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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번개치는데..우리 강아지 자랑이나 해요~~ㅎㅎ

귀여운이야기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0-08-23 12:29:24
지금 천둥 번개치니까 울 강아지 또 난리네요..
화장실도 못가게해요..옆에 딱~~붙어서 자기를 안고 있으라고...

제가 가는 곳 마다 졸졸졸~~따라다니면서 자기를 보호하라고....ㅎㅎㅎ
귀찮기도 하지만 귀여워서리...ㅎㅎㅎ

그리고
어제 밤에는 울 남편이 강아지랑 놀아주니까
신나가지고..
계속 놀아달라고 엉엉엉~~~짖고
울 남편이 사실 놀아줄때 엉덩이 톡톡 때리면...엉덩이 안맞겠다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면서
앙앙~~앙앙~~~짖고 남편 손 공격하고..하면서
한참을 놀더니...덥다고 에어콘 틀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개가....에어콘이 제일 잘나오는 자리에 앉아서 혀를 내밀고 있으면
그것이 에어콘 틀어 달라는 소리거든요...

얼른 틀어줬더니....쭉~~뻗어서 쉬더라구요...
문명의 이기를 개들도 알아가지고....이용을 하다니...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운거 있죠...ㅎㅎㅎㅎ
IP : 123.98.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3 12:31 PM (112.161.xxx.180)

    마구마구 그림이 그려져요...
    사랑받기 충분하죠...^^*

  • 2. .......
    '10.8.23 12:35 PM (124.5.xxx.36)

    친정에 있는 저희 집 강아지는 지금 8살인데두 불구하고...
    천둥치는 날은 개가 불안해서 헥헥 거리면서 부들부들~ 떨어요.

    지금 혼자 집에 있을텐데 걱정 되네요..

  • 3. 제 스토커
    '10.8.23 12:37 PM (122.34.xxx.16)

    둘이 있어요.
    4개월 된 고양이랑 9개월 된 코카믹스 강아지요.
    제가 가는 곳마다 아가들처럼 졸졸 따라 다니고
    세수하면
    고양이는 세면대 옆에서 지켜 보고
    강아지는 문 앞에서 지켜보고
    문닫고 일 보고 나서 문 열면
    문 앞 매트에 두 놈이 나란히 얌전하게 발 모으고 기다리고 있어요.
    고양이는 남편을 또 좋아해서
    잘 때는 남편 발치에서 자요.
    평소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인 데
    우리 고양이가 하도 유난하게 본인을 따르니까
    어느새 고양이를 참 이뻐하네요.
    이렇게 사랑스런 스토커 또 있어요?

  • 4. 전남자
    '10.8.23 12:38 PM (58.127.xxx.238)

    우리 강아지는(말티 한살) 둘째랑(중2머시마) 술래잡기를 하는데 참 웃겨요. 둘째가 자기방 창문틀을 넘어서 베란다쪽으로 나가면 방문앞에서 보고 있다가 뒤돌아 쏜살같이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 오는 문쪽으로 달려 갑니다. 근데 둘째는 강아지가 그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얼른 창문으로 자기 방으로 되돌아 오면 강아지가 그쪽에서 갸웃 하다가 방으로 돌아 오죠. 근데 이게 반복 되니까 강쥐도 문에서 베란다 쪽으로 가는 척 하다가 바로 뒤돌아 둘째 방으로 쏙 들어 가서 창문틀을 되넘어 오는 둘째 녀석을 보며 왕 하고 짖죠. 이거 보고 있으면 넘 웃겨요.ㅋㅋ

  • 5. ^^
    '10.8.23 12:47 PM (210.96.xxx.223)

    원글님 + 다른 분들 얘기, 다 그림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
    더 많이 듣고 싶어요~ 얘기들 많이 해주세요~ ^^

  • 6. 왕소심
    '10.8.23 12:50 PM (118.216.xxx.155)

    천둥번개치면 놀라서 토하는 우리강아지..
    얼마전 밤에 천둥소리에 놀라서 토하는걸 방으로 데리고 와 토닥거려줬더니
    20초도 안돼서 잠이 들었어요
    옆에 끼고 자는데 드르렁 드르렁~~~ㅋㅋㅋ
    순간 애 옆에 있는게 개가 맞단말이냐?? 의심이 들정도로요 ㅎㅎ
    코 골때마다 고개 돌려놓고 자느라 저는 잠을 잔건지 어쩐건지
    다음날 종일 헤롱헤롱 ㅋㅋ

  • 7. 우리강아지
    '10.8.23 12:56 PM (125.57.xxx.5)

    도 술래잡기 좋아해요.
    저랑도 하고 고1오빠랑도 하고 아빠랑도 해요. (저도 강쥐 키우기전엔 강쥐엄마,아빠라고 하는거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거실에서 방으로 주방으로 도망가는데요, 뒤에서 따라가면 신나서 뒤돌아보면서 계속 도망가요, 안 따라오는둣하면 또 기다려요, 아니면 멍 짖구요. 그리고 또 따라가면 막 도망가요,
    그럴때 강쥐 얼굴표정보면 막 웃는거 같아요, 엄청 재밌어라 하는거같아요.

