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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까지 가보고 싶다면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여자일까요?
아침에 늦잠한번을 잘수가 없네요 윗집 7살여자아이가 일어나면 무조건 유치원갈때까지 뛰어다닙니다
층간이 무척낮고 15평짜리 작은 투룸이라 뛰면 집전체가 난리가 나요
9시반쯤 유치원갔다 3시에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또 막 뜁니다 이 좁은집에서 뛸곳이 어디있는지
쿵쿵 쿠쿠쿠쿵쿵 팡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하고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놉니다
4살정도 작은 아이인줄 알았어요 그때 제어가 힘들다고 하잖아요
근데 7살이더라구요 정말 너무 부산하게 하루를 보내요
가끔 조용하다 싶음 불꺼놓고 초저녁 잠을 자더라구요 그때만 천국입니다
초저녁에 자는것도 아주 가끔입니다 평소엔 아빠가 퇴근하면 그때부터 쉬지 않고 또 놀아요
전쟁이 난 천장 아래서 저녁을 먹다보면 맛도 없고 먹을 수도 없어요
초저녁에 자고 일어나서 9시부터 다시 10시 30분까지 쉬지않고 제머리위 딱 하나있는 방에서 뜁니다
아이니까 이해하고 싶었어요 사실 아이어머니가 한번 내려오셨거든요
죄송해요...하고 올라가시길래 괜히 제가 죄송해져서 선물사가지고 올라가 배려 감사하다고 말했는데
그때 오해하신건지 뛰어도 된다고 생각하셨는지 별반 달라진게 없네요
아이 올시간에 맞춰서 나가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혼자 커피숍에 가서 차도 마셔보고 정말 돌아다니고
돈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못하겠어요
저녁때도 남편과 밖으로 떠돌다 11시쯤 들어옵니다 둘이 피곤해서 토끼눈을 하고 삽니다
이사오고 늦잠한번 자본적이 없어요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질까요?
참을 수 있다면 참아보고 싶은데 도저히 안되네요
아기가질려고 직장도 그만두고 이사온건데 포기하고 다시 취업해서 밖에 있다 들어와야 할까봐요
그럼 피곤해서 쓰러지듯 잘수 있겠죠
윗집 아주머니께서 한번 미안하다고 말씀하신터라 시끄럽다고 가서 따질수도 없고 정말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어요
7살이면 뛰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을 나이인가요? 이 좁은 집에서 꼭 뛰어야만 하는지 뛸수밖에 없는지
아이를 이해하려 해봐도 미워만 집니다 내버려 두는 부모님도 이해가 안가구요
주말에라도 쉬고 싶지만 마찬가지예요 아무데도 안가시더라구요 정말 ... 그냥 집에서 아이랑 노시더라구요
포기하고 저희가 나가요 아님 모텔에 가서 자고 오거나...
힘드네요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디까지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번더 말해야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지 좋은 지혜좀 주세요
1. ㅇㄴㄹㄴ
'10.9.1 9:27 AM (173.35.xxx.142)집이라는게 오면 푹 쉬고 고민이 없어야 하는 곳인데,
그렇지 못하다면 집이 아니지요.
아무래도 집을 옮기던지 아니면
그것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아이는 제어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아이는 아이지요.2. ..
'10.9.1 10:05 AM (114.207.xxx.234)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넣으세요
얼굴보고 못할 소리도 글로써는 남기기 쉽잖아요.
댁의 아이 때문에 우리집 사정이 이러이러하다 주의를 해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쓰세요.
그 엄마가 미안하다고 내려온 적이 있다는거보니 아주 경우를 모를 사람같진 않네요.3. 내년에
'10.9.1 11:38 AM (180.66.xxx.21)학교들어가면 좀 낫겠네요.
아이 잘못키워서 그래요.
아이라고 다 집에서 뛰는건 아니던데....
아마 그집서는 그정도라고 까지는 생각하지는 못하겠지만
알아도 사람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것같아요. (경험상..자기 행동에 억압을 가한다고만 생각)
돌아서면 또 그러고 있을듯..
사람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아랫집은 신경안쓰고 평소대로 해서 그래요.
2년은 금방가던데 3년이후로 도저히 못참겠고....더 버티어보고 이사고려해보세요.
병원가도 되는게 아니라고 보여지네요.원인해결부터...
그 토끼눈..이해갑니다.눈이 뻥진듯하고..약간 핏발도 서고...며칠 밤새워서 눈이 빨간것마냥...4. ##
'10.9.1 1:42 PM (122.35.xxx.89)진짜 피곤하면 옆에서 아무리 시끄러워도 잠 든다고 해요. 운동하시면 몸이 피곤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을거예요. 저도 예민해서 잠을 깊게 못자고 소음에 민감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