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시외삼촌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가야해요.
워낙에 시부모님이 좋으셔서 당근 가야지 하고 있는데 솔직히 시댁 행사는 이번에 결혼후 첨이네요.
전 이번 주 결혼한다는 남편의 사촌동생 얼굴 결혼식때 보고 한번도 못 봐서 솔직히 누군지 몰라요.ㅠㅠ
그동안에 경조사는 지방에 있거나 하면 시부모님만 가시고 저희는 그냥 서울에 있어라 하셨죠.
이번 결혼식은 설이라서 우리가 당연 가자는 분위기.
근데 토욜에 저도 한복을 입나요? 직계가 아니니까 한복 아니어도 되죠?
그럼 원피스 같은 거 입으면 되나요? 제가 여름꺼 나시원피스류가 이쁜게 많은데
이런 시댁결혼식에 나시원피스 입어도 될까요? 아니면 반팔소매원피스를 입어야 할까요?
부주금은 얼마나 하나요? 이거 어머님께 한번 물어봐야 하는지 우리가 적당히 알아서 내야하는지??
그런데 지방사는 동서는 그날 아이학교 가는 날인데 하면서 시동생만 갈꺼라네요.
전화하면서 어머나, 초1인데 체험학습보고서 쓰고 설와서 좀 놀다가 일욜에 내려가~~
그랬는데 첨 학교 보내는 동서 심정 알겠지만 초1인데 좀 놀면 안되나 싶네요.
사정이 안되서 시동생만 결혼식 와도 결례는 아닌건가요??
우리 시댁이 분위기가 좀 개별적으로 알아서 살아라, 노터치 분위기라서
전 정말 결혼 13년동안 제사한번도 안했고 두분만 지방 큰댁에 내려가시고.
그냥 각자 잘 사는게 좋은거다,하면서 일절 시댁행사에 근심생기지 않게 배려해주신
고마우신, 그러나 너무 이기적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댁분위기라서..
장단점이 있겠죠.. 그지만 결혼하고 지금까지 결혼식때 친척분들 보고 나선 한번도 시댁,시외갓쪽
친척들은 뵌게 거의없네요...
암튼요 결혼식에 모처럼 많은 친척분들 뵙는데
나시원피스는 경우가 아닌지요? 부주는 얼마가 적당한지요??
제가 이런 일반적의 예의에 대해서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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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댁 친척 결혼식 복장은요??
며느리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0-08-31 01:30:01
IP : 211.205.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31 5:39 AM (121.157.xxx.211)님 시부모님께 큰절한번 올리세요.
시댁행사 쫓아 다니다가 살림 거덜난집 며늘입니다.
아들 앞세워 다니기 좋아하는 시부모덕분에 차기름값에
경조사비에 친지들 용돈 챙겨 주느라 속뒤집어져 본일 없으시죠.
시부모님 자식 앞세우지 않고 내앞가림 하는 분들이군요.
그런분들은 자식에게 정말 쿨하신 분이십니다.
시부모님들 평소에도 자식에게 잔소리도 잘안하시고
자식 울겨먹지도 않으신 분이겠군요.
부럽습니다.님은 전생에 나라 구하신분이 맞군요.2. ..
'10.8.31 5:41 AM (121.157.xxx.211)옷은 나시보담 소매있는 원피스가 나을거 같네요.
부주는 시부모님께 여쭤 보시는게 어떨까요.3. 저도
'10.8.31 8:30 AM (112.148.xxx.28)사촌 오빠의 아들...그러니까 6촌인가..결혼식 가요.
부조는 5만원만 할 생각이고 감색 반팔 원피스 입고 가려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배보다 배꼽이 클 듯해요. 이모님들이 세 분이라 용돈드리면...
거기다 우리 엄마까지 오신다하니 비행기 삯에 ...어휴....4. ㅇㅇ
'10.8.31 9:10 AM (121.134.xxx.99)원피스는 입되 민소매는 입지 마세요.
부주는 10만원 정도..
친 형제간도 아니니 동서가 사정이 있어 못 온다면 부주만 해도 크게 결례는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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