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태리 가시면 뭐 사오시나요?

너구리^^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0-08-24 15:29:01
지금 동생과 아빠가 시칠리아 섬에 있어요.

핸드폰 로밍해 간 터라 문자로 자주 연락하는데
걔는 미혼이라 살림 쪽은 잘 모르는데요,

혹시 이탈리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이탈리아에서 사올만한 좋은 아이템 없나요?

괜히 뭔가 있을거 같아 찾고 있네요.

아주 맛있는 식재료라던가, 저렴한 주방기구라던가 아무튼 ...

그 뭔가가...ㅋㅋㅋ

혹시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용~~~

오늘은 좀 선선한가요? 선풍기도 안 틀고 있어도 괜챦네요^^
IP : 58.142.xxx.1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올.
    '10.8.24 3:31 PM (98.148.xxx.71)

    죄송해요 원글님~~~ ㅎㅎ


    (저라면 올리브유 몇병 사오라고하겠어요 ^^ 질좋은 가죽신발이랑요)

  • 2. -
    '10.8.24 3:33 PM (211.192.xxx.83)

    제일 잘샀던게 일반 마트가서 사온 한팩에 2개들은 와인마개였던거 같아요 ㅎㅎ 저렴하고 완벽한 밀폐였어요 ㅎㅎ이태리밖에 없다고 유명하다던 발사믹식초도 신세계본점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 3. ㅋㅋㅋ
    '10.8.24 3:34 PM (58.142.xxx.140)

    타올~^^ 풋!

    올리브유는 무겁고 또 액체라 아마 어려울거같아요...아 뭐가 없을라나...아빠랑 동생이 저한테
    선물 말하라고 난리인데 당췌 사오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

  • 4. 너구리^^
    '10.8.24 3:35 PM (58.142.xxx.140)

    211님. 맞아요. 요즘은 백화점 지하에 가면 왠만한 거는 다 있쬬^^ 그러니 사오라 할만한게 없네요.

  • 5. ..
    '10.8.24 3:36 PM (210.106.xxx.89)

    2유로에도 살 수 있는(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DOCG등급 모스카토다스티
    기름말고 소금물에 들어있는 시칠리아산 통올리브
    완전 큰 캔에 들어있는 엔쵸비

    웬만한건 한국에서도 다 살 수 있고 가격도 얼추 비슷한데 이건 좀 많이 싸게 사오실 수 있을듯요

  • 6. ㅎㅎ
    '10.8.24 3:37 PM (202.156.xxx.110)

    명품가방...이라고 쓰면 화내실려나...

  • 7. ..
    '10.8.24 3:38 PM (112.152.xxx.183)

    모카포트요!!
    그리고 커피~~!!
    일리나 라바짜 사와서 커피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하겠어요.
    이 두개가 우리나라랑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더라구요.

  • 8. 너구리^^
    '10.8.24 3:38 PM (58.142.xxx.140)

    통올리브요? 오호라! 동생이 요리를 좋아해서 오징어먹물은 몇통 사놨다고 하던데 통올리브도 한번 보라고 할게요. 엔쵸비는 코스트코도 싸더라구요. 감사해요^^

  • 9. ㅎㅎ님
    '10.8.24 3:40 PM (58.142.xxx.140)

    제가 명품가방에는 도통 관심이 없네요. 옷은 좋아라 하는데 아줌마가 되니 가방이 통 필요가 없어요. 이태리서는 옷이 영 별로라 하더군요. 이쁜 원피스 하나 사오라했더니 없다고 하네요. 베니스 들르면 최선을 다하보겠다고는 하더군요...^^

  • 10. ispirazione
    '10.8.24 3:41 PM (122.35.xxx.89)

    이태리 현지에 살고 현재는 한국에 있는 뇨자입니다 ^^.
    동생과 아빠가 시칠리아 섬에 관광차 가신건가요?
    시칠리아 요리, 특히 해물요리와 시칠리아 파스타가 유명하죠. 아. 먹고 싶다 !
    이태리에서 쇼핑하신다면 가죽제품 (가방과 구두)를 사시라고 말씀드리겠어요.
    이태리 가죽은 잘 아시겠지만 뭐...최고죠.
    (좀 좋은걸 사셔야 평생 씁니다. 노점에서 싸구려 가죽은 거의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것).
    주방기구도 디자인 정말 예쁘고요...찾아 다니기 힘들테니 LA RINASCENTE 백화점을 둘러 보시길. 근데 시칠리아는 관광이나 흉야지로서는 최고지만.. 좀 사는 수준이 넘 뒤떨어져서 밀라노나 로마에서 쇼핑하시는게 좋아요.
    또 워낙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라서 식재료도 살만 한데요 (북유럽 사람들은 이태리 관광 오면 먹을것만 잔뜩 사가더군요) 이 더위에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해서 말리고 싶네요.
    담에 생각나면 또 쓸께요^^

  • 11. .
    '10.8.24 3:42 PM (218.48.xxx.194)

    저도 커피~~일리,라바짜
    너무 싸더라구요..모카포트 더 사올껄 후회했어요.

