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30평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추천]

분당이나 용인만 생각하다가...
강남과 멀더라도 인서울인 목동이 괜찮은거 같아서요.
목동은 한번도 생각해 보질 않아서 대략적인 것도 모르겠어요.^^;

도서관이랑 공원이 가까우면 더욱 좋겠어요.
이제 초등학교도 들어갈텐데...학군도 좋았으면 좋겠구...^^;;

추천해주신 곳으로 부동산 알아보려구요.
일단 매입하려고 하는데...괜찮겠죠?
초등학교 입학하니 이사걱정없이 살고 싶어서요.^^

[...]

파라곤 좋습니다. 옆에 양천도서관 있구요. 학군좋고, 행복한세상이 바로 집앞에 있고, 인근에 현대백화점있구요. 편하고. 주차장, 안전문제, 다 괜찮습니다.

[목동]

4단지 옆 대원칸타빌...제가 눈여겨 보던 아파트인데, 위치, 학군 다 좋아요. 얼마 안된아파트라
깨끗하고 구조도 괜찮더군요. 그런데...목동은 다들 단지내나 주상복합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잘 알아보세요~

[.......]

적나라하게 말씀드릴게요

1. 단지내 - 솔직히 애들 학군때문이라고 하지만 너무너무 낡은 아파트에
가끔 녹물도 나옵니다. 3,4,6단지에서 저희집, 친정집, 시댁 한 집씩 살아봤는데
적은 평수는 숨이 콱 막히도록 좁고 답답하고 주차는 재앙에..
바퀴벌레도 아주 많은 곳은 많습니다. 단지내에서 세스코처럼 정기적으로
돈주고 관리해야 합니다. 아니면.. 생각하기 싫은 일을 당할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단지가 다 그런건 아니에요. 하지만 바퀴있는 단지내 아파트 꽤 됩니다

2 주상복합- 파라곤에 저희 올케 삽니다. 전세로 살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씀드리자면..
왜 그 돈주고 거기 사는지 이해를 못한다는게 올케와 저희의 의견입니다
올케 직장이 SBS이고 편할 거 같아서 그곳에 살기 시작..
베란다 없고 답답한 구조에 여름에 덥고 겨울에 난방비 천정부지로 나옵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주복은 가족끌고 살 곳이 못된다는 거..
돈 잘벌고 쓸 곳 없는 싱글들한테 인기 좋을지 몰라도 초기에 분양받아
그냥 많이 올라서 사는 사람들한테나 좋은 곳입니다. 목동 주복은...
파라곤 외 주복은 하이페리온 정도인데 그냥 부담없이 깨끗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겠지만 융자내고 억지로 이사해야하는 사람에겐
별로에요.
대원 칸타빌은.. 주위 한 번 가보셨나요?? 북새통도 그런 북새통 없습니다
언덕배기 길을 돌아가야 하고 전철로 한 번 나오려면 마을 버스나 버스 노선 2개 정도
있는거 10분이상씩 기다렸다 타고 나와야 합니다

목동이 무척 넓지만 단지내 아파트들 나무 많은 점 빼고 학군 괜찮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너무나 과대 평가된 점 많습니다. 친정이 팔고 나와 요새 지은 아파트에 사시는데
건강이 다 좋아지셨답니다.

그리고 파리공원과 도서관이 가까이 있지만 저희가 여의도 직장이라 가끔 가보던
영등포 구립 도서관보다도 깨끗하지 못했고
파리 공원은 너무나 좁았습니다
학군이 좋다고는 하지만...
목동 처음이시라면 아마 중학교들 가보세요
학교 건물의 낡음과 시설의 지저분함에 두 번 놀라실 겁니다
학원가 밀집해서 공부 많이 시킨다는 점 빼고
목동은 솔직히 60프로 이상이 정비 안된곳 많고
단지내는... 저희는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유아 아동이 있으면 좋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중학생 아니라 유아 아동이라면 그 정도 환경 되는곳
서울에 많아요. 중학생 정도라면 좀 모를까..

