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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포교하는 교회 인간들........

아우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9-11-27 14:36:12
그냥 본인이 좋아서 믿는 분들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너무 심하게 포교하면서 남들 괴롭히는 나쁜 인간들 얘기에요.

아기가 장염이라 며칠동안 심하게 앓고...아까 겨우 토닥토닥 해서 재웠어요.
아픈 애들은 잠도 잘 안 자잖아요.
근데 재우고 한 30분쯤 됐을까..순간 딩동..하는 벨소리.
이 시간에 딩동하는 인간들은 잡상인 or 교회인간들 두 부류 중 하나거든요.

보니까 역시나....교회 인간이네요.

40대 초반으로 좀 말라보이고 짧은 머리 한 아줌마가 "요 앞 천X 교회에서 나왔어요" 합니다.
아기는..벨소리에 놀라서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구요.
전 너무 화가 나서 "됐어요. 오지 마세요." 하지 끊었습니다.
그러니까 비디오폰으로 보이는 아주 어이없다는 아줌마의 표정..나 참......

맘 같아선 나가서 대판 싸우고 싶었지만..애가 울고불고 난리났기에 참았습니다.
애를 안고 안 떨어질려고 기절할듯이 우는 애를..30분만에 겨우 재웠네요.

아니 자기들이 뭐길래 남의 집 벨 누르고 애 깨우고 난리굿을 하는걸까요.
그 놈의 교회 다니라고 포교하면 뭐가 좀 나아지나요?
자기가 믿고 싶은 사람이 가서 믿음 그만이지..왜 평범한 저같은 사람을 이리 화나게 할까요?

예전 집에서도 끈질기게 포교하는 교회 아줌마가 있었는데...그 교회 전화해서 장로라는 사람이랑
한판 했구요...그 아줌마는 제가 오지 말라고 하니까 제 앞에서 마귀야 물렀거라~하면서 기도를 하더군요.
제가 마귀인가요? 아님 마귀가 씌인 사람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잡상인, 종교관련 벨 누르지 마세요. 라고 붙이고 싶지만 이웃들 보기 안 좋을까봐 그냥 안 했어요.
벨소리도 작게 했는데......낮에 올 사람이 우리집엔 없거든요.
그래서 맘 놓고 있었건만 기어이 이렇게 사고를 치네요.

이 아파트 입주했을때부터 끈질긴 교회 인간들의 포교.......
아이고~좋은 집 오셨네요. 영광스럽고 조화로운 하나님..어쩌고 자기들끼리 기도..
누가 기도해달라고 했습니까! 그러면서 교회 다니면 부자된다고..교회 나오셔서 더 좋은 집 사서
가시라고...딱 지겹고 짜증나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내 집에서 좀 편하게 쉬고 싶네요.

아기 깨면 천X 교회 전화해서 한판 할렵니다. 제발 포교 좀 그만하라구요.......
IP : 211.216.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고
    '09.11.27 2:37 PM (125.187.xxx.16)

    신고 가능합니다. 무단침입죄가 해당된답니다.

  • 2. 제가
    '09.11.27 2:40 PM (222.110.xxx.142)

    지긋지긋하게 당해봐서 잘알죠 그 고통을.

    제 입맛에 안 맞거나 말 안들으면 무조건 마귀라고 하더라구요.

  • 3. 우리집
    '09.11.27 2:46 PM (125.180.xxx.29)

    싸나운 강쥐들 확 풀어버릴까부다...우리집만 오기만해봐라...

  • 4. 어쩌다
    '09.11.27 2:55 PM (221.155.xxx.32)

    학교에 가보면 신발신는 현관까지 와서 학교 끝나고 나오는 아이들한테
    교회다니라고 하는 사람 있더군요.아유~ 제발 좀...

  • 5. 원글이
    '09.11.27 3:18 PM (211.216.xxx.224)

    방금 교회에 전화해서 한판 했지요. 목사라는 사람이랑......
    자기들은 전~혀 시킨적이 없다는데 뭐 알수가 있어야죠..
    어쨌든 미안하고 앞으로는 안 나가겠다 그러네요..다음에 또 오면 그땐 진짜
    교회 찾아갈겁니다!-_-

  • 6. 메이비베이비
    '09.11.27 3:30 PM (210.111.xxx.34)

    포교하는 그 집념으로 어려운이들에게 봉사하거나 내부모 자식들에게 잘 했음하는게 제 마음이에요

  • 7. 동감..
    '09.11.27 4:26 PM (115.86.xxx.242)

    학교앞서 사탕주며 포교하길래 교회랑 학교에 전화했었습니다...
    무슨 수난쯤으로 생각하는지...
    아주 민폐수준입니다...

  • 8. 손으로..
    '09.11.27 4:45 PM (124.146.xxx.60)

    미친듯이 문드드려 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심장이 약해서 놀라면 반응이 즉각 오는데 그래서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밖에 써 붙여두어도,,못본척두드리고..초인종놔두고 현관문을 마치 큰일난거마냥..
    급하게 쿵쿵쿵,,담에 한번더그러면 신고해야겠군요..

  • 9.
    '09.11.27 5:16 PM (114.204.xxx.125)

    교회에서 쓰는 용어는 좀 다른 거 같던데요....
    대개 포교라고 안 하고 전도한다거나 선교한다고 그러지 않나요...

  • 10. mbout
    '09.11.27 6:11 PM (118.223.xxx.140)

    전...모니터화면보고 교회인간들 오면 아예 나가지도 않습니다.
    울 집 대문앞에 여러 가지 스티커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
    (촛불만세,민영화반대, 조중동폐간..등등)
    그 인간들 표정 끝내줍니다.

  • 11. 쯧!
    '09.11.27 6:28 PM (115.137.xxx.196)

    아기가 자고 있으니 벨 누르지 말라고 해도 기어코 누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젠 애들이 다커서 학교가니 그런일이 없지만 애들 어렸을땐 정말 예민한 아이 재워놓으면 깨우는데... 안할말로 살의를 느낄지경... 그분들 주요 활동시간이 월,화 아침 시간이라죠... 그래서 인터폰 확인하고 그시간에 아줌마 두어명 보이면 절대 응답도 안해요...

  • 12. 요즘은요
    '09.11.27 9:30 PM (114.202.xxx.203)

    산에까지 진출했더만요.
    동네 산에 등산갈때보면 몇몇이 나와서
    전도인지 뭔지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들만 보면 스트레스 확 올라가요.
    대체 뭣들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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