  • 12. 너구리^^
    '10.8.24 3:51 PM (58.142.xxx.140)

    네! ispirazione님! 동생과 아빠가 시칠리아에 여행갔네요. 20일정도 일정이구요. 동생의 꿈이 시칠리아 가는 거라 이번에 아빠랑 둘이 갔어요. 문자로 소식 보내오는데 정말 너무 좋다고 난리가 났네요. ^^ 쇼핑은 로마에서 한번 둘러보고 시칠리아로 간거라 다시 돌아올때 로마로 가긴 가는데... 역시 구두이군요...저도 식재료 구경좀 해보고 싶네요. 너무 더워 힘들겠지요. 뭐 말린 거 종류라도 사오라 할까요? 저도 결혼9년차가 되다보니 이제는 현지 시장구경가고 싶고... 패션보다.. 먹거리가 더 관심이 가네요. 어쨋튼 이태리 현지에 살고 계시다니 너무나 부럽네요... 아. 이쁜 두 아이들이 아무리 이뻐도 요즘은...제가 결혼을 왜 했을까, 결혼 외에도 인생은 많은 길이 있는데... 이런 생각뿐이네요. 올여름은 정말 그런 생각만 가득해요... 암튼 답글 감사해요.^^
    아, 그리고 모카포트는 안 그래도 사온다 했는데 몇개 더 사오라 할까해요^^

  • 13. ispirazione
    '10.8.24 4:12 PM (122.35.xxx.89)

    지금 마침 이태리 지인이 와서 전화 기다리면서 82 앞에서 시간 죽이고 있답니다.
    이 습도 많은 여름에 시칠리아에 관광하시는 두분이 부럽네요. 여름에 시칠리아 최고죠.
    한국에 1년 예정으로 와 있는데 너무 너무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워낙 오래 살고 있고 또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이젠 정말 이태리가 제 고향같아요.
    시칠리아 친구는 시칠리아 제대로 다 보려면 한달은 봐야 한다고 늘 자기 고향 자랑에 침
    마를날이 없었는데..저도 시칠리아 아직 그리 제대로 다 둘러보질 못했네요.
    위 댓글 보니 카페떼리아를 모카포트라 부르는군요. 모카 포트는 비알레티(bialetti) 가 원조고
    최고예요. 꼭 비알레티로 사시라고 하세요. 디자인도 다양한데 장식용으로도 좋을만큼 예쁜것도 많아요. 이것도 LA RINASCENTE 백화점윗층에 가시면 되구요, 이 백화점은 대도시 중심가마다 있는데 베네치아에는 없었던것 같군요. 아무래도 밀라노가 가장 트랜디한 도시니까 밀라노에서 좀 더 예쁜 디자인을 다양하게 볼 수 있을거에요. 밀라노 시내 구석에 몇백년된 유명한 식품점 있는데 한국 요리 관계자들이 거기서 꼭 식품 사가지고 가더라구요. pack이든가...(이름이 가물 가물하네요 지금) 밀라노 가실일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찾아서 오늘 내일쯤 알아봐 드리죠.

  • 14.
    '10.8.24 4:15 PM (121.134.xxx.51)

    대략 국내에서 돈 좀 더주고 살 수 있는 '무거운' 것들은 사오지 마세요.

  • 15.
    '10.8.24 4:16 PM (58.148.xxx.169)

    저도 이태리에 있다왔는게 과자나 쿠키 좋아하시고 선물 하실일있으면.
    비스코티..
    2유로면 양많고 좋은거 사는데 오래 둬도 안상하고 맛있어요.
    울나라 백화점에서 한조각 1500원 하는거 보고 기절했어요.
    아몬드 많이 들어가있고 굉장히 고소하고 맛나요. 그리고 올리브도 추천~!!
    아~~이태리 또 가고싶네요~~~

  • 16. 너구리^^
    '10.8.24 4:17 PM (58.142.xxx.140)

    ispirazione님! 밀라노는 일정에 없는듯해요. 베니스에서 로마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일거예요. 로마에 있을때 말씀하신 백화점 가보라 해야겠어요. 이미 비알레티 포트를 구입한 건지 물어봐야겠네요. 시칠리아 정말 좋다더군요. 그냥 여기저기 느긋하게 체류하는 일정인데요^^ 감사합니다. 꾸벅!

  • 17. 너구리^^
    '10.8.24 4:20 PM (58.142.xxx.140)

    선물용으로 비스코티! 사오라 할게요. 올리브도 좋겠구요. 감사드립니다! ^^

  • 18. ...
    '10.8.24 4:28 PM (210.222.xxx.254)

    저도 모카포트 사오고 싶어요.
    안캅 이쁜 꽃무늬 그려져있는 모카포트 싸게사고 싶어요.