[저도]

목동 살다 나왔는데요,,,거기 왜 좋다고 하시는지 몰라요,,,밤에는 차를 댈수가 없구요,
녹물이나 바퀴는 기본옵션이에요,
단지밖의 아파트는 그보다는 낫지만,,또 단지 아니라고 무시(이건 뭥미)...
학군도 좋다지만 따지고보면 인원이 많아서 특목고 많이 가는것 처럼 보일뿐,,,%는 거기서 거기,,
그냥 신촌 영등포 다니면서 목동에서만 살기에는 좋지만 시내인접성 너무 떨어지고,,교통도 지금은 용된게 그정도,,,
저는 진짜 거기 정 못붙였어요,,,
무엇보다 엄마들이 너무 ~~척 하시고,,,공부못하면 인간취급 안하는 분위기도 싫고,,
학기초에 선생님들이 니네가 공부 잘해야 집값이 오른다는 진실성 망언을 ㅠㅠㅠ

[추천]

흑...답 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무래도 제가 인서울을 포기해야할까봐요..ㅜ.ㅜ
다시 꼼꼼히 검토해볼께요...감사합니다.

[목동]

목동 단지내 주민입니다..

집작고 주차난 심각한건 맞지만

집가지고있는분들은 대부분 인테리어를 다시해서 집은 꾸미기 나름입니다..

녹물나온적은 전혀 없고 수도검사하는 아주머니가 단지내는 수도파이프가 동관이라나

지금 짓는 아파트들은 도리어 녹물도 나오는데 단지내는 물이 깨끗하다고 하니

그부분은 걱정안하셔도되고..

아이들 키우기에 전 너무좋습니다. 주차공간이 적은대신 녹지가 많아서 아이들 자전거타고

야구하고 놀기에 차가없어서 너무너무 안심이 됩니다..

파라곤 동생이 살았는데 신혼부부나 젊은부부들 새집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모든 주상복합들이 그렇듯 답답하고 동별로 난방이나 냉방차가 심합니다..

주위환경은 집앞이 행복한세상 교보문고 좀 걷는다면 5분내외에 현대백화점

청소년수련관있습니다.

전 목동에 계속 살아서 그런지 영등포 친정갔다가 목동들어오면

공기도좋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저에게는 그런곳이네요..

이게 장점을 발견못하면 정말 이해안가는곳이지만.. 목동좋아하면 떠나기가 싫다는...

그런곳입니다..

[하나더]

저희 목동 30년지기입니다. 친정, 시댁 모두 목동에서 사셨고 아직도 사십니다
저희만 여의도로 나왔지만..
단지내 아파트 녹물 나와서 연수기 달고 사는 집 제가 아는 집만도 다섯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목동 단지 중에서 공기가 좋은 곳은 1단지 주위와 용왕산 인근 지역
아파트, 빌라촌 정도입니다
단지내 녹지가 아주 풍부한건 사실이지만
한 번 돌아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됩니다
차도가 두 겹 세겹 단지를 싸고 있고
목동 어디나 차선의 영향아래 있어 소음과 매연이 있습니다
물론 반포나 강남보다는 공기가 좋다고 보여요. 전 그곳에 갔다가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그리고 파라곤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기보다는
가격 상승 후 목동에서 번화한 지역, 편리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나
요새는 완전히 꺾였습니다. 동간 거리, 주복의 냉난방 미비가 다 알려져서요
십여년전 그 곳은 목동 주복이라는 새로운 테마였어요
지금은 더이상 아는 사람은 아무도 찾지 않아요. 잘 생각하세요

[목동]

2중3중주차..
친지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차를 뺄때...생고생고생고생~~ㅠㅠ
새차고 수입차고 간에 전부 딱! 붙어서 키스하듯 밀려다니는 것을 보고..
저희 시모님은 기함을 토하시더군요......
(당신차 연식 10년 넘어 괜찮은데...차를 어떻게 딱 붙여 놓냐고!!!)
주차하기위해 자리 찾아 삼만리..ㅠㅠ...

