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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저 좀 말려주세요...자꾸 뭐가 사고 싶어요...하루종일...급해요ㅠㅠ

답답하다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0-08-30 21:20:09
제가 지금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일찍 재워놓고 한 2주전부터 계속 인터넷 쇼핑몰만 돌아다닙니다...

예쁜 옷, 가방, 냄비 등등
정말 다 사고 싶어요...

제가 결혼 6년차에 애가 셋이라
정말 신경 쓸 여유없이 살았는데...
이제 쩜 살만 한건지...

실제 지르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머리에 물건들만 머리에 맴돕니다...
차라리 사는게 낫을거 같기도 하고...

어제 남편 양복 백화점에서 이미 70만원 써서 자제해야 되는데...
정말 저에게 돈 백만원 누가 줘서 쇼핑해 보고 싶네요

제가 왜 이러는지 적응도 안되고...
정말 이것저것 사 보고 싶어요

저번에 한번 냄비셋트 사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82님들의 의견에 한번 제가 절제하고 넘어갔는데...
저를 혼내 주세여...

IP : 58.227.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0.8.30 9:23 PM (121.134.xxx.99)

    저도 뭔가 욕구불만이 생길 때 막 쇼핑몰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얼마 전에 큰 거 하나 질러서 지금은 좀 자제 중이구요.
    그냥 장바구니에 담아만 보고 주문까지는 안 하는 걸로 대리만족 해요.

    르쿠르제 냄비도 하나 갖고 싶으나... 뭐 생각해보니 제 음식 솜씨나 입맛이 좋은 요리 도구를 백업할 수준도 아닌 것 같고.. 뭐 새로 사면 그만큼 수납 공간 비좁아질테고...이러면서 그냥 욕구를 잠재웁니다.ㅎㅎ

  • 2. 그럴땐
    '10.8.30 9:24 PM (58.120.xxx.139)

    그럴땐 돈 3만원들고 다이소가세요~
    전 진짜 쇼핑하고 싶을 땐 만원들고 다이소가요. 그리고 7천원 남겨오곤하죠 ㅎㅎ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물건 고르는 재미 느끼고 싶어서 사는 거니까요.
    전 종종 애용하는 방법이예요 ㅎㅎ

  • 3. 지름신퇴치
    '10.8.30 9:26 PM (125.177.xxx.179)

    저도 아이 셋인데..^^
    뭔가 헛헛해서 사고 싶은거 같아요. 그럴때 저는 옷장정리나 집안 정리 해요.
    그럼 안입는 옷도, 안쓰는 물건도 넘 많구나 싶어서 지름신 물러갑니다요~ㅎㅎㅎ

  • 4. 답답하다
    '10.8.30 9:26 PM (58.227.xxx.61)

    어제 남편 옆에서 실리콘 김말이 하나 소심하게 사오구요...
    옷도 쩜 나갈때 고민 안 하고 이것저것 입을 수 있게 막 사고 싶구요...
    머리 염색도 하고 싶구요...
    쉐프윈 곰솥도 사고 싶고, 식탁보도 사고 싶고
    가방도 사고 싶고...
    정말 머리에 덩만 찬거 같아요...

  • 5.
    '10.8.30 9:29 PM (121.161.xxx.121)

    위시리스트에 일단 담아놔요
    사이트 별 벌써 10page 넘어가고 있다는 ㅋㅋㅋㅋ

  • 6. 답답하다
    '10.8.30 9:30 PM (58.227.xxx.61)

    아이고야,,, 10페이지라
    갑자기 심각하다가 빵 터지네유....ㅠㅠ

  • 7. 근데
    '10.8.30 9:33 PM (110.12.xxx.70)

    근데... 남편 70만원짜리 사셨으면 님을 위해 뭐 사세요.
    냄비같은거야 두고두고 잘 쓰면 되는걸요

  • 8. 답답하다
    '10.8.30 9:38 PM (58.227.xxx.61)

