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도서관에서 늦게오는 딸아이를 마중하러 나갔는데..
저 쪽 벤치에 남녀 학생이 보였어요.. 설마 설마 했는데... 우리 아이더군요..-``-
참고로 고 2구요.. 남자아이 인상이 참좋은것 같아..데려다줘서 고맙다고 하고 아이 데리고들어 왔네요..
그리고 아이더러 예쁘게 사귀라고 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사귄지 100일쯤이라더군요...)
울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엄청 화를 내네요..
엄마라는 사람이 사귀라고 부추긴다구요...
지금도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 후회가 되구요..
첫아이라 참 모든것이 참 서툴고 힘드네요...
조언들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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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이성친구
소심한 맘 조회수 : 711
작성일 : 2010-08-30 21:11:25
IP : 218.155.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8.30 9:16 PM (121.134.xxx.99)초딩부터 연애하는 마당에 고딩이 뭐 어때서요.
눈 앞에서 건전하게 사귀는 게 낫지, 한창 호르몬 들끓을 나이에 음지에서 사귀면 그게 더...;;
남편분은 아무래도 딸이라 더 그런듯.. 딸 시집 보내는 아빠 기분인가봐요.ㅎㅎ2. ..
'10.8.30 9:29 PM (180.71.xxx.105)어머니가 그렇게 따뜻하게 관심을 보이는 게 좋아요.
남자애도 엇나갈 수 없거든요. 남편께서 아직 뭘 모르시는 듯.
그리고 따님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기면 언제든지 데려와서 소개시키라고 말하세요.
부모가 모르고, 애가 숨기는 상황보단 훨씬 나아요.
이성친구와의 사귐은 엄마가 늘 멘토가 되어주는 상황이
자식들 입장에서도 훨씬 편하고 떳떳하죠.3. 글쎄요
'10.8.30 9:35 PM (211.54.xxx.179)밤늦게 벤치에 앉아있었으면 ,,,좀 그렇네요,,공부 끝나고 걸어오는것도 아니고,,,밤에 벤치 좀 심하지요,,
그리고 그 시간에 여자애 데려다주면 남자애 부모입장에선 고2가 ,,시간 참 아깝지 않을까요 ㅠㅠ
요즘 애들 1달 사귀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모가 부추길건 아니라고 봐요,,
누구랑 사귀기 전에 미리 조심할건 항상 주지시키고,,,피차 공부해서 시간 아껴야 할 시기에는 데려다주고 데릴러오고 뭐 이런 시간낭비는 조심시키는게 좋지요,
굳이 편 가르자면 전 아버님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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