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접촉사고 그리고 할아버지

내맘이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9-01 09:45:16
남편이 어제 술을 마셔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 아침에 제가 출근시켜주는길...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쿵하고 접촉사고가 났어요...   차에서 내려 확인하니 완전히 범퍼가 움푹들어가 눌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뒤로 빼보라고...  
운전하신 분이 할아버지 적으시면 한 70중반 많으심 80도 넘으신 것 같은 할아버지...  
차를 빼고 나서  보니 움푹들어갔던 범퍼는 원상복귀 되었지만 번호판 자국이...ㅠㅠ 아시겠죠?  
할아버지는 원하는데로 해주시겠다고...  남편은 보험처리하면 범퍼를 완전히 다 갈아야하니..  현금처리하시던지 보험처리하시고 싶으시다면 보험처리하시라고...  
할아버지 보험처리하신다고 하시더니 전화번호를 찾으시는데 너무 오래 걸려...  일단 차를 한쪽으로 세우기로 했는데.. 남편한테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할아버지한테 얘기하고 오라고...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가서 "할아버지 그냥 가세요 그리고 이제 운전 그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할아버지도 그래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제 맘이 편하지 않은건 뭘까요...   괜히 그냥 보내드릴껄 할아버지께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서요...   하지만 할아버지 정말 이제 운전 그만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전 운전하는 중에도 계속 맘이 쓰이네요...  할아버지도  어디로 가시는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않은 생각을 하셨겠죠...
IP : 112.146.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9.1 9:53 AM (210.205.xxx.195)

    이제 운전 그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말은 하지 마셨어야 했는데... 그냥 보험처리 해달라고만 하시지...
    그정도 접촉사고는 아주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일어날 수 이는 사고인데... 아는사람은 경력이 15년 무사고인데 어이없게도 그런 접촉사고를 내더라구요...^^

  • 2. 범퍼
    '10.9.1 9:53 AM (121.165.xxx.50) - 삭제된댓글

    범퍼가 그렇게 들어갔다가 나오면, 이미 범퍼의 기능 (충돌시의 충격흡수)은 끝난겁니다.
    반드시, 교체하셔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할아버지도 그런 말씀 들으셔야 이제 운전 안하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할아버지 보면 넘 답답해요.
    친정아버지는 너무너무 정정하신대도 일흔 되시자 마자 차 바로 파셨거든요.

  • 3. 속상하셔서
    '10.9.1 10:05 AM (121.161.xxx.248)

    한말이셨을테니 잊으세요.
    누구도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텐데 원글님이 악역을 했다 생각하세요.

    그나저나 범퍼 수리 하셔야 할듯 하네요... 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43 회사 후배가 자꾸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요.. 5 zhorjf.. 2009/11/27 897
504042 온천, 수영장에서 아이들 몸에 걸치는 수건 같은 가운은.. 4 어디서 사나.. 2009/11/27 498
504041 부산 바다보이는저렴한모텔 추천해주세용 4 하마 2009/11/27 4,319
504040 아이팟 비밀번호만들고 잊었는데 다시 포맷해야하나요? 2 ^^ 2009/11/27 1,534
504039 공모전「초중고생 대상 미디어 모니터링 파일럿대회」 미디어운동본.. 2009/11/27 369
504038 결식아동 지원은 0원, 농식품부 미 쇠고기 홍보예산 13억 원 5 ㅠㅠ 2009/11/27 367
504037 고현정도 나이가 보이네요.. 27 그냥 2009/11/27 5,765
504036 옛날에 노대통령님 국민과의 대화도 전채널에서 생중계 했나요? 3 질문 2009/11/27 564
504035 대전 대덕초등학교 보내시는 분 있으시면 학교 정보 공유해요. 엄마 2009/11/27 1,208
504034 김장용 멸치젓갈이요~ 4 멸치젓갈 2009/11/27 815
504033 초등5학년 아들아이 삼겹살을 너무 좋아해요.ㅠㅠ 8 삼겹살 2009/11/27 936
504032 우리만 유독 대폭락 ㅠㅠ 5 DO BYE.. 2009/11/27 1,380
504031 유행하는 가슴 부분에 털 달린 원피스들..... 요즘 2009/11/27 354
504030 유산균 살리기!! 5 -쾌걸쑤야-.. 2009/11/27 538
504029 미국에 살고계시는분께 여쭤요.(샌프란시스코근처에..) 9 행복마미.... 2009/11/27 1,046
504028 남편의 이런 반응이 뭘 의미하는지. 46 뭘까? 2009/11/27 7,558
504027 며칠전부터 윗집이 미친듯이 뛰어요 -_- 3 층간소음 2009/11/27 668
504026 오르골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09/11/27 1,229
504025 국산 가방중에 가장 비싼 가방 14 브이3 2009/11/27 2,526
504024 인혁당 사건 67명에 항소심도 635억 배상 판결 4 세우실 2009/11/27 269
504023 고도문명의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군요. 3 흥미유발 2009/11/27 1,103
504022 지긋지긋한 포교하는 교회 인간들........ 12 아우 2009/11/27 979
504021 울로 된 피코트 값, 그리고 체한거 빨리 내리는 법 아시는분T.T 5 피코트^^ 2009/11/27 825
504020 분당분들~ 운동 어디서 하셔요?? 4 분당아짐 2009/11/27 560
504019 갭 배송대행 많이 해 보신분 3 이윤숙 2009/11/27 581
504018 발가락에 유리 박혔을때요.. 8 병원. 2009/11/27 1,846
504017 괌 여행 가려는데 2 괌여행 2009/11/27 624
504016 가죽쇼파 리폼어디서해야할지... 고민 2009/11/27 621
504015 에구, 저도 공짜이벤트정보하나 알려드릴께요. 5 날돌이 2009/11/27 2,389
504014 과학실험을 집에서 같이 할려고 해요 7 초1맘 2009/11/27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