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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비창>

기억나세요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0-08-19 22:38:32

오늘 오전에 택시 안에서 이 노래를 들었어요.
기억나세요?

나 이제 너를 떠나려해.
잠시 너를 외면하려해.
... 낡은 외투에 손을 넣으며..

이상우 노래 스타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노래만큼은 참 좋아했어요.
1990년대 초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명곡이네요.
음 전개가 보통이 아니네요.

또 전 이 노래가 sbs 드라마 <결혼> 주제가라서 마음에 남아요.
유호정하고 제가 좋아하는 윤동환하고... 가난한 남자와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이야기가 정말 슬프고 애닳았는데, sbs홈페이지에서 내용도 볼 수가 없네요. 아쉬워요...
IP : 180.224.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0.8.19 10:48 PM (123.212.xxx.203)

    그때 드라마보면서 그음악이 너무슬퍼 아직도 기억에남아요. 지금도 귀에서들리는듯.

    전 이상우 노래 거의 좋아하는데..

  • 2. 이노래
    '10.8.19 11:03 PM (121.141.xxx.104)

    정말 좋아해요.
    처음 나왔을때부터요..노래 참좋다했는데 이상하게 그다지 안뜨데요.
    여전히 이노래만 들으면..마음이 싸~해지는게 참 좋네요

  • 3. 저두요2
    '10.8.19 11:03 PM (58.175.xxx.245)

    완전 좋아하는 곡이에요. 90년대 슬픈 일 떠오르면 자동 배경음악...

  • 4. ,
    '10.8.19 11:03 PM (110.14.xxx.110)

    저도 가끔 혼자 불러요
    유호정 생각도 나고요

  • 5. 저두
    '10.8.19 11:16 PM (112.166.xxx.229)

    이노래 넘 좋아해요. 노래만들어도 가슴이 아려오는듯해요. 드라마도 넘 좋았구요.

  • 6. 네~
    '10.8.19 11:19 PM (115.136.xxx.78)

    저도 좋아요~ 노래방가서 마이 불렀드랬어요~

  • 7. 진짜~
    '10.8.19 11:44 PM (58.123.xxx.90)

    저 많이 좋아했던 노래네요
    노래방가서 몇번 불렀던 기억도 있네요
    다시들어와야겠어요
    이상우`~노래 다 넘좋아했는데....

  • 8. 아~
    '10.8.19 11:47 PM (125.176.xxx.26)

    그 드라마 제목이 " 결혼" 아니었나요..?

  • 9. 노래
    '10.8.20 12:35 AM (121.174.xxx.177)

    http://video.nate.com/clip/view?video_seq=202853500

  • 10. 바람에 옷깃이
    '10.8.20 1:09 AM (121.130.xxx.42)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하룻밤의 꿈
    이상우 음색은 싫어하면서도 가사와 멜로디가 아름다워 좋아했던 노래들이네요

  • 11. 와아~
    '10.8.20 1:48 AM (124.80.xxx.39)

    저두 너무 좋아하는 노래에요.
    결혼
    세자매의 결혼이었죠?
    큰딸 최명길
    오직 사랑으로 선택한 남편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서 바람났죠.
    그것도 아주 뻔뻔하게 상간녀 양금석이 너무나 당당하게 비웃으면서 바람피길래 성질 버럭버럭 내면서 봤는데~
    둘째딸 조민수
    역시 사랑으로 가난한 남자 선택해서
    집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구질구질하게 사는 모습
    조민수는 나름 행복해했던 거 같은데~
    세째딸 유호정
    두 언니의 사랑과 결혼을 보고
    그냥 사랑보다는 조건을 선택하기로 하죠.
    난 죽어도 시시한 남자랑은 결혼하기 싫다고 고시준비생인 남자 밀어내고
    준재벌집 남자랑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거의 똥밟은 수준~
    결혼전부터 자식까지 낳고 살던 여자가 따로 있었죠.
    마마보이에~~

    유호정 정말 여리여리하게 저렇게 이쁜 여자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
    유호정 테마에서 항상 나왔던 노래죠.
    아, 이밤에 다시 듣고 싶다.

    이 드라마 보면서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설도 많이 생각났는데~~
    특히 최명길의 삶이요.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남편을 위해서 자기것 헌신하고 포기하고 남편만을 위해 살았는데 그 남편이 한순간에 변해버리는거 어찌나 허무하던지요~~

  • 12. 원글
    '10.8.20 3:52 AM (180.224.xxx.6)

    우와~ 와아~님 감사해요. 윤동환이 고시준비생 나와서 넘 열심히 봤는데, 이제 그 드라마 볼 방법이 없겠죠? 유호정도 참 예뻤고요. 최명길이 엄마가 아닌 딸로 나왔군요.ㅎㅎ 세월 참.

  • 13. 앗~
    '10.8.20 8:26 AM (211.214.xxx.97)

    저도 엄청 빠져서 보던 드라마예요
    아직도 한번씩 비창의 가락이 가슴을 후벼파는 듯 해요
    아프고 신산한 결혼생활이 얼마나 이 노래와 잘 어울렸던지..
    최명길이 남편의 배신에 갑자기 무너져 내릴 때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던 소아과의사 역이 누구였던지 생각이 안나네요
    드라마 보면서도 정말 김수현이 정말 맛깔나게 잘 썼구나 싶었어요..

  • 14. 어머.
    '10.8.20 10:48 AM (211.210.xxx.62)

    그 드라마를 아직 기억하고 계시네요.
    이상우 음색이 맑아서 좋아했었는데.
    링크 걸어주신거 듣고 있어요. ㄳㄳㄳ

  • 15. **
    '10.8.20 4:13 PM (118.103.xxx.85)

    정말 재미있게 봤던 김수현드라마에요.
    최명길 장례식 장면에서 진짜 눈이 퉁퉁부어 연기하던 조민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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