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연아양...

[..]

오서코치를 만나 완성도를 높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에도 영아양은 될성부른 떡잎이 아니라
이미 잘 자란 나무였어요.

무명의 재능있는 선수를 오서가 키운 것이 아니라
연아는 오서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뛰어난 선수였잖아요.
굳이 오서가 아니어도
다른 좋은 코치는 많지 않을까요?

오서도 마오같은 선수 데려다가 연아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두사람의 인연이 거기까지였으면
아쉬워할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계속 노력하는 연아양은
전화위복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해요.

[오서 코치가]

예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치지만 하는 역할이 없다고
그저 지켜본다고 연아선수 스스로가 기술이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해놓고
이 무슨 분탕질인지...

[a]

이미 기술적으로는 완성되어 있었죠.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情에 매여서, 마치 남녀사이도 아닌데 천생연분처럼,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이고 계약에 기반한 관계를 동양의 사제관계처럼 만들어놓는 그런 게 전에도 싫었어요.

그냥 좋게 서로의 발전을 바라고 그간의 성과를 축하하며 헤어질 수 있었는데, 연아선수 쪽은 그럴 생각이었던 걸로 보이고요. 한국 언론의 그런 자극적인 성향 코치하는 동안 성토하신 적도 있고 무척 잘 알고 있을텐데, 이런식으로 무슨 폭로도 아니고 말한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제나]

회자정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