  • 8. ...
    '10.8.23 12:56 PM (125.180.xxx.29)

    울강아지는 천둥번개치면 베란다로 뛰어나와서 째려보면서 맞장떠요
    암컷인데도 천둥번개는 절대 안무서워하고 더 난리쳐요
    앤 정말...아무도 못말리는 용감무쌍한아이예요

  • 9. 우리강아지
    '10.8.23 12:59 PM (125.57.xxx.5)

    남편이랑 저랑 지갑꺼내서 서로 돈주는건 소 닭보듯 별로 신경안쓰는데요.
    고1아들한테 돈주는건 엄청 싫어해요.
    일부러 강아지앞에서 남편이 저한테 돈주고 제가 아들한테 돈주면요.
    남편 -> 저 (봐도 모른척)
    저-> 아들 (돈주지 말라고 막 짖고 돈도 막 지가 뺏을려구해요)
    왜 그럴까요. 우리 아들이 돈주면 허튼데다 쓴다고 그러는걸까요. 그걸알면 울강쥐 천잰데..^^

  • 10. 우리난이
    '10.8.23 1:00 PM (112.161.xxx.180)

    제가 문뒤에 숨거나..이불속에 숨음..엄마찾아 삼만리처럼
    그렇게 찾아다니더라구요..
    그러다 찾으면..빙빙돌면서 꼬리흔들고..마구 안겨요..
    같이자믄..잠꼬대는 어찌나 심하게 하는지..손발도 마구 꿈틀거리고..
    힝~이럼서 소리내요..
    나지막하게..난이야..난이야..꿈꿨어..?? 이러면..살포시 눈떠보고 다시 자곤했죠..
    다른강아지들 이뻐서 만져주면 마구 파구들거나..엄청 슬픈표정으로 눈을 맞춰요..
    저랑 14년을 같이 지내고..
    작년 크리스마스때 무지개건넌 우리난이가 너무 보고싶어지는데요..
    아..보고싶다..사랑하는 우리난이 잘 있는거니..?? 보고싶다..최난이~ ㅜㅡ

  • 11. 뒷북
    '10.8.23 1:08 PM (115.143.xxx.210)

    저흰 강쥐는 스킨십 왕자예요~ 절대 바닥에 앉지 않고 제 손등 발등 깔고 앉고 침대에 누우면 정말 물미역처럼 찰싹 들러붙어요. 근데 신기하게 뽀뽀를 안 해요. 핥지도 않고요...시추인데 다른 시추는 어떤가요?

  • 12. 원글이
    '10.8.23 1:08 PM (123.98.xxx.19)

    우리강아지님 강아지는 정말...천잰데요..ㅎㅎㅎㅎㅎ
    아들에게 돈 주는걸 그렇게 싫어하다니...

    강아지들 얼굴 쳐다보면
    장난하고픈 얼굴..
    배고픈 얼굴..
    귀찮은 얼굴..
    졸라댈때 얼굴..
    하여간 다~~~다르죠...ㅎㅎㅎㅎ 볼 수록 웃겨서요...ㅎㅎㅎ

  • 13. 원글이
    '10.8.23 1:10 PM (123.98.xxx.19)

    뒷북님...울 강아지도 꼭~~옆에 붙어서 있거든요..
    하지만 저에게 뽀뽀는 해 주지 않아요..
    뽀뽀하자~~하고 얼굴 드리밀면 고개를 획~~~돌려요...ㅠㅠㅠㅠㅠ
    하지만 울 남편에게는 좀 복종하는지 뽀뽀하면 두손 들고 뽀뽀를 막~~해줘요..ㅠㅠㅠㅠ
    나는 왜 안해주는데~~~

  • 14. bb
    '10.8.23 1:13 PM (147.46.xxx.35)

    ㅎㅎ저희 강아지는 1년된 요키인데요 언니뽀뽀 오빠뽀뽀는 귀신같이 알아듣고 저 멀리서도 뛰어오는데 얼마나 귀여운지요 그리고 힝힝거려가면서 졸라대는 것도 귀여워요ㅋㅋ 스킨쉽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강아지랍니다

  • 15. 왕소심
    '10.8.23 1:17 PM (118.216.xxx.155)

    울 강아지도 뽀뽀를 안해줘요
    한번 하려고 하면 어찌나 격렬히 몸을 비틀고 도망가는지
    상처받아요.. ^^;;
    입냄새는 지가 더 나면서.. ㅎㅎㅎ

  • 16. 방랑괭이
    '10.8.23 1:45 PM (175.117.xxx.190)

    저희 초코는 2살된 푸들이에요. 동네에서는 누런 양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찌나 접대를 잘하는지 ㅋㅋ 손님들이 오면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다 떨고, 쉬랑 응가도 참아요. 그들이 가자마자 문이 닫힘과 동시에 너무 급해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혼날 각오하고서 현관앞 마루에 한바가지 쉬를 해요.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어딜 가나 저만 따라다니는 귀여운 스토커랍니다.

  • 17. 우리 강아지도
    '10.8.23 4:04 PM (180.71.xxx.223)

    입냄새 정말 장난 아니게 나는데 뽀뽀 하자고 하면
    고개를 결사적으로 돌려요. 흥...이눔아 코를 막고 해야할 지경이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빼기는....^^
    또 예민하기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거에요.
    소심하고...ㅋㅋㅋ
    너무 흉만 봤나봐요. 근데 뭘 자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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