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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CF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요..

옛사랑 조회수 : 7,457
작성일 : 2010-08-28 07:14:59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와 샌프란시스코..

그 CF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요.

나도 그런 아련한 사랑이 있었는데..싶고

아직도 가끔 그 사랑을 추억하기도 하구요.

늘 생각하면 가슴아프고 아쉬운  사랑이였기에

금기처럼 일부러 추억하지않으려 애쓰기도 했어요..

그 사랑을 할때 샌프란시스코에 참 자주도 갔었어요.

제가 넘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죠.

그 CF에서 보이는 하나하나의 나의 추억의 장소..

그리고 "옛사랑"이란 노래의 가사..

그리고 임수정의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결국 그 사람앞에 서게 된다"는 말..

너무 가슴이 시려요.



IP : 118.220.xxx.6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사랑
    '10.8.28 7:15 AM (118.220.xxx.67)

    http://www.dongsuh.co.kr/event/maxim_umbrella/main.asp

    풀버젼인데 보세요~샌프란시스코..정말 아름답죠? 가고싶네요..

  • 2. 지금
    '10.8.28 8:32 AM (122.60.xxx.5)

    봤어요..
    보고나니 정말 가슴 한쪽이 싸하네요...
    요즘 부쩍, 나이를 먹어가는게 참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마워요.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네요..

  • 3. 캬~~~
    '10.8.28 8:35 AM (58.227.xxx.79)

    저도 덩달아 잘봤어요..
    오늘처럼 비를 머금은 흐린 가을 하늘에 잘 어울리네요 ^^

  • 4. ^^
    '10.8.28 9:04 AM (121.164.xxx.188)

    이 cf 보면서 드는 생각 몇 가지.

    절대 살 찌면 안 되겠당~
    어디서 만나건 피하고 싶지 않도록 곱게 나이들어가야지...

    역시 김태희 보다는 임수정이 더 예쁘군.
    이목구비 보다는 분위기라구!

    정우성 짱 멋있다!

    근데 저 가디건은 어디 걸까?

    ^^;;;

  • 5. ^^2
    '10.8.28 9:21 AM (110.14.xxx.127)

    커피 한 잔 타와야 겠다
    여자는 역시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군.
    임수정도 늙는구나.
    샌프란시스코에 가보고 싶다
    내 손을 자기 저고리 주머니에 넣어주던 그 놈은 잘 살고 있을까?

  • 6. ㅋㅋ
    '10.8.28 9:21 AM (180.71.xxx.83)

    제 대학때 별명이 버클리 였거든요
    그 때 남친이 버클리여서
    그러다 지금 남편 만나서 남편 따라 1년
    미국 나왔는데 샌프란시스코 ㅠㅠ
    1년 동안 한국 사람 보인다 치면 어찌나 무섭던지
    거기서 꼭 만날것 같아서 ㅋㅋ
    뭐 나쁘게 헤어진것은 아닌데 거기서 만나면 너무
    이상할것 같아서요.

  • 7. ㅎㅎㅎㅎ
    '10.8.28 9:53 AM (114.29.xxx.96)

    저도 그래요...^^ 아직도 잊지 못하죠...첫사랑....몰래 우산 갖다주고, 같은 버스 몰래타서 내릴때 놀래주던..그놈... 방학때 서울인척 하고 통화하다 바로 우리 회사 앞이라고 나오라던 그놈..잘 살고 있나 몰라요..
    서울가면 항상 두리번 하고 찾아보기도 하죠...몇년적 내 남편이 아이 안고 나는 옆에 서 있는데
    그놈을 본것 같아서 쫓아가고 싶었어요..아이와 남편만 없었다면.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잘 지낸다....하고 그땐 미안했다 하고 말하고 싶어요.....

    다 추억이죠...

    에고에고 갑자기 센치해져서...추억으로 묻을래요..자게니까 맘 편히 써 보아요...

  • 8. 저는,,,
    '10.8.28 10:36 AM (116.33.xxx.147)

    얼마전 갑자기 옛사랑한테 전화가 왔네요...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 9. ㅠㅠ
    '10.8.28 11:18 AM (175.114.xxx.106)

    아무런 추억할것도 없는 내가 더 불쌍하네요...
    추억해볼 사랑도
    추억해볼 장소도...

