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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마음일까요??(수정)

큰형님 조회수 : 6,585
작성일 : 2010-08-26 13:58:10
이번주 일요일에 아버님 기일이예요.
저 결혼하고 첨엔 당연히 집에서 모였었는데,
큰형님이 일을 다니시면서부터는 밖에서 모여서 식사한끼하고 그랬네요.
제사를 안지내기때문에 밖에서 모여서 간단하게 한끼하는것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일요일....즉 쉬는 날이어서 어디서모일껀지 물었네요.

큰형님이 다른땐 당신이 일을 하느라고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만,
이번엔 쉬는날이니 집에서 모이자고 집으로 오라고....
조금 일찍 오라고, 저녁먹자고 하네요.

아~~싫으네요.
걍 밖에서 편하게 먹고 싶은데....
어머님도, 다른동서도 다들 밖에서 모였음....하는데 굳이 집에서 모이자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밖에서 모이는데 당신돈이 드는것도 아니구요.(어머님모시고 산다고 다른동서들이 번갈아 내거든요)
왜?? 왜?? 그럴까요??
같이사시는 어머님이 집에서 하는걸 좋아하신다면 모를까....
어제 통화했는데 어머님도,
밖에서 모이지 뭐하러 집에서 모이냐고...하시는데.

왜 큰형님은 굳이 집에서 모이자...하는지 몰르겠네요.


-----------
막상 고민은 집으로 가기 싫다....이게 아니구요.
며칠전 형님하고 통화할때는 집으로 와라....였거든요.
근데, 어제 남편이 어머님하고 통화를 하니 번거롭게 뭐하러 집에서 모이냐고....밖에서 모이자....이러시네요.
평소 두 분이 거의 대화를 안하셔서
아마도 당일까지도 형님은 집에서 하는걸로...
어머님은 밖에서 하는걸로...
서로 이렇게 생각하실게 분명해보이는데
제가 다시 큰형님께 전화를 드려서 어머님이 밖에서 모이자시네요....라고 하기는 싫고,
어머님이 당신 뜻을 분명 밝히셨는데 모른척있자니 죄송스럽고....그렇네요.

별걸 다 고민이라고 하고 있죠??
어머님께서 분명히 하신 말씀을 모른척있자니 맘에 걸려서 속풀이라도 할려고 글올렸네요^^


IP : 211.211.xxx.18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6 2:02 PM (119.71.xxx.30)

    음식해서 대접하겠다는 건 스스로 희생하시고 봉사하시겠다는 건데..
    그걸 왜 이상하게 보시나요?
    고맙게 가서 식사하고 오시면 되지요....

  • 2. 블루마운틴
    '10.8.26 2:02 PM (175.112.xxx.26)

    저도 뭐가 이상한지 이해가 잘..한번쯤 집에서 차려드리고싶을때도 있지 않을까요?

  • 3. 그게
    '10.8.26 2:04 PM (222.101.xxx.80)

    속마음까지 궁금할 일인가요?

  • 4. 형님다운
    '10.8.26 2:05 PM (121.160.xxx.53)

    생각 아닌가요?
    지금까지 일하느라 챙기지 못한 거 하루 쉬는 날 챙긴다는데 님한테 피해가는 거라도 있나요?
    쉬는 날인데 챙기는 거 보면 형님(어른)답다고 해야 하는게 아닌지.

  • 5. ..
    '10.8.26 2:06 PM (61.81.xxx.207)

    와서 음식 하라던가요?
    왜 그렇게 싫어할 일인지 이해가 안됨
    다음에 원글님 집에서 하자고 할까봐??

  • 6. .
    '10.8.26 2:06 PM (119.203.xxx.176)

    그냥 음식 한가지 과일 정도 사서 방문하세요.
    형님댁이 단칸방에 비좁게 사는거 아니면
    식사하고 부랴부랴 헤어지느니 느긋하게 담소 하라고 배려하시는거 같은데.
    더구나 어머니 모시고 맞벌이 하는 형님인데
    그냥 고맙게 생각하면 안되나요??