[린트라]

목동 살고 있는 주민인데요. 앞쪽 단지...
저는 너무 좋은데...장단점이 다 있죠. 어디나...
전 우선은 이 나무들과 놀이터, 단지를 관통하는 통로? 그니까 그냥 길이죠.
아파트 길...너무 좋아서 이번에 집을 넓혀서 바로 옆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뭐 여기저기 많이 고려를 했죠. 강남이나 트라팰리스 주로 고려했구요.
그래도 후회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주차문제, 그리고 20평대는 정말 좁아요.
35평도 방 3 개 화장실 하나구요. 그에 비해 높은 가격대...단점이죠.
그래도 장점이 더 많으니...저는 재개발 안하고 그냥 이대로 살았음 한답니다.

[딱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밀려드는 목동인파..는
제가 보기에도 학력은 정말 최상인거 같아요
학생들도 거의 대부분 평준화?되다시피 성실한 편이고
분위기도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강남이 부유한 학부형이 대세라면
목동은 고학력 전문직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덜 부유한 사람들 위주이지요
그래서 좀 더 까다롭고.. 아이들도 더 선별적으로 보내고...

[목동 강추에요]

제가 목동 이사오기 전에 좋다고 소문난 단지 (2,3 단지, 9, 10 단지)와 주상복합은 몇달에 걸쳐서 사전조사를 하도 많이 하고 다녀서 이젠 부동산 하나 차려도 될 정도에요.^^

윗분이 말씀하신 녹물 나오는 집은 아마도 전세로 계속 돌린 집일 확률이 높아요.
수리 안되어 있는집은 정말 기절 할정도로 더러운집 많아요..
역시 전세 돌린 집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보통 자가일 경우는 리모델링 깨끗하게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녹물 나온다는 소리 못들어보았어요.
위에 분들이 나쁜 점만 열거해주셨으니, 전 좋은점만 열거 할께요.ㅋ


1. 목동에 살면 딱히 외부로 나갈 필요 없어요.
뭐 활동적이신 분이시라면 강남 가시기엔 많이 불편하시겠지만요..
영화관, 백화점, 대형 서점, 아울렛, 공원 (파리공원이 유독 지저분한편이고요. 오목공원이나
뒷단지 쪽 공원은 흠 잡을데 없이 깨끗해요. ^^) 도서관, 대형 우체국 모두 지척에 있습니다. 4단지에만 도서관 있나요? 바로 차로 5분 거리에 양천 도서관도 새로 지었는걸요.
학원은 취향대로 골라 다닐수 있고 안다녀도 그만이고요.

2. 주차는 특히나 소형 평수가 짜증날정도로 심한데.. 이건 강남의 오래된 아파트도 마찬가지에요... 30평대 이상에서 새벽까지도 주차 럴럴 하신곳을 찾으신다면 모든 단지 통틀어서 9단지 901, 902, 903, 904동, 10단지 1005, 1006, 1007 동 그리고 7단지 701, 702, 703, 동 이고요.

3. 아이들이 거친 애들 거의 없고 대개 순해요. 일진이나 빵 셔틀 이런문화 없고요.

4. 엄마들이 사치 안하고 수수 (심각할 정도로) 하고 몹시 검소하고
그럼에도 교양 있으신 분들 많아서 좋아요. ^^
저희 올케는 강남 한 중심에 사는데 매일 아줌마들이 백을 바꿔 갖고 나타난대요..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등이요.. 이동네는 그러신분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샤넬 백 드신분도 못뵌거 같네요..

5. 목동내에서 돌아다닐때 차 막히는 일 거의 없어요. 강남은 그 넓은 도로가 꽉 막혀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도 한시간은 걸리는 경우가 진짜 많잖아요. 목동은 아줌마들의 주행이 서툴어서 차간거리 심하게 떼어 놓고 운전하시는 분이 많아서 그렇지 그런차 싸악 피해서 운전하다보면 차 막혀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6. 수목이 우거져서 봄, 가을엔 정말 따로 어디 안놀러 가도 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동간 거리가 넓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 안들고요. 주거지와 상업지역 정확히 구별되어서 어수선하지 않아서 좋구요.