    내 청춘을 어찌보냈는지....

    난 왜 그때도 삶에 시달려야했었는지...

  • 10. .
    '10.8.28 11:59 AM (110.14.xxx.110)

    이 노래도 우리 대학때 많이 듣던 음악이라서 더 그렇죠
    아무래도 가을쯤 샌프란시스코 가보자고 해야겠어요

  • 11. 글썽글썽
    '10.8.28 12:13 PM (211.231.xxx.144)

    저느 TV 를 안 봐서 맥심광고도 못 봤었어요.
    위에 링크로 봤는데 어머나.. 어쩌면 이렇게 사람 마음을 울리나요.
    애잔한 기분에 예전 추억 떠올려봤어요.

    그런데,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도 그 사람 앞에 서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그랬거든요.
    하기야 둘이 뭐 결혼을 했대도 지지리 볶고 하면서 살았겠죠 뭐.

    30년 전의 이야기라서 둘이 가장 진도 나간게 손잡는 것 뿐이었지만
    제 손을 잡고 어쩌면 손이 이렇게 얇냐고 했던 말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저도 할머니가 되어버렸네요.
    그나저나 이문세 노래는 왜 이렇게 심금을 울린대요? 내 참...

  • 12. ㅎㅎㅎㅎ
    '10.8.28 12:19 PM (114.29.xxx.96)

    아이들한테 풀버전 보여주고 임수정이 엄마 어렸을때고 정우성이 엄마 옛날 남자친구였다고 하니 큰아들이 엄마랑 좋아했던 친구냐고 묻네요~~ ㅎㅎㅎ 저~~그렇다고 했어요..
    잘생겼냐고 물어보니..정우성 잘 생겼데요...초1 울아들이..ㅋㅋㅋ 믿는것 같아요..ㅎㅎㅎㅎ
    오늘 옛사랑님 때문에 맥심광고 무쟈게 보네요..
    대기화면에 올려놓구 컴 1분지나면 바로 옛사랑 노래랑 cf 뜨네요~~
    아~~ 보고프다...K

  • 13. ..
    '10.8.28 1:56 PM (59.9.xxx.220)

    저도 괜히 그거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슬퍼요..

  • 14. 옛생각
    '10.8.28 3:26 PM (119.67.xxx.89)

    딱 예전에 내 제가 겪은 상황입니다.
    예전..이십때 시절,
    눈내린 겨울밤 맥주 한 잔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남자친구가 자기 점퍼 주머니에
    내 손을 끌어다 넣었던 기억이 있어요.
    가슴이 얼마나 콩당콩당 뛰던지...
    씨엡 볼적 마다 그녀석은 나를 기억할까 생각하곤 가슴이 쏴아 해지네요..
    나이 먹는게 요즘들어서 정말 서글퍼집니다.

  • 15. 저도
    '10.8.28 4:46 PM (112.168.xxx.15)

    저노래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지고.. 좋네요.. 역시 노래는 예전노래들이 좋아요.

  • 16. ^^
    '10.8.28 5:45 PM (112.172.xxx.99)

    저도 그 광고 넘 좋아요

  • 17. ^^
    '10.8.28 5:45 PM (112.172.xxx.99)

    그런데 그 여자가 저일거란 착각은 뭐죠
    저 바보죠
    그래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저는 정말 바보죠

  • 18. ..
    '10.8.28 6:46 PM (222.233.xxx.215)

    그렇게 추억할만한 옛사랑도 없으면서..덩달아 가슴 먹먹..반복재생해서 본 난느 뭥미..