  • 7. 움?
    '10.8.26 2:07 PM (61.106.xxx.34)

    아무리 불편하시다 해도 큰형님만큼 하실까요?
    손님 모시려면 신경쓸 일이 보통이 아닐텐데요.
    그동안 외식비도 다른 형제들이 내셨다니
    이번에는 큰 형님께서 직접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보죠. ^^;;;

  • 8. -_-
    '10.8.26 2:09 PM (222.234.xxx.55)

    이래도 탈~저래도 탈~
    그냥 좀 곱게 봐줍시다요~

  • 9.
    '10.8.26 2:11 PM (218.102.xxx.114)

    가서 밥 얻어먹는 원글님이 힘든가요 온식구 불러다 밥해먹이는 형님이 힘든가요?
    모처럼 쉬는 휴일에 사람들 초대하는 게 쉬운 일인가요?
    전 몇 개 부치고 설거지 해야할까봐 짜증나신 건가요?

  • 10. 원글
    '10.8.26 2:12 PM (211.211.xxx.185)

    제가 싫은건 빨리가야한다는것과(늦으면 잔소리를 하시거든요.)
    큰형님만 집에서 모였음 하지 다른 형제들은 다들 밖에서 편하게 모이자....하거든요.
    심지어 집안에 어른인 어머님까지도 밖에서 간단하게 하자....하시는데...
    결정권자는 큰형님이네요.

  • 11. ,.
    '10.8.26 2:15 PM (118.46.xxx.188)

    제사 안지내도 집에서 음식 차려놓고 기도나 덕담이나 하고 그러지않나요?
    기일날 밖에서 밥먹는 정서가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덜 익숙한줄 아는데
    무슨 마음일까? 라뇨

  • 12.
    '10.8.26 2:15 PM (121.151.xxx.155)

    원글님이 싫을만하죠
    대접하는 분만 힘든가요
    다른분들은 다 사서 먹길 바라는데
    혼자서 집에서 한다고하면 다른분들은 그냥 가만히 있을수있습니까
    다같이 도와야하는거죠
    그러니 당연 싫죠

    저도 맏며느리이지만
    저렇게 자신혼자 잘난것처럼하는사람들 싫어요
    다같이 하기로햇으면 그렇게하면되죠

    나중에 또 해먹이고싶다면 그때가서 하면되지
    지금왜하는지

  • 13. 맨날
    '10.8.26 2:16 PM (121.169.xxx.62)

    굳이 불편함 감수하고 집에서 하자는게 대단하지요~
    (집안어른도 힘들까봐 그러시는거겠죠)
    좀 일찍 가서 좀 도와드리면 어떻습니까.. 맨날도 아니구요~~

    저도 맏며늘이지만 ..참..누군 편한걸 모르겠습니까....

  • 14. ,,
    '10.8.26 2:20 PM (121.160.xxx.58)

    기일까지도 외식하는군요.
    앞선 가족이시네요.
    형님은 대단하시고요.
    이렇게 탈탈털면서 열 내실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 15. 원글
    '10.8.26 2:27 PM (211.211.xxx.185)

    이래서 글쓰는게 어렵나봐요.
    평소 분위기가 그래요.
    명절날 모여도 큰형님목소리가 제일 크거든요.
    어머님은 쥐죽은듯 조용하시고,
    큰형님은 뭐가 힘들었네...뭐가 힘들었네....
    그러다가 뭐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큰소리로....뭐라뭐라 하시고...
    그러니 가급적 길게 안보고 싶은 그런 마음인거죠.
    차라리 큰형님 안계시고, 어머님만 계시면 좋겠는데.
    큰형님은 너무 불편해요.

    아~ 근데, 역시 사람들 의견은 다들 다른가봐요.
    우린 제사라는 개념이 없어서 밖에서 편하게 모이는게 서로 좋다....라는 생각만 했거든요.
    기일을 기념한다기보다는 식구들이 모인다...라는 개념으로요.