7. 관리비 감당 하실수만 있다면 하이페리온이나 트라 팰리스등의 주상복합이 좋아요. ^^
저희는 하이페리온에 사는데 정말 편리해요. 지하철 바로 연결되어 있지요. 백화점, 서점, 극장 모두 바로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되지요. 보안 철저하고 주차걱정 없고요. 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8. 목동이란 동네가 밖에서 스쳐만 지나가다보면 뭐 좋나 싶어요. 하지만 막상 살다보면 다른곳 가기 싫어지는 동네에요.. 집값이 단지 학원때문에 높은 것만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물론 거품이 있는건 인정하고요. ^^

이젠 그래도 단점.

1. 7단지 , 8단지, 14단지 등등 몇몇 단지를 제외 하고는 30평대에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어요..
물론 40평대 이상은 화장실 2개이고요.

2 특히나 앞단지 30평대는 평수에 비해 참 작게 느껴져요.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보다 턱없이 작지요...

3. 목동에서 강남 가려면 정말 멀고도 멀어요..

4. 맛집이 몇군데 없어서 미식가시라면 강남까지 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요. 그 흔한 브런치 잘하는 곳도 없고 근사하고 맛있는 한정식집도 없고 프랑스 식당, 이탈리안 식당 모두 없는 동네가 목동이에요. 다만 일식집은 강남 못지않게 괜찮은 곳 몇곳 있고요.

5. 1층은 여름에 매미 소리 작렬이에요.

도움이 되셨길^^

[...]

목동 좋아요. 최고에요. 살기 불편한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 감수하며 살 수 있어요.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이들 다 착해요. 술집 별로 없고 나무 많고요
지하철 5호선 9호선 2호선 마을버스로 다 연결 되고요
목동 외부사람들이 오히려 목동 단점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정작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목동]

살기 좋아요 녹지와 학군 편의시설등 한번 살아보면 못나와요,. 하지만 단지내는 낡은거 맞구요 자기집이라면 수리해서 들어가면 그건 문제 안되실거같아요 주상복합의경우 하이페리온과 파라곤은 여름에 덥고 공기순황이 잘안되서 나오시는분들이 좀 있다고 들었구요 트라팰리스는 정말 일반 아파트만큼이나 통품 잘되서 여름에도 에어켄 마니 안켭니다 친정이 트라팰리스 사시는데 정말 만족하세요

[이상하게]

목동 안티가 많은 거 같은데...
아파트 자체는 낡고 구조도 안 좋지만
저는 12년째 살고 있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어디고 과소비하거나 사치부리는 층이 있지요
대부분 검소하고 자식 교육에 정성 쏟는 분들입니다.
여름의 초록,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교통도 이만하면 편해요~

[목동]

대원칸타빌이 북새통이라니? 4단지 바로 건너편이고 후면으로 조용한 주택가에 있어 매우 조용합니다. 학군은 3,4 단지와 같아서 단지 분들이 새 아파트라고 이사 많이 와서 살고 있습니다. 단지 아파트가 좁고 주차장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주변 새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단지 비단지도 의미가 점점 없어집니다. 아이 엄마들 모임을 여러 형태로 가지는데 구성원들이 다양합니다.

사실 목동은 공부 잘 하면 장땡!인 면이 있습니다. 그런 애와 엄마는 모임에 끼워주려고 애를 쓰시죠.

9호선 신목동 역이 생겨 강남가기도 예전보단 나아졌지요. 그런데 직장이 강남 아니라면 강남갈 일 별로 없는데 강남과의 거리가 문제되진 않지요.

여자들은 이 안에서 다 해결되기 때문에 사는 이들은 만족하며 살고 있답니다. 아파트와 상가가 딱 분리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도서관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더 없이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흥업소가 들어오질 못해서 애들이 갈 곳이 공원이고 도서관입니다. 영화관도 지척에 두 군데나 있어 엄마들이 돌아가며 애들 영화보여주기도 하구요. 나가요언니들 절대로 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유해환경이 적고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