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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져누운 노모처럼
뒤척이는 먼 기척에
불현듯 목이 젖어
여주 어귀에 이르면
묵은 코
핑핑 풀어줄 듯
푸른 치마를 펴드는 강
사람의 샅을 건너오는
바람의 샅을 씻어주며
응달마을 아랫마을
밥은 거둬 먹더냐고
무연히
길 너머를 짚다
깊어지는 강을 안다
- 정수자, ≪여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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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8월 31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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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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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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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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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0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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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함께 가는 건 쓰레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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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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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50
작성일 : 2010-08-31 08:07:26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8.31 8:07 AM (202.76.xxx.5)2010년 8월 31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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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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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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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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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0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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