  • 16. ...
    '10.8.26 2:27 PM (118.219.xxx.104)

    기일에 모여 식사만 하고 헤어지는게 싫으셨나봐요
    저희도 생일때 모여서 밥만 먹고 헤어지는데 편리함만 있지 나누는 정은 없어요
    집에서 모이면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지만 여유있게 얘기하며 시간보낼수 있지요
    좀 일찍가서 돕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밥때 맞춰가는것보담 날도 더운데 손을 보태면
    서로 돕고 일도 수월할거같은데요..편한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 17.
    '10.8.26 2:33 PM (121.177.xxx.15)

    형님께선 모처럼
    쉬는날이라서 집에서 하시려고 맘먹은걸
    가족들이 별걸 다 트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집에서 가족들 음식해먹인다는게 절대 쉬운일 아니지요.

  • 18. 에구..
    '10.8.26 2:35 PM (122.202.xxx.45)

    전 또 님네 집에서 차려 먹자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형님이 직장맘이신것 같은데 그동안 직장때문에 안되다 올해는 일요일이어서
    형님이/ 형님네 집에서/ 다같이 식사하자는데 많이 불편하신가보네요..
    물론 님이 좀 일찍가서 준비하는것도 있겠지만..
    좀 좋게 생각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 19. 님이
    '10.8.26 2:38 PM (121.160.xxx.53)

    시어머니를 모시세요.
    그러면 형님이 큰소리 못쳐요. 기일은 무조건 외식이다 선포하시구요.

  • 20. 원글
    '10.8.26 2:40 PM (211.211.xxx.185)

    큰형님의 잔소리만 없음....언제라도 맘편하게 갈턴데요.
    갈때마다 항상 듣는게 잔소리라서요...
    왜 그거 있죠?
    시어머니가 며느리오면
    내가 사느라고 뭐가 힘들고...몸은 어디가 아프고....맨날 일하느라 힘들고...
    또 이건어떠니,저건 어떠니하면서 잔소리하시는거 상상하심 됩니다.

  • 21. .
    '10.8.26 2:49 PM (119.203.xxx.176)

    형님의 잔소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패스 하세요.
    사람 죽을때까지 안바뀝니다.^^

  • 22. ...
    '10.8.26 2:58 PM (58.230.xxx.215)

    원글님께서 시어머니를 모시세요.
    그러면 형님이 큰소리 못쳐요. 기일은 무조건 외식이다 선포하시구요 22222

  • 23. 나두
    '10.8.26 3:02 PM (121.160.xxx.58)

    원글님께서 시어머니를 모시세요.
    그러면 형님이 큰소리 못쳐요. 기일은 무조건 외식이다 선포하시구요 33333

    덧붙여 어머님은 왜 같이 사는 큰형님이 아닌 따로 사는 작은 아들한테 당신 의사를 밝히시나요?
    그림 별루 안좋네요.

  • 24. 원글
    '10.8.26 3:11 PM (211.211.xxx.185)

    수정글에서도 밝혔지만 어머님하고, 큰형님하고 거의 대화를 안하세요.
    아침도 따로 먹고요.
    방 갯수만 된다면 지금이라도 모셔오고 싶은 마음은 있네요.
    현재도 거실포함해서 식구들이 쓰고 있거든요. 좁은 빌라라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 25. zz
    '10.8.26 3:30 PM (210.205.xxx.195)

    우리 큰형님 스탈이 이네요..
    어머님, 아버님까지 다들 나가서 먹자고.. 식대는 나눠 내는 분위기 인데도 부득이 집에서 먹자고 하고.. 며느리들은 돈은 돈대로 들고 설걷이 하느라 힘들고..
    어머님이 제사 줄여주면 그대로 받으면 될것이지 ... 산사람은 매일 밥 챙겨 먹으면서 조상님 일년에 한번 밥차려 드리는 그걸 못한다고 해서야 되겠냐고 하면서 어머님이 줄여놓은 제가 본인이 다시 다 지내면서 동서들 안온다고 인상 팍 쓰고 일하고...

  • 26. 모셔봐요
    '10.8.26 3:36 PM (211.196.xxx.15)

    그냥 지나려다 로그인했습니다...원글님..다른거 다 각설하고 어머님 모셔보고 나중에 글올려보세요...엄두가 안나서요...방이 작으면 작은대로 모시면 되는거 아니겠어요...저도 어머님 모시지만
    지나가는듯이 그렇게 말하면 참 열받네요..대화를 안한다구요..적어도 5년만 모셔보세요..왜 대화가 없는줄 아실태니까...5년도 길겠네요..3년모시면 잘모시겠네요..어쩌다 한번 모이는것도 힘들다 하면서 일단 모시세요..맘만 가진다 어쩐다 하지말고...방두칸에서도 애들하고 어머님 모시고 살았습니다..거실도 있다면서요...참 어쩜 그럴까요...

