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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준비 도와주세요.

예비초등맘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0-08-30 11:32:55
내년 3월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맘입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이 되니, 하나 둘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아직 여름인데 뭔 입학 걱정이냐고 하시겠지만...

저희 아이가 다른 나라에서 낳고 자라 한국에 온지 딱 일년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녀 한국 말로 의사소통을 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워낙 한국 아이들이 똑똑하다보니, 우리 아이가 조금 덜되보인다는게 큰 문제 입니다. ㅠ ㅜ

우선 어휘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집니다. 일상생활에서 저희랑 하는 말만 알아요.

단어가 딸리니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재미있었어요. 그걸로 끝!

책은 물론 읽어 주지요. 아이가 조금 소극적인지라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주구장창 읽어달랍니다.

한글은 더듬더듬 읽는 정도... 혼자 책 읽으면 소리는 내지만 의미파악을 못합니다.

수셈은 덧셈 뺄셈 20까지는 가능 합니다.

일학년 입학하면 당장 그림일기에 받아쓰기까지 한다던데...

받아쓰기를 잘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매일 저조한 점수를 받아오면 스스로 인정 해 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자포자기... 노력도 안하고 '내 점수는 이점수야' '나는 이것밖에 안돼!'라고 인정해 버릴까봐요...


해서 이제라도 입학준비를 해야 할듯 한데...

제가 직장맘. 게다가 아침에 아이들 얼굴도 못보고 나와 들어가면 저녁 8시 이후 인지라...

학습지를 시킬까 하는데요...

괜찮은 학습지 추천 좀 해 주세요.

수학은 주말에 기탄으로 제가 데리고 하겠는데, 한글(국어)는 도저히 안되더군요.

방문 선생님이 점수만 매기는게 아니라 공부를 좀 봐주는 학습지로 추천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직장맘님들...

초등 저학년 아이들 방과 후 어떻게 관리하시고 계신가요?

4살 차이나는 어린이집 다니는 동생도 있어 오후를 어찌 보내야 할지 걱정이네요.

지금은 둘이 같은데를 다니고 있거든요.

엄마 빈자리 최대한 티 내지 않고, 아이들 외롭지 않게 돌보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선배맘님! 입학준비, 아이 돌보기 등 직장맘의 노하루를 전수 해 주세요~~
IP : 211.52.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학습지
    '10.8.30 11:36 AM (118.223.xxx.252)

    라도 오시는 선생님이 별루면 에휴,,,,,
    지금 오시는 선생님은 참 좋아요.

  • 2. ㅎㅎ
    '10.8.30 11:46 AM (118.216.xxx.241)

    아이챌린지 5단계 어때요?
    아아챌린지는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던데요.

  • 3. 초등맘
    '10.8.30 11:48 AM (121.143.xxx.82)

    올해 첫아이 초등학교입학했어요. 저도 이맘때 걱정했던게 생각나네요. 우선은 아이가 한글에 취약하다면 그부분은 꼭 공부해주세요. 학교입학하고 한글읽고 쓰기가 제대로 안되면 그야말로 너무 힘들어요. 3월 입학후 일주일후에 알림장에 알림사항적어오는데 그양이 꽤되서 늦게 쓰는 아이 빨리쓰는 아이 정말 너무 차이가 나요. 늦는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단원평가,받아쓰기 4월부터 보는데 수학과목도 글자 받침이 틀리면 틀리게 점수처리합니다. 꼭 제대로 정확히 써야 하구요. 받아쓰기는 급수표를 나눠줘서 미리연습할수 있어요. 띄어쓰기,부호등도 틀리면 안되는데 미리 연습할수 있어서 인지 대부분 100점 맞더라구요. 그외에 독서록쓰기,등등 정말 한글 제대로 못하면 학교생활 힘들어요. 그러니 학교입학전에 다들 선행하고 미리미리 교과공부해서 보내는거더라구요. 학습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엄마가 직장맘이시니, 선생님 오셔서 해주는것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공부양 정해서 하고, 엄마가 체크하는 수준으로 하는게 더 도움이 클거란 생각이네요. 서점가면 너무 좋은교재 많거든요. 그거 몇권사다가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세요. 그리고 책읽고 간단한 독서록 쓰기해보거나, 일기도 아주 간단하게 써보게 하고요. 저는 이맘때 아이랑 일기쓰기, 독서록, 글씨예쁘게 쓰기 같은거 아주 조금씩 해서 양을 늘려나갔는데 아이도 재미있게 잘했어요. 선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차근차근 엄마랑 조금씩해서 양을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하시길 권해요

  • 4. 좋은학습지
    '10.8.30 11:48 AM (118.223.xxx.252)

    전 웅진 하는데요. 7살이면 뇌가 스폰지처럼 말랑해서 뭐든 금방 흡수한대요.
    제 주변에도 한글 못 읽는 애들 많아요. 아는 언니가 아동센터에 방과후 선생님이라 전 거기 보내고 있어요. 정 봐주실분이 없으시다면 어린이집이나 아동센터에 방과후 하는데 많던데요.

  • 5. Appletree
    '10.8.30 11:51 AM (119.69.xxx.117)

    넘 걱정마세요.
    우리 아들 2년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킨디포함) 금년 3월 1학년 다시 입학했어요. 작년 11월 나와서 3개월 유치원 다니고 입학했는데 학교 잘 다녀요. 요즘 아이들 영유 많이 다녀서 생각만큼 한글 능숙능란하지 않더라고요. 받아쓰기는 미리 알려주시니 연습시킴 되고요. 일기도 처음부터 쓰지않고 한 두 달 적응 후 써요. 1학기 동안은 별로 힘든거 없으니 천천히 적응하심 되요. 책읽는 습관은 잘 되어있음 좋아요.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 너무 겁먹고 있었던 거 같더라고요.

  • 6. 캡틴
    '10.9.14 1:57 PM (125.176.xxx.250)

    수학 연산학습은 "매쓰헬퍼"를 추천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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