  • 19. 저라면!
    '10.8.24 4:32 PM (114.207.xxx.135)

    페레로에서 만든 Gran Soleil!!! 이라고 단번에 대답했을거예요. ㅋㅋ
    남편이 이태리 출장을 다녀오면서 사왔던 것인데 이게 샤베트예요.
    응?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출장가면서 사와? 이러실텐데 액체형 샤베트라서
    요거트 통같은 것에 든 이 액체를 흔들어서 냉동실에 넣고 얼리면
    둘이 먹다가 둘이 죽을 천하 별미 샤베트가 만들어져요.

    원래 이태리는 디저트로 제과/제빵을 주로 먹어서 그게 발달했는데
    이 제품이 나온 뒤부터는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이태리 전체의 디저트 시장 판도를 바꿔놨던 제품일정도예요.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꼭 한번 드셔보세요.

  • 20. 너구리^^
    '10.8.24 4:46 PM (58.142.xxx.140)

    오호라!! gran soleil 맞죠? 당장 문자 보냅니다. 흐흐흐... 맛있겠다. 감사해용~~~~^0^

  • 21. ..
    '10.8.24 7:19 PM (122.37.xxx.134)

    잘 모르지만 이태리면 보통 가죽제품(가방이나 구두)이나 베네통 사오든데요.

  • 22. 0_0
    '10.8.24 11:25 PM (121.88.xxx.236)

    베니스에 가시면 유리공예품도 좋아요. 악세서리류나 작은 장식품류도 많아요.
    너무싼건 중국제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하고... 가면모양의 냉장고용 자석도
    1-2유로짜리로 부담없고 괜챦아요. 그리고 발사믹 좋아하시면 무겁지 않은걸로 1-2개~

  • 23. 스메그를 아시나요
    '10.8.25 12:59 AM (59.4.xxx.137)

    아, 이태리 하니 smeg 분홍냉장고가...ㅠㅠ
    이태리 가전제품 디자인이 진짜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33 판단좀 해주세요 13 머리깨집니다.. 2009/11/03 1,126
500532 흑흑.. 한우 구매 도와주세욤.. 11 깜장이 집사.. 2009/11/03 814
500531 지금 신종플루 검사비 얼마나되나요? 11 한결나은세상.. 2009/11/03 1,023
500530 37.2 부인데...학교에서 조퇴.... 8 dr... 2009/11/03 905
500529 이사 나가야 해서 전세를 내놓고 부동산에 키를 주었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 2009/11/03 368
500528 사랑니 발치한지 한참되었는데 부었어요 3 ㅠㅠ 2009/11/03 340
500527 2009년 11월 3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1/03 167
500526 국제전화입니다 라고 메시지가 뜨고 핸드폰이 자꾸 울립니다. 5 궁금이 2009/11/03 878
500525 도어락, 건전지 가는건가요? 5 리플 절실 2009/11/03 1,094
500524 직접 농사지은 무농약 고구마 10키로 만오천원이면 어떤가요? 11 .. 2009/11/03 1,128
500523 맛있는 포도즙이요~ 2 ... 2009/11/03 509
500522 신종플루에 대한 전문가들의 리포트 모음 1 . 2009/11/03 623
500521 김장 도우미 아줌마 12 김장짜증나 2009/11/03 1,659
500520 what is up 뜻이 무엇인가요? 4 쉬운 영어표.. 2009/11/03 1,554
500519 아기용 장갑도 있나요??(15개월 전후) 4 .. 2009/11/03 467
500518 11월 3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11/03 276
500517 너무 뻔뻔한 남편에 대해 쓴 글 찾고 싶어요.. 2 어제 글중에.. 2009/11/03 605
500516 한국외대와서강대 2 .... 2009/11/03 1,602
500515 이게 단순감기 인가요??? 신종플루인가요? 5 더러우면패~.. 2009/11/03 804
500514 외모가 출중한 아기를 낳고 싶다는 글을 읽고 4 .... 2009/11/03 1,425
500513 도우미 아줌마 휘슬러스텐냄비 매직블럭으로 닦던데 괜찮은건가요?????? 4 스텐 2009/11/03 1,292
500512 하루만에 임플란트 시술한다는 치과 광고가 가능한 얘기인가요 2 문의 2009/11/03 679
500511 철분제 추천 부탁드릴게요! 5 빈혈! 2009/11/03 767
500510 신부님들이 서울광장서 '국민불복종' 선언한 까닭 10 세우실 2009/11/03 720
500509 지마켓 회원이신 분들에게... 5 성금모금이네.. 2009/11/03 832
500508 가방들.. 정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3 장농도거부 2009/11/03 1,072
500507 교수님과 일하게 되는 경우 보수는 어떻게 책정되어야 할까요? 6 . 2009/11/03 463
500506 잘 모르는 사람에게 '시집 잘못갔다'는 이야기 들었네요.ㅜㅜ 10 울어야하나웃.. 2009/11/03 2,287
500505 대만단체들 美쇠고기저지 국민투표 추진 4 ㅠㅠ 2009/11/03 358
500504 다리가 후들거린다면서... 밖으로 놀러가시는 엄마.... ㅠㅠ 8 미쳐 2009/11/03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