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컥했네요
본적지가 전라도라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댓글님들은 노동부에 제소하라 하지만... 그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운거야 다른 이유고..
본적지 얘기는 아는 분한테 귀띔 받은건데... 그걸로 어떻게 제소 하나요?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요... 전라도 설움
김대중씨가 대통령 하고 그게 많이 사라졌어요.. 실제로...
예전 기억해보면... 드라마에서 강도 사기꾼 식모 술집여자 등등.... 모든 안좋은 역할 하는 사람의
공통점이 전라도사투리 였어요... 그것도 수십년동안...
그러니 알게 모르게 세뇌가 된거죠... 전라도 사람..... 사기꾼,, 강도...
경상도가 아닌 타도 사람인데도 전라도 싫어한다는 사람...
특히 이북사람이나 강원도쪽 출신들이 많이 그러죠... 알아요...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싫어하는거
안보 때문에 ..... 맨날 김대중 빨갱이라고 하고 또 그 김대중 지지하는 전라도사람은 다 빨갱이로 보였겠죠
공무원은 유일하게 지역감정을 배제하고 취직이 되는 업종이었어요... 시험 봐서 들어가니까...
근데 그것도 하위직 일때 얘기고.... 과장급정도로 진급 하려면 ....아무리 똑똑해도 안돼요...
전라도 사람이라서.... 그래서 결국은 계장에서 퇴직하죠... 정년퇴직을 하거나...
그렇게 하다보니... 고위직은 전라도가 거의 없어요... 끌어줄 끈이 없는거죠...
지금 50대후반에서 60대이상 이신분들이 거의가 그러세요... 그분들 말씀 듣다보면 눈물 나와요...편견에...
남편은 토박이 서울 사람이죠..... 제가 전라도에 열광하는걸 이해를 못해요... 뭘 유난을 떤다나요?
제 친정식구들 만나서 정치얘기 하는거 젤 싫어라해요...
다른지역 사람들은 이런거 이해 못해요....
하다못해 사업을 해도 본적을 서울로 옮겨야 했을 그 비참함..... 실제로 본적때문에 세무조사때도 불평등을
받았던 사람 얘기도 들었어요... 그거보고 본적을 옮겼다고....
거래처 사장님이 분명 전라도분인거 아는데.... 서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세무조사때도 슬쩍 물어보던걸요?
사장님 고향이 어디냐고...
왜 이런 비극이 아직까지도 이어져야 하는지....
나도 그만 전라도에 열광 하고 싶거든요....정말 ....
아직까지도 그런 편견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계신분을 보니 너무 안타깝고
댓글중에 많은걸 차지하고 있는....본적을 옮기는 방법 밖에 없다..... 이 말이 너무 서글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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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린분 얘길 보다가....
*****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0-08-30 11:38:33
IP : 210.91.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0.8.30 11:42 AM (125.246.xxx.130)실제로 이렇게 차별을 당하고 있다니 놀랍고 안타깝네요.
차별때문에 본적까지 바꿔야 하다니...2. .
'10.8.30 11:47 AM (211.196.xxx.200)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3. 정말
'10.8.30 12:32 PM (121.140.xxx.188)어처구니 없는 일들이네요.
그러고 보면 전라도 사람들이 DJ를 그토록 오랫동안 한결같이 지지했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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