  • 27.
    '10.8.26 3:46 PM (118.91.xxx.88)

    댓글읽다보니 이상하네요.
    집으로가면 아무리 음식준비를 큰형님이 다해놨다하더라도 뒷정리며 할일이 있으니 귀찮다하는맘 이해는가는데....그정도도 싫으시다하면서 어머님은 모실수 있다구요??
    이상하네요............

  • 28. .
    '10.8.26 3:57 PM (220.92.xxx.99)

    원글님 참 이기적이시네요.
    어른모시는 형님 힘든것 백분의 일이라도 이해하신다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이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보세요.
    1년도 안돼서 사네 못사네, 어머님과 얼굴도 안마주치려고할겁니다.
    어른모시고사는 형님께 평소 감사의 표시나 전화도 안하시죠?

    왜 큰형님은 굳이 집에서 모이자...하는지 몰르겠네요.
    이 대목에서 혹시 돌아가면서 어머님모시자는 말 나올까봐 전전긍긍하는 눈칩니다.
    에휴, 그 형님 아랫동서가 이런 뺀질이에 잔머리굴리고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나~
    한마디로 못된 동서입니다.

  • 29. 절대
    '10.8.26 4:15 PM (175.113.xxx.248)

    시어머니 못모신다에 백만표.
    조금 일찍 가는거에 대한 불만(겨우 그정도 갖고)
    모시고 사는 형님이 잔소리 좀 하면 어때(얼마나 힘든 일인데)
    참 못된 동서분이십니다.
    어머님을 핑계로 조금 일찍 가서 도와주기 싫어하는게 눈에 빤히 보입니다.

  • 30. 원글
    '10.8.26 5:51 PM (211.211.xxx.185)

    zz님 맘이 제 맘^^
    전 그냥 젤 어른인 어머님 말씀대로 따랐으면 하네요.
    글구, 어머님 모신다는 얘기에 분노백배하시는 분들,
    솔직히 말하면 큰형님이기에 가기 싫다는거지 어머님만 계시는 집이라면
    집에서 모이는거에 대찬성해요^^
    아직은 기일이 제사 개념이 강해서 외식으로는 잘 안하는 분위기라는거 알았구요^^
    댓글들 감사해요.
    좋은저녁되세요^^

  • 31. 훔~
    '10.8.26 6:56 PM (210.116.xxx.86)

    원글님은 시어머님 한 달 모시기도 힘들다에 백만표 겁니다.

  • 32. 원글님
    '10.8.26 9:01 PM (125.186.xxx.6)

    맘보 그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큰형님, 성질이야 어쨌든 어머니 모시며 사는것으로 다 용서됩니다.
    시부모 모시고 살아보세요.
    살짝 얼굴만 비치는 동서들한테 좋은 얼굴 안나옵니다.
    그깟거 어쩌다 한번 일찍 가서 음식 도와주고 나중에 뒷처리하는게
    그리 하기 싫어서 자기 집에서 일벌이는 형님한테
    그런 말 하는거 아니죠.
    댓글들이 거의 다 원글님 뭐라해도 그런 분들 얘기 귀담아 듣지않고
    자기 입장 옹호하는 글에만 화색 띄면서 댓글하는
    원글님은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어머니만 계시면 집으로 가시겠다구요?
    원글님네는 다른 동서들까지 합해서 주적을 큰형님으로 정해놓고 있어서
    시어머님이 잘 안보이시겠지요...
    모시지도 않고 말만 하는 효부보다는 모시면서 성질 더러운 며느리가 낫다...

  • 33. 가영현식맘
    '10.8.27 1:12 AM (121.142.xxx.180)

    시어른 모시고 사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잠깐 보시는거와 같이 사는건 틀립니다.

