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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간호사 그만두고 전업이신분 계세요?
살림체질도 아닌데 살림에 아이키우랴 ...힘드네요
다시 일할고픈 마음도 있긴하지만 병원일은 정말 정말 싫어요
제 친구들은 다 일하는데 알아주는 병원 10년차 정도 되니 연봉도 5천가까이 되고
대학원 다니면서 커리어 쌓는 모습 보니 부럽더라구요
다시 일하더라도 간호사는 하기싫은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간호사 구인란 뒤져보네요 ^^
혹시 82분들중에 간호사 일 하다가 전업되신 분 계시나요?
아님 간호사 말고 다른일 하시는 분들은요?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요~~
1. ..
'10.8.20 3:08 PM (112.140.xxx.32)간호사 1년하다 전업주부에요..
지금도 병원은 싫어요
체질상 안맞는 직업같아요
7년 전업하니깐 뭔가 해보고 싶긴한데..진짜 마땅히 없네요2. .
'10.8.20 3:12 PM (119.70.xxx.132)주변 아는 분 보니 한참 쉬시다가도 취업 잘하시더라구요..요즘은 노인전문병원으로도 많이 가시구요. 나름 힘드신 줄은 알지만, 그래도 전문적인 분야라서 나중에라도 취업 잘하시는 것 보고 많이 부러웠어요..그냥 주부는 재취업 정말 힘드네요..ㅠ
3. 강동구
'10.8.20 3:16 PM (122.153.xxx.130)의료인 공공근로(?) 뽑던데
간호사 등 의료계통의 직업군 임시직을 뽑는 광고가
지역 방송에 나오는 거 며칠 전에 봤어요.
가까운 보건소에 한번 알아보세요.
정직원은 공무원이니 시험을 봐야 하고,
우선 임시직 해보세요.
병원이 아님 보험회사, 제약회사, 보건소 등
일자리를 알아보는 게 좋을 듯4. 간호사는
'10.8.20 3:17 PM (220.88.xxx.199)집에서 쉬다가 나이 좀 들어도 취업하든데요.
제 아는 분은 50이 넘은 나이에 요양병원 취업해서
20년만에 자격증 써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즐겁게 다니던데요...5. 저도
'10.8.20 3:34 PM (110.13.xxx.248)종합병원에서 만 5년 근무하다 그만두고
10년째 전업주부하고 있어요..
저도 체질상 안 맞아서 그쪽으론 별 생각이 없었고..
보건교사 시험을 볼까 하다가 아이핑계로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은 슬슬 몸이 근질거리는 것이...
배운 도둑질(?)을 써 먹어야 할까봐요.. ^^;
그나저나 보건교사도 시험보는데 나이제한 있지 않나???
알아봐야 겠네요... ^^;6. 미투
'10.8.20 3:54 PM (121.124.xxx.104)3년정도 간호사 하다 전업주부로 16년째입니다
애들도 좀 크고 하니 저도 몸이 근질 거려 여기저기 눈돌려 보는데...7. ...
'10.8.20 4:20 PM (220.72.xxx.167)전 간호사는 아닙니다만, 친구들 중에 간호사 출신이 많습니다.
한 친구는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하다가 지금은 심평원에서 일하구요.
요즘 제약회사나 CRO같은 곳에서 임상시험 관련된 일쪽으로 간호사출신들(특히 종합병원 간호사 경력 있는 분들) 많이 채용합니다.
챠트보는 일이 많은 일이라 금방 적응하시더라구요.
임시직, 정규직 많이 하세요.8. 흑
'10.8.20 4:31 PM (115.136.xxx.235)5년근무하다 5년째 전업인데..10년차친구들 연봉이 5천이군요. 잠시 부럽네요.
그래도 임상은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전 ICU있었는데 하루에 4명씩 돌아가시고...미치겠더라구요. 일은 재밌었는데...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대학원도 생각해보세요. 교수님이랑 동기들 인맥으로 시간강사자리도 많이 들어오고 취업도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9. ^^
'10.8.20 6:04 PM (180.224.xxx.30)대학병원 6년 근무하고 아이낳고 키우느라12년동안 집에만 있다가 2년전 임상연구간호사로 1년간 정말 재미있게 일했어요
제가 다녔던 대학병원이라 더 좋았던것도 있었지만 ..일단 간호사 업무보다는 훨씬 낫던데요.
특히
저도 병원근무할때 스트레스 많이 받고 했던터라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특히 해외연구자 모임이나 학회 참석하는 기회도 있어서 좋더군요^^
아이가 초5라 조금더 엄마손이 필요해서 잠시 그만두고 있지만 또 해볼까 생각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