  • 19. 저거
    '10.8.28 7:49 PM (220.127.xxx.167)

    보면서 갑자기 길거리에서 커피잔이 어디서 나왔지? 집 안에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하고 생각하는 저는 정녕 메마른 거군요ㅠㅠㅠㅠㅠ

  • 20. 어디있니?
    '10.8.28 8:12 PM (121.140.xxx.86)

    음....
    그아이의 손을 끌어다 내코트 주머니에 넣고 걸었드랬는데....
    저 광고 볼 때마다 그 아이가 내 생각할까?
    그아이가 날 배신하지 않았드라면 우리는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 21. 호우시절
    '10.8.28 9:01 PM (118.216.xxx.232)

    호우시절,,,이 영화 보세요..이느낌이 그대로 묻어나요.
    정우성 때문일까요 ? 전,오늘저녁이라도 호우시절 다시보구싶어지네요.
    저도 가슴깊이 묻어두고 가끔 꺼내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어요.
    정말, 오랜동안 길 가다가 뒷모습 비슷한 사람 보면 가슴이 철렁거렸었죠....
    15년이나 지난 지금은,
    비온뒤 나오는 무지개처럼, 그렇게 가끔 뜻밖의 순간에 찾아옵니다.
    이 씨엪 정말 마음을 물들이네요..추억으로요. 감사해요.

  • 22. ggg
    '10.8.28 9:22 PM (113.30.xxx.205)

    전 그광고 너무 싫은데... 너무 작위적이고 손발 오글오글...
    정우성 나오는 광고는 다 좀 작위적인것 같아요.
    참 느끼는게 다른가봐요.....

  • 23.
    '10.8.28 10:15 PM (121.139.xxx.93)

    저는 그 광고보면서 임수정 얼굴이 왜저래?
    자꾸 어색하다는 느낌만 나는데
    뭔가 부운것같도 굳은것 같지 않나요?

    같은 광고보고도 이리 느낌이 다르네요

    그래도 손 잡아 넣어주는 모습에는 아 나도 다시한번
    저런기분 느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나네요

  • 24. ...
    '10.8.28 11:14 PM (121.168.xxx.130)

    저도 이광고만 보면 기분이 너무 먹먹해져요.
    사실 크게 생각나는 사람은 없는데 그냥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전 임수정이 약간 에러같았는데...
    너무 어려보인다고 해야하나...

  • 25.
    '10.8.28 11:27 PM (122.17.xxx.195)

    저는 왜 재생이 안되죠?
    유툽에선 볼 수 없나요?ㅜ

  • 26. 딴소리
    '10.8.28 11:59 PM (175.112.xxx.129)

    홍요섭씨와 이미숙씨가 했다면 더 분위기 있었을 것 같아요.^^
    임수정은 옛사랑을 말하기엔 좀 어려보여서...

  • 27. ....
    '10.8.29 12:02 AM (221.148.xxx.79)

    저도 저 카피 참 잘 썼네 싶어요..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그 사람 앞에 서게 되는게 다가 아닌데~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
    정우성 임수정도 부부가 되면 다 똑같은것~ 뭐 이런. ;;;;;;

  • 28. 와아~
    '10.8.29 12:15 AM (59.25.xxx.241)

    정우성 참 예쁘네요.
    옆에 여배우보다 더 깔끔하고 분위기있고.....
    참 부럽다.....

    난 남잔데 어찌 정우성만 눈이 갈까요ㅎㅎㅎ

  • 29. ..
    '10.8.29 1:50 AM (180.66.xxx.4)

    자꾸 이문세 얼굴이 떠올라... 감정 몰입이 안된다는...임수정은 자꾸 미사가 떠올라 ... 애틋하구요.ㅋ

  • 30. 흑흑
    '10.8.29 3:04 AM (221.165.xxx.228)

    저도 이 광고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는데, 풀버전으로 보니 더 좋네요.
    전 얼마 전 옛사랑이 차나 한 잔 마시자고 그저 얼굴이나 한 번 보고싶다고 했는데
    거절했네요.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그 사람 앞에 설 수가 없네요.
    감정에 빠지는 걸 미리미리 경계하며 살아야겠지요. 애들 생각하믄...흑...
    하지만 정말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오로지 나만 생각한다면, 한 번 보고싶어요.

  • 31.
    '10.8.29 3:21 AM (123.213.xxx.2)

    샌프란시스코..정말 멋진 도시더군요~ 바닷가에서 먹는 크램차우더랑 크랩도 좋았구요^^
    샌프란시스코의 노을질무렵은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아...사람이 태어나서 한번 살다가는 인생 이런곳에서 살아야되는데 싶더군요^^
    그런 멋진곳에서 가슴 아련한 추억이 있으시다니 멋진 추억을 갖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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