  • 34. 원글님
    '10.8.27 8:28 AM (121.144.xxx.174)

    시어머니 모시면 시어머니가 형님이 하던 잔소리 그대로 리바이벌 할텐데
    가능하실려나???????
    받아들이고 싶은 말만 골라 댓글다는 원글님 나빠요~~~~~~~

  • 35. 참..
    '10.8.27 8:34 AM (122.34.xxx.174)

    제가 큰 동서면 무지 섭섭할 것 같네요.
    왜 그리 몸 사리시나요??

  • 36.
    '10.8.27 8:49 AM (175.118.xxx.16)

    원글님이 적어놓은 글과는 다른
    원글님의 이기적인 속마음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도 그런 게 아니라며...
    내가 시댁에 가기 싫은 게 아니라 어머니의 뜻에 따르고 싶어서이고,
    어머니도 큰동서를 싫어하며, 큰 동서가 원래 이상한 사람이고,
    자기 자신은 지금이라도 당장 어머님을 모실 수 있는 착한 며느리.....인 척?
    차라리 그냥 시댁에 가서 일하기도 싫고, 오래 앉아 있기도 싫은데
    큰 동서때문에 일만 커졌다는 솔직한 투정이 듣기가 낫겠네요.

  • 37. ㅋㅋㅋ
    '10.8.27 9:05 AM (121.166.xxx.31)

    원글님 큰 형님도 어머님 안모시면 그리 목소리 안 크실 걸요.
    큰형님 안계시고 어머님만 계시면 갈 수 있으시겠다구요?
    그럼 어머님 분가해서 혼자 사시게 하면 되겠네요.

    형님도 큰 소리 안나고 동서들도 편하고..일거양득!

    제가 큰형님이라면 동서들 만날 일 되도록 안만들고 칼같이 밖에서 만날텐데ㅠ.ㅠ
    그나마 정이 있는 큰형님이구먼...

  • 38. 지나가다
    '10.8.27 9:22 AM (121.132.xxx.88)

    웬만해선 기분나쁜 댓글 안올리는데...
    저도 다른 분들 마음과 동감입니다...원글님이 시어머니 모시세요...
    원글쓰신 큰형님이 잘했다 원글님이 이기적이다를 떠나서 어른들 모시고 사는 그 자체가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
    설령 큰형님이 목소리가 크다 하더라도 성격도 성격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크셨겠지요..
    아무튼 저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고...직장도 다니는데..손아래 동서 올때마다 속이 확 뒤집힙니다..안왔으면 좋겠습니다..그런데 부모님이 계시니 오지 말라 할 수도 없고...
    짜증납니다...
    손아래 동서들만 짜증나는거 아닙니다..우리 맏이도 맏이가 아닌 그냥 독립적인 존재로 살고 싶을때 많습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쿨하게 따로 놀고 싶고..베풀고 싶지 않고 생색내고 싶지 않으나 주변에서 그렇게 만듭니다..비단 원래 맏며느리뿐만 아니라...실질적인 맏며느리역할(둘째든 세째든 맏며느리역 하시는 분들)하시는 분들은 다 힘듭니다..
    가끔은 유세하는것 같아도...당신들이 모시는것도 아니요...모임이다..생신이다..명절이다 휘리릭 와서 얼굴 한번 비추고 가신다면 그 입 다물어 주세요

  • 39. 지나가다
    '10.8.27 9:29 AM (121.132.xxx.88)

    내돈 안들면 밖에서 모이자 하면 모여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왜 전화하기 싫으신건데요..? 원글님이 정 집에서 하시는거 싫으시면 먼저 전화하심 되잖아요..형님이 좀 오라 할 수도 있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의논식으로 말해야 하는건가요?
    원글님이 전화하셔서 "형님! 어머님은 밖에서 먹는게 편할거 같다시고 형님도 모처럼 쉬시는날 힘드실텐데 그냥 밖에서 간단히 먹는건 어떨까요?"이럼 형님이 잡아먹나요?
    어쩜 우리집이랑 똑같네요..왜 형님있는데 형님한테는 말씀 안하시고 어머님 한테 전화하셔서
    형님을 왕따 시키시나요..그 형님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제가 전화드릴게요..
    동서들이 싫어라 하니 이제 부터 모임도 하시지 말라궁...