    그러게요... 남편은 이게 양복이라 교복차원에서 산 거구요...
    가정경제라는 것이 있는데...
    정말 싱글이면 암 생각없이 샀을 거 같아요

  • 9. ...
    '10.8.30 10:09 PM (125.177.xxx.52)

    제가 평소에는 1만원짜리 옷도 잘 안사요...
    살이쪄서 맞는 옷이 없어서인지 옷가게 근처도 안가요...
    그런데 1년에 한번씩은 꼭 큰 일(?)을 저질러야 마음 한 구석이 풀리더라구요..ㅠㅠ
    올해는 벼르고 벼르던 집 전체 실크도배 했구요...170짜리 소파 구입했습니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작년에는 김치냉장고...대리석 식탁....
    일년에 한번씩 일 저지르고 나면 1년이 잠잠해 진답니다...ㅠㅠ

  • 10. 언제나봄날
    '10.8.30 10:56 PM (125.208.xxx.18)

    저도 80짜리 그릇장 지르고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ㅎㅎ 그치만 들어올 생각하니 기분은 넘 좋다는

  • 11. 언제나봄날
    '10.8.30 11:07 PM (125.208.xxx.18)

    거에요^^ 호호

  • 12. 그럴땐..
    '10.8.30 11:16 PM (142.68.xxx.222)

    눈 딱 감고 한번씩 질러 줘야지 아니면 그 욕구불만이 다른데로 튀더라구요...

  • 13. ..
    '10.8.30 11:50 PM (61.79.xxx.38)

    저 그랫는데..앞 두,세달 카드비 나오는거 보고..기함하고..카드비 낸다고 돌려막고..
    그러면서..아끼는 것보다 안쓰는게 돈 버는거다 '싶은 생각이 들데요.
    그래서..요즘 되도록이면 안쓰려합니다.
    전같으면 오래된 냉장고도 고장나기전 얼른 바꾸자 했을텐데, 그냥 있으면 돈 굳는다' 버틸때까지 버티자'이런 맘으로 그냥 참아요.
    이번달부터 카드비가 팍 줄어들고 잇네요..작은거 아끼지 말고..있는 돈 너무 쓰지 마세요~

  • 14. 쇼핑몰은 낫지요
    '10.8.31 2:31 AM (121.135.xxx.123)

    저는 일단 컴 켜면 82 장터,그담은 네이년 중고놔라,서너개의 그릇카페벼룩시장 한번 쭉 돌아주고(그와중에 두어건은 번개처럼 거래성사..ㅜ.ㅜ) 다시 82 살림돋보기의 쇼핑정보로 돌아와 단하루반짝세일 질러주고..
    이후 며칠동안 쏟아지는 택배박스 처리가 골머리이긴 하지만 새거,혹은 쇼핑몰에 비하면 싸게 산 거라고 위안하며 또 82장터,중고놔라....도돌이..ㅠ.ㅠ

  • 15. 에효
    '10.8.31 9:24 AM (118.46.xxx.74)

    동병상련인데요.....
    사고싶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일주일만 들락거려보세요.
    그래도 사야겠다 싶으면 사시구요. 일주일 후에 좀 시들해지는게 반은 넘어요.
    그러다 이거 진짜 잘 샀다 싶어 기분좋은 것도 생기구요.
    너무 자제하려고만 하지 마시고(엥? ^^;;) 현명한 쇼핑 잘 하세요. 헤헤

  • 16. 저도 그래요
    '10.8.31 10:03 AM (203.247.xxx.203)

    항상 뭐 이리 살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월급을 받아서 큰 고민 안하고 지른는 편인데 이젠 집이 좁아지려고 해요.. 앞으론 뭐 사려면 하나 버리고 사려구요.ㅠㅠ 윗 님중에 다이소 정말 좋은 의견 같아요~ 정말 돈 3만원 들고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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