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내가 미쳐]

내일 휴가갑니다
전 준비에 바빴고  요 며칠새 담근 오이피클 국물 따라내 끓여서 식히고 있었는데...
아들놈이 부엌치워야 놀러가니까 설겆이 돕는답시고  그 국물을 홀랑 씻어 내버렸네요

아이고...바짝 마른 저의 야심작 피클은 어쩌나요...
제가 정말...으으으....

[깍뚜기]

용돈에서 깐다 ㅋㅋ

[ㅎㅎㅎ]

효자 아들둔 비용이라 친다 ㅋㅋ

[깍뚜기]

엇 그러네요.

용돈에서 깐다 + 효자 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한 셈

= 똔똔

[,,,]

피클아~ 지못미 ...
근데 님은 심각한데 읽고 있는 저는 왜이리 웃기나요...

[전문용어로]

'퉁친다'라고...ㅋㅋ

전 얼마전 모과차를 담궈서 냉장고에 잘 담아놓았다가 ...
어느 더운 여름날 냉장고 청소하면서 '이게뭐지?" 하면 다 따라 버렸잖아요..........ㅠㅠ

[은석형맘]

시중에 파는 큰 피클 한통사서 육수만 걸러 넣는다................아니아니.....이건 아니고,
대강 안 절여졌으면 오이고 익었으면 피클이니 빨랑 먹어치운다!!

[내가 미쳐]

은석형맘님...
실용적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흑~~ 모두들 감사해요 부족한 그 놈을 감싸주시니 좀 위로가 되어요

[ㅋㅋㅋ]

아항, 이럴때 전문용어가 `퉁친다'라고 하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