  • 40. ..
    '10.8.27 9:39 AM (211.214.xxx.45)

    뉘집딸인지...참...못됐다...
    나도 30대 후반 직딩아줌마지만...
    원글님...참 나빠요...

  • 41. ..
    '10.8.27 10:28 AM (121.131.xxx.130)

    저도 한 마디 보탭니다. 원글님 정말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자기 맘에 드는 댓글만 골라 다는 답글 보니 정말 얄미운 생각이 드네요.

  • 42. 큰 동서가
    '10.8.27 10:29 AM (122.36.xxx.11)

    이상한 사람일지도...
    저도... 시어머니 보다
    이상하게 꼬인 윗동서 대하기가
    더 어려운 사람이라서...

  • 43. 원글
    '10.8.27 11:13 AM (211.211.xxx.185)

    자고 일어났더니 베스트에....
    지울까하다가 걍 냅둬요.
    전 젤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요
    어차피 같이 살아도 아침도 같이 안먹고,(점심 저녁은 어차피늦게 들어오시니 같이 못먹구요. 아침은 어머님이 피하시는것 같아요)
    나가면서 문안인사도 안하고, 들어와서도 서로 대화없고(일찍주무셔서 그런지는 모르겠구요),
    위 댓글중 어느분이 왜 같이사는 형님한테 얘기안하고 따로 떨어져사는 자식한테 얘기하냐구 하셨는데, 평소에 같이 살면서도 거의 대화없다고 들었어요(이부분은 어머님과 큰형님두분다 제게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렇게까지 싫어하는데 왜 같이 사는지를 모르겠네요.
    저한테 이기적이라뭐라하시는분들...
    뭐, 사람은 다 이기적이니깐요.
    저도 곰곰생각해보니 큰형님을 싫어해서 큰집가기싫다....가 정답이더라구요.
    그러니, 큰형님도 어머님을 평소에 말섞는것도 싫어하면서 어찌 같이 살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저같음 아무리 큰집이래도 저리는 못살것같은데요.
    의무감이 그리도 큰것일까요??
    어머니가 난 꼭 큰며느리랑 같이 살아야겠다.....라고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구요.
    중간에 잠시(일이년정도??) 떨어져살았었는데요.
    어머님이 걍 혼자사시겠다는거 큰집에서 고집부려서 들어가신거거든요.
    지금도 입버릇처럼 혼자살고프다고 하시는데....
    따로 살림내드리고 서로 편하게 사시면 좋을턴데 왜 꼭 모시고 살기를 고집하는걸까요?

  • 44. 원글
    '10.8.27 11:34 AM (211.211.xxx.185)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게 이런거겠죠??
    저는 제사라고 생각지않고 아버님기일에 걍 식구들끼리 모여서 밥한끼먹는다...라고 가볍게 생각하구요,
    전통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또 그렇지않은가봐요.

    그리고, 어머님은 같이사는 형님 힘들어 밖에서 먹자고 하시는게 아니구요(그렇게 서로 챙겨주는 사이같음 고민할필요도 없죠)
    큰형님이 식구들 다 모이면 빼놓지않고 하는게 있어요.
    바로, 어머니 흉보는거예요.
    물론 훌륭한 시어머니를 일부러 악의적으로 얘기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어머니로서는 모일때마다(명절때도요) 빠지지않고 큰며느리가
    다른 자식들한테 당신을 흉보시니 결코 달갑지는 않으실테구요,
    듣는 다른자식들도
    일하는 며느리대신 그래도 집안청소다하고, 빨래다하고,
    게다가 어쨌든 손주들 집에 들어왔을때 사람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났다고
    어른계시니 다행이고(형님,아주버님 두분다 밤늦게 들어오시니깐요)....할턴데
    아무리 어머니가 싫다고 모일때마다 꼭 저렇게 다 듣는데서 싫다는 얘기를 꼭 해야하나....싶거든요.
    그리고 앞 댓글에서도 썼지만 그렇게까지 싫으면 따로 살림내드리자고 하면 좀 좋을까요?
    어머님도 그러시길 바라시니깐요.
    제가 너무 생각이 남들하고 다른걸까요??

