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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내 단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아이엄마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0-08-31 07:33:23
살다보면 가끔 이런사람 만나는데요

물론 제가 모자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처음 만났는데 저보고

사오정이란 소리 듣죠?

말귀 잘 못알아듣나봐요

이런식으로...제 단점?같아 보이는 부분을

눈에 띄는 족족 지적하면서 말하는 아이엄마를 만났는데요

물론 아주 좋은 사람이에요. 뭐 물어보면 아주 친절히 대답해주고

제가 누구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려주고...

객관적으로 좋은사람인데...

너무 제가 아픈부분을 콕콕 지적해요...앞에 대놓고..초면인데요

좋은사람인건 알겠는데 제 마음이 넘 아프네요. 같이 있으면 또 뭐 지적당할까 걱정도 되고요

지적받는것중 평소에 듣는말도 있지만 첨 듣는말도 있고요...

살다보면 가끔 이런 분들 만나는데...

좋은사람인데 너무 제 아픈부분을 조목조목 건드리는 사람들이요...

그냥 안맞아서 그런걸까요?

맘이 안편해서 한번 만나고 그 담엔 연락 안하게 되네요...
IP : 111.103.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이
    '10.8.31 7:36 AM (203.132.xxx.107)

    도가 넘치게 넓은 사람인듯하네요.
    흔히 하는말로 자기눈의 티끌은 보지못하고, 남의 눈에 들보는 잘보인다고하죠...
    설령 나와 안맞는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그사람이 나와 다르다..라고 생각하면 될것을
    굳이 콕 꼬집어 얘기하는, 더구나 초면에 그런실례를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아웃~

  • 2. ..
    '10.8.31 8:18 AM (61.79.xxx.38)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저도 '사천'이란 지역 잘 몰라서 그런 곳 모른다고 했더니..
    사천 모르는 사람도 있냐며 면박이더군요.
    잘 알지도 못하는 처지에 남에게 자기 잣대로 말하는 사람보고 아연실색했죠!

  • 3. 그런사람
    '10.8.31 8:28 AM (125.178.xxx.149)

    오래 못 사귀죠.
    웃으면서 할말 거침없이 다하고 때론 친절한 듯. 잘 해주는듯. 병 주고 약 주고..상대방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런사람 속에서 갈피 제대로 못잡으면 관계가 아주 피곤해집니다
    기분 나쁠때 바로 까칠하게 반응하시면 상대방이 좀 조심 할 수도 있겠지만 님이 맘이 여리고 까칠 할 자신 없으면 관계를 미리 정리 하셔도 될듯해요..

  • 4. 그런 사람을 두고
    '10.8.31 8:29 AM (124.111.xxx.159)

    입이 촉바르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깊게 생각하고 심사숙고한 후 말하는 걸 못해요.
    생각나는 즉시, 보이는 족족 ...말하고 싶은 걸 못참는 거죠.
    전 그런 사람 만나면 그냥 넌 입이 방정이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 5. .
    '10.8.31 8:55 AM (112.153.xxx.114)

    입으로 공 다 까먹는 사람있죠
    다른 사람은 일부러라도 에둘러 말하는걸
    그냥 말해요
    왜 학창 시절에 그런 여자애들 한반에 꽤 있잖아요..
    본인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고 생각한다는게 문제...

  • 6. ....
    '10.8.31 9:30 AM (221.139.xxx.222)

    그런 사람...좋은 사람..아닌데요...^^;;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지 하고 잡은 말 다 하면서 살 수 있나요...
    살 섞고 사는 남편하고도 어느 정도는 할말 안할말 있지 않나요..
    근데 몇번 안만나서 그렇게 남의 단점 집어내 이야기 하는 사람은..봭....

    지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자기 직업이 점쟁이라면 그래도 되지요..그치만 이것도 자기 직업일때 이야기고..)
    사석에서 만난 사람한테 어디서....
    나쁜 사람이예요..^^

  • 7. 주부초단
    '10.8.31 9:55 AM (175.124.xxx.63)

    네.. 좋은 사람 아닌데요.
    그냥 생각없이 떠오르는데로 자기 감정 배출하고 말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가족중에 저런 사람 있어요. 본인은 쿨하고 솔직하고 뒤끝없는 성격이라 하면서요..
    꼭 마주쳐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런 사람과 궂이 관계 맺을 필요없을듯...
    저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상처 받아요.
    자기는 지적받을 일이 없어서 안받는줄 알고요.. 오만하고 이기적이에요.

  • 8. 죄송하지만
    '10.8.31 10:12 AM (123.204.xxx.59)

    원글님을 만만히 보고 무시하는 거 같네요.

  • 9. **
    '10.8.31 12:20 PM (110.35.xxx.254)

    그런 사람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니.....절대 좋은 사람 아닙니다
    절친이어도 어려운 말을 초면에 하다니 무슨 좋은 사람이 그럴까요
    물론 어떤 면이 그 사람 장점인 것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원글님만 속상하실 거예요
    조금 거리를 두시는 게 좋겠네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딱히 그 사람을 사귀어서 뭔가 취할 게 있는 거 아니라면
    아예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예요

  • 10. ..........
    '10.8.31 12:27 PM (211.210.xxx.62)

    절대 좋은 사람 아닙니다 222222222222222

  • 11. 어휴...
    '10.8.31 12:54 PM (121.180.xxx.135)

    그런 사람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니.....절대 좋은 사람 아닙니다 333333
    상대방이 그렇게 나와도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감싸려는 원글님이 안쓰럽습니다.. 상대방 맘다치는지 모르고 저렇게 말 함부로 하는사람 .. 언젠간 본성 나오겠죠... 좋은 사람 아니네요..

  • 12. 스트레스 폭발
    '10.8.31 2:49 PM (58.143.xxx.80)

    그런 사람 사귀면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누군가 나를 향해 칭찬을 해줘도 성격이나 취향으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데
    만날 때마다 지적질을 한다면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나중에는 주눅들어서 그 스트레스는
    엄청나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3. phua
    '10.8.31 3:16 PM (218.52.xxx.98)

    절대 좋은 사람 아닙니다. 3333333
    멀리 하옵소서...
    귀한 나를 바보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 14. 개독들이
    '10.8.31 4:57 PM (110.9.xxx.43)

    그런 행동 잘하것 같군요.

  • 15. 좋은 사람 아니에요
    '10.8.31 8:52 PM (122.38.xxx.45)

    친한 사이에도 함부로 할수 없는 것이 지적입니다.
    하물며 초반에요??? 원글님이 만만해 보이시니 그쪽이 아무렇게나 행동 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런 사람 결코 좋은 사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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