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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보신분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0-08-31 19:21:34
아주 오랜만에 봤는데 거의 끝부분만 봤거든요.

엄마는 아주 순하고 어려보이던데. 고만고만한 애들 5명이

엄마한테까지 침뱉고 욕하고..

근데 그거 욕하는건 누구보고 배운건가요?

보니까 아빠는 티비에 나오지 않던데..

남의 애들이지만 진짜로 많이 순해졌을까..

도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안될텐데 걱정이 되네요.
IP : 210.0.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31 7:24 PM (122.36.xxx.41)

    근데요. 전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러는데요.

    정말 그렇게 엄마한테 욕하고 침까지 뱉고 때리고 그런아이들이 많은가요?

    아님 정말 소수인가요?

    임신중인데 그런거 보면 괜히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 진짜 저런애가 있나싶고..

  • 2. --
    '10.8.31 7:24 PM (211.207.xxx.10)

    방송은 짜고치는 고스톱인 경우가 종종 있죠.

  • 3. -_-
    '10.8.31 7:25 PM (222.235.xxx.84)

    보기 전엔 아빠의 영향일까 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파리채로 아이들을 통제하고 --; 욕을 외할머니가 좀 많이 하시더라구요.
    아빠는 생각보다 화면엔 적게 나와서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그리 된 데에 대해 다른 가족들 보다 아빠가 좀 방관자적인 입장 같이 보여서 화가 좀 나긴 하더라구요.
    암튼 외할머니가 좀 많이 욕하고 때리고 하는 걸로 나왔지만 가족들 모두 비슷했겠지요.
    보는 내내 답답하기도 하고 아이들 걱정이... ㅠㅠ
    제일 심한 강산이는 생각보다 정에 굶주리고 여린 아이 같던데 잘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온 아이들이 다 침 뱉고 욕하고...
    저는 화면 보면서 특히 좀 그랬던 게... 누나인 여자 아이 앞에서 남자 아이들이 전부 훌렁훌렁 다 벗고 다녀서 전 그게 참 보기 싫더군요.
    팬티라도 좀 입히던지... 좀 보기 그랬어요. ㅠㅠ

  • 4. 원글
    '10.8.31 7:27 PM (210.0.xxx.119)

    그러게요. 저는 그 프로 초창기에 어떤 프로그램의 한코너였을때 몇번 보고 오늘 첨 봤는데.
    며칠 사이로 아이들이 그렇게 확 바뀔까..
    최소한 몇달에서 몇년은 교육을 시켜야 바뀌지않을까 싶거든요.

    그런데 다른아이들은(뭐 안먹거나. 그런아이들요) 안바뀌어도 다른사람한테 해는 안갈텐데. 그집 아이들은 나중에 엄마 때리는 폭력애들로 클까봐.. 제가 다 걱정이네요. 엄마는 순해보이는데

  • 5. 저도
    '10.8.31 7:28 PM (211.54.xxx.179)

    처음부터는 안봤는데 아빠가 20대인데,,(할머니도 되게 젊잖아요)애는 다섯이고,,
    누가 손위인지 알아보지도 못하게 고만고만,,
    조부모 다 모시고 사는데도 참 심하더라구요,,
    애들이 어른들이 하는거 보고배워서 서로서로 파리채로 때리면서 욕하는데 ,,,

  • 6. 원글
    '10.8.31 7:31 PM (210.0.xxx.119)

    더구나 엄마한테 욕을 저렇게 자연스럽게 했다는건. 집안 사람들이 엄마한테 욕을 하는걸 봐서 그러지 않을까 싶거든요.

    애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데로 따라하던데요. 제가 3남매인데 밑에 여동생.그밑에 남동생. 이렇게 있는데. 남동생이 여동생한테 한때 이름 불렀거든요. 집안사람이 다 이름부르니 지도 이름불러도 되는줄 알고 어려서는 지도 이름부르더군요

  • 7. 제가
    '10.8.31 8:40 PM (203.236.xxx.246)

    아는 어머님이 나오신적이 있는데요.
    적어도 짜고치지는 않아요.
    진짜 고쳐져서 놀랍더랍니다.
    허나 그게 끝까지 않는다는게 문제죠.

  • 8. ~
    '10.8.31 10:12 PM (175.121.xxx.220)

    할머니가 애들한테 욕을 하더라구요...위에 임신부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임신때 그 프로 처음 접하고 완전 충격받아서 매주 봤는데...결국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더군요. 전부 부모한테 배우는거에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니라 "우리 부모가 달라졌어요" 로 바꿔야돼요.

  • 9. 저도
    '10.8.31 10:59 PM (58.120.xxx.177)

    지나가다 두어명 봤는데 시간이 상당히 지났음에도 개선이 되었던데요. 솔직히 놀래긴했었어요.

  • 10.
    '10.8.31 11:05 PM (180.64.xxx.147)

    프로에 나온 아이들 압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기 보다는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좀 더 어지럽혀라, 싸우면 좀 더 심하게 싸워라 이런 걸 주문합니다.
    아이들에게 심하게 싸우라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싸우는 장면 나올 때 그렇게 하라고 하고
    아이들 같은 경우 평소보다 더 통제를 안하고 한계까지 이르게 둔다고 하더군요.
    아주 초창기라 지금은 안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교정 받고 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던데요.
    그 아이들은 이제 제법 큰 애가 되었는데 아주 점잖고 괜찮은 아이들로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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