  • 45. ..
    '10.8.27 12:18 PM (122.35.xxx.49)

    큰형님이 불평불만을 늘 달고사는건..
    시어머니와 같이 살아서 그래요.
    동서들끼리 돌아가면서 몇달씩 모시던가
    따로 살림내드리면 좋겠죠.
    큰형님도 마음속의 화가 줄어들거구요.

  • 46. 원글님
    '10.8.27 12:28 PM (115.139.xxx.99)

    아주버님 생각은 어떤지요?
    저 아는 분은 아들고집때문에 시어머니 모시고 산 케이스입니다..

  • 47. 전 원글님 동서가
    '10.8.27 12:32 PM (218.148.xxx.153)

    이해가 될것같아요,

    제가 원글님의 큰동서를 만나서얘기해본적이 없기에 , 인성이잘못된사람일수도있다고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큰동서 부딪끼며 산 세월 원글님이 다 알수는 없잖아요

    모진세월 큰며느리와 살아내고 그작은 동서 분들 이나 막내며늘 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인자하고 점잖고 괜찮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모릅니다

    인성이 아주바닥이어서 무조건 시어머니 흉보는 며느리일지도 모르구요

    큰동서가 그렇게 모진세월을 살았다면 그걸몰라주는 동생들 에게 자신의존재감을

    알리는걸수도있고 , 지금의 세상에서가장인자한얼굴이 싫을수도있습니다

    우선 원글님도 큰동서 싫은거잖아요, 내가 조금불편하니까,

    아직 결혼생활이 어떻게되는지모르지만 큰동서입장에서 어머니하고 큰동서 만큼만

    살아보세요,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머니한테 이번에는 형님집에서 하자고 말할수도있겠고만요

  • 48. 원글
    '10.8.27 1:11 PM (211.211.xxx.185)

    큰형님도 나쁜분아니구요.
    어머님때문에 힘들다는것도 알구요.
    그러니깐 따로 살지 왜?? 계속 같이 사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머님이 "난 죽어도 며느리랑 같이 살아야한다..."라고 고집하시면 모를까,
    당신도 힘드시니 혼자사는게 편하겠다고,
    (실제로도 혼자 살아보셨고, 현재도 집안살림은 어머님이 많이 하시는편이니깐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도,
    같이 살면서 서로(시어머니도, 며느리도) 힘들어하는게
    큰아들,큰며느리의 의무감때문일까??
    그게 그렇게도 큰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큰며느리가 아니라서 그 의무감을 이해못하기때문인건가요??

  • 49. 참나,
    '10.8.27 2:05 PM (116.121.xxx.153)

    진정으로 시어머님이 아들집에 살기 싫으시면 벌써 나가셨겠죠,
    말씀으로만 같이 살기 싫으신거지,,,, 아니면 왜 계시겠어요,

    그리고 그 형님이란분은 바보라서 서로 말도 안하면서 같이 사시나요,
    시어머님 혼자 사시라고 하기엔 여러가지로 상황이 안됐겠죠,

    시어머님 모시고 맏며느리 노릇하는건 생각보다 더 힘든건데,
    이해할 생각은 안하시고 트집만 잡으시니,,,,
    맘보 잘 쓰세요, 본인은 시어머님 며칠만 와 계셔도 못견디실것 같은데요,.,,,,

    그거 일년에 몇번 형님집에 가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귀찮음도 못견디시는분이
    남 잘못은 잘도 짚으시네요,

  • 50. 동서입장
    '10.8.30 3:57 PM (58.224.xxx.243)

    저희아주버님 고집으로 형님은 억지로 시어머니 모시고 있거든요, 형님이 어머니를 투명인간취급해요, 어머니보다 늦게 일어나서 밥도 안차리고 일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밖으로만 다녀요 어머니 앞에서 아주버니랑 수시로 싸우는 모습 뵈드리고요 --;; 어머니도 따로 살고 싶다고 하시는데 시골집 판돈을 지들이 다 가졌거든요 어머니라도 안모시면 동생들이 그돈 이야기 할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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