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단테의 신곡' 정말 고전의 값을 합니까??

고전고전(??)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0-08-24 07:53:31
지금 읽고있는데.
받아들이는 지적인식력이 부족해서인가...
왜 이런 책을 불멸의 고전고전...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총 천 페이지 분량인데 지금 지옥편 겨우 120페이지 읽었어요..

참고 완독해야 할 만큼 진정 고전으서의 가치가 있습니까?

다른 고전 프롬, 하우어는 밑줄 긋고 포스팅해가면서까지
열심히 읽고 고이 모셔뒀는데... 지금 건 당췌;;;;

교과서적인 서평은 넘치도록 읽었으니(톨스토이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천재적인 작품이라고...했다고)
82분들의 생생하고 솔직한 서평 올려주실 분 계시나요?
IP : 122.252.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0.8.24 7:58 AM (125.136.xxx.222)

    솔직한 서평으로 치면 재미없는 전시용책^^
    얼마전 이지성 작가가 고전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필독서이긴 하지만,, 한달에 한권 읽는다 생각하고 음미하면서 읽으라고 하신
    생각나요

  • 2. 원글
    '10.8.24 7:59 AM (122.252.xxx.185)

    한달에 한 권요?? 아...그 정도나 보네요

  • 3. ..
    '10.8.24 8:18 AM (121.135.xxx.99)

    나이 40을 바라보며..
    올해는 고전을 다시한번 섭렵?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읽다가 다음으로 미뤄둔 책..이 신곡입니다.

    저도 제 지식의 한계?때문인지.. 영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전 연옥편 읽다 덮었어요. 하지만.. 읽고 있는 책들 거의 정리되면..

    차분하게 다시 읽어 볼 생각입니다.

    아마... 그 책을 받아 들여 온전히 음미 할만한 수용력의 부족이 젤 큰 걸림돌이겠죠..

    대단한 고전이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 4. d
    '10.8.24 8:20 AM (203.238.xxx.65)

    그당시 이탈리아 정치와 세계관과 고대, 중세 인물들을 꿰뚫고 있어야만 단테 신곡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하는 것 같아요ㅗ. 신곡에 나온 인물만 해도 수백명, 아니 수천명이잖아요. 누구는 왜 천국에 있고, 누구는 지옥, 연옥세계에 있는지..그걸 어떻게 구분했으며 지옥과 천국, 연옥세계를 나선형처럼 그렸는지..어떤 작가가 이런 심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산문이 아니라 운문의 형식을 빌어서 쓴 작품이니만큼.

  • 5. ..
    '10.8.24 8:22 AM (175.118.xxx.133)

    고전은 그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알고 읽어야 할듯싶어요.
    그리고 고전이 된것은 그만큼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이 담겨있기때문이 아닐까요?

  • 6. 저도
    '10.8.24 8:38 AM (115.137.xxx.196)

    읽다가 10페이지를 못넘기고 덮어다는...

  • 7. foreveryou
    '10.8.24 12:18 PM (122.35.xxx.89)

    단테는 세계 3대 최고의 역사적인 위대한 인물로 꼽힌다죠.
    저도 젊은시절 이 책만큼은 몇 페이지 읽다가 포기했고 이태리에 와서 보니 하도 너무 자주 단테 행사를 많이 하고 역대 최고의 인물로 꼽는데 놀랐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사람에게는 이해하기가 불가능할듯해요. 그 이유가 위에 d님이 잘 설명해 주셨고요...덧붙여, 이태리는 그 당시 상류사회에서는 불어를, 하층민들은 사투리를 쓰는등 언어 통합이 없던 때였는데 단테가 신곡을 피렌체 방언으로 씀으로써 이태리어를 통일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피렌체 방언이 이태리어 표준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어려운 책이 이태리 고교생등 필수 교양서적인걸 보면 참 엄청나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113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0/08/24 161
572112 SUV차량 지붕위에 베레모처럼 생겨서 얹혀있는거 그거 뭐예요? 10 차 지붕 뚜.. 2010/08/24 2,378
572111 생리미루는약...? 3 . 2010/08/24 674
572110 자녀 둘이상 두신 분들, 저좀 위로해주세요. 14 엄마 2010/08/24 1,402
572109 제대로 화났어요. 3 무개념녀 2010/08/24 753
572108 아.. 규칙은 좀 지키지... 3 뚝섬수영장 2010/08/24 448
572107 정선희 뇌구조? 75 최진실.. 2010/08/24 9,286
572106 이 사람이 절 좋아하나요? 12 ?? 2010/08/24 1,111
572105 (펌) 오은선 사기극 내막 추정 14 14좌등반!.. 2010/08/24 3,392
572104 아이유치원 운동회 도시락 뭘 싸야 할까요? 2 저좀 도와주.. 2010/08/24 1,367
572103 아파트대출... 아시는 분 답 좀 해 주세요. 4 아파트 2010/08/24 708
572102 2010년 8월 24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8/24 141
572101 방콕 vs 씨엠립 8 새댁 2010/08/24 676
572100 남편한테 최고의 내조가 뭐냐고 물었더니 47 . 2010/08/24 11,939
572099 집에 누가 오는데 과일밖에 없어요.. 3 민망할까요 2010/08/24 797
572098 더블매트리스커버, 싱글매트리스에 씌우면...이상할까요?^^:: 3 매트리스커버.. 2010/08/24 297
572097 방학숙제로 ebs강좌요 1 방학숙제 2010/08/24 342
572096 높이가 높은 베개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베개 2010/08/24 160
572095 반포래미안아파트 사시는 분들... 4 관리비 2010/08/24 1,853
572094 브라를 안하면 정말 가슴이 처지나요? 17 브라시러 2010/08/24 11,587
572093 에어컨 제습 기능이 최고입니다. 전기료도 많이 안먹네요 14 에어컨 제습.. 2010/08/24 12,025
572092 세탁세제에 대한 여러가지 문의 입니다.. 1 세탁세제 2010/08/24 473
572091 갑상선 혹 세침 검사 하신분 계신가요? 7 갑상선 혹 2010/08/24 944
572090 요즘 담보끼고 1억 대출이면 한달에 이자 얼마나 내나요? 5 *** 2010/08/24 1,780
572089 8월 24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8/24 162
572088 이런 증상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1 ,,,,, 2010/08/24 275
572087 학교를 어떻게 다녀야할지모르겠습니다. 4 학생 2010/08/24 955
572086 차라리 훨씬 나은 거 같아요^__^ 7 아침형인간 2010/08/24 1,344
572085 82 너무 느려요 저만 이런가요? 4 심하게 느린.. 2010/08/24 373
572084 '단테의 신곡' 정말 고전의 값을 합니까?? 7 고전고전(?.. 2010/08/24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