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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신혼여행

이모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0-08-25 17:30:51
친정의 큰언니 아들이 10월에 결혼을 합니다. 큰언니가 사는 형편이 좀 어려워 조카결혼에 보탬을 주지못하고

조카가 조금모은돈으로 신부될아가씨랑 둘이서 계획을 짜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조카도 워낙 알뜰하고 신부될아가씨도 착하고 알뜰해서 신혼여행을 강원도로 다녀오기로 둘이서 의논을

했다네요. 그얘길 언니한테 듣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언니네가 예전엔 불편한것없이 잘 살다가 형부사업

이 잘안되고 언니몸도 안좋아 지금형편이 많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요즘 거의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는추세인데

여름휴가도 아니고 신혼여행을 강원도로 가겠다니...... 그래서 저하고 여동생하고 조카신혼여행을 동남아쪽으로

나마 보내주고싶어서 의논을 하고있어요. 문제는 어떻게 언니나 조카에게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언니 와 조카 자존심도 상하지않고 기분좋게 선물하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좋을지 몰라서 여러분의 의견

을 듣고 싶어요.많은 의견부탁드립니다.
IP : 121.140.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5 5:33 PM (59.21.xxx.32)

    축의금 대신에 이걸로 하겠다해보세요...그래도 모르니 미리 예약은 하지마시고 상의 해보세요..
    자매분들이 우애가 돈독해 보이셔서 너무 보기 좋네요..

  • 2. 축의금대신
    '10.8.25 5:35 PM (115.178.xxx.253)

    두이모가 주는 결혼선물이라 하면 기쁘게 받을거에요.
    언니도 고마워할거구요.. 참 좋은 이모이자 여동생이시네요.
    원글님 예뻐요~~~~

  • 3. 음...
    '10.8.25 5:35 PM (125.186.xxx.49)

    이모들이 사랑하는 조카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다...라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데 두 분이서 보내주실려면 좀 의논해야 할 일이 많아서 골치 아플 것 같기도 하구요;;;;; 돈으로 주시고 신부랑 계획 짜라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고....
    이런 선물 받는다고 자존심 상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요^^

  • 4. 천사마음
    '10.8.25 5:40 PM (122.100.xxx.20)

    선물이라는데 저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아마 자존심 상하기보단 너무 감사해할것 같은데..

  • 5.
    '10.8.25 5:42 PM (121.130.xxx.42)

    빠듯한 살림에 알뜰하게 사는 분들 살면서 해외 한 번 나가기 쉽지 않죠.
    돈이 생겨도 저축만하지 자신을 위해 선뜻 쓰지 못하지요.
    알뜰한 조카부부라니 더욱 이뻐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신혼 여행 해외로 가는 거 사치도 아니고 낭비도 아니잖아요.
    제주도 좋은 호텔로 가서 즐기는 정도면 동남아 가능하죠.
    동남아 가는 비용 정도 마련해서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또 나가보냐고
    결혼 선물이니 니들이 알뜰하게 계획 세워서 다녀오라고 하세요.

  • 6. 토끼귀
    '10.8.25 5:47 PM (58.79.xxx.53)

    결혼 아직 안한 조카님 또래(로 추정;)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윗분들 말씀대로 담백하게 "이모 둘이서 축의금 대신 결혼선물로 너네 신혼여행보내주기로 합의했다!" 하고 현금으로 봉투에 넣어건네주시는게 제일 간단할 것 같아요.
    그자리에 이미 봉투를 가지고 왔으니 사양한다해도 실랑이하다가 억지로 쥐어줄 수도 있을것이고,
    "동남아 쪽으로 알아보다가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일정 잡는게 좋을것 같아 그냥 돈으로 주기로 했다"고 하시면 주는 쪽도 편하고 받는 쪽도 본인들 원하는대로 여행지나 여행상품 고를수 있을것이구요.
    혹여 그 돈을 아껴서 다른 살림에 보태기로 결정한다 해도 그건 본인들의 결정이니(우선순위에 있어서의 선택이니) 괜찮을것 같구요.
    멋진 이모님들이세요.

  • 7. ~~
    '10.8.25 5:49 PM (183.102.xxx.39)

    언니도 요즘 추세에 맞춰 신혼여행 못 보내는 걸 마음 아파 하실듯 해요.
    이런 경우는 내 자존심 보다는 고마운 마음이 더 크겠지요.
    신혼부부에게도 두고두고 못잊을 고마운 선물이 될거예요.
    원글님과 동생분 마음 참 깊으시네요.

  • 8. ..
    '10.8.25 6:22 PM (121.190.xxx.113)

    와~ 원글님 멋쟁이~~

  • 9. 원글
    '10.8.25 6:24 PM (121.140.xxx.32)

    좋은답글 감사드립니다. 조카도 언니도 좋은 선물로 받아 주리라 생각하니 맘이 한결 가벼워

    졌어요.

  • 10. ....
    '10.8.25 6:30 PM (118.220.xxx.241)

    이모들이 정~말 좋으시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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