안 일도 같이 하자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6시간 걸리는 거리라면 차 속에서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을 건데,
남편이 웃기네요.
시어머니야 자기 아들만 소중하게 생각하죠,
자기 아들이니까요.
며늘은 자기 핏줄이 아니잖아요,
시어머니께 섭섭해할 게 아니고ㅡ
남편을 살벌하게 잡으세요.
너-- 시댁에서 나 모른척하면 나 시골 안 간다!.3. ....
'10.9.1 11:49 AM (211.49.xxx.134)결혼이란 제도안으로 들어선 이상
그런상대를 배우자를 택한이상 일생 자유로울수없는문제지요4. 포기하고살아야죠
'10.9.1 3:46 PM (122.37.xxx.51)윗분공감
결혼한 이상 자유로울수 없죠
저또한 명절앞두고 안갈수없나.. 쥐어짜보지만
결국 갑니다,,
항상 그래왔어요
포기하고 이왕 해야된다면 하루만 희생한다 생각하세요
같이 사는 사람도 있는데,,안그래요5. .
'10.9.1 4:39 PM (111.65.xxx.81)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있음 손 들어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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