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임신하는거...안좋은가요?

강아지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0-08-18 22:41:48
전 암컷 강아지를 키우다가 아기 임신하고, 새끼도 보고 하고 싶은데요

왜 중성화 수술을 하는걸까요?

암컷을 키우는 이유는 임신과 새끼를 보려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키우던 이쁜 강아지가 낳은 새끼강아지도..얼마나 이쁠까요...하면서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임신을 가능하게 그냥 놔두면)  나중에 거의 자궁에 문제가 생기는건가요?

도움말씀좀 해주세요..
IP : 211.207.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8 10:43 PM (115.136.xxx.14)

    자궁에 문제생기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새끼를 낳으면 분양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분양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하니까요

  • 2. 그런데
    '10.8.18 10:49 PM (58.227.xxx.121)

    저라면 새끼 안낳게 할거예요.
    일단 새끼 낳으면 개도 엄청 늙어요. 건강도 상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그 새끼들 모두 다 키울 수 있겠다면 모를까 보통은 한마리만 키우고 다 입양 시키는데
    정말 자식처럼 키워줄 좋은 분들 만나기 어렵고요.. 파양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내가 자식처럼 키우는 예쁜 강아지가 낳은 새끼, 예쁘죠.. 얼마나 예쁘겠어요. 게다가 새끼때 젖먹이는 동안은 온정성을 다해 돌보겠죠.
    그런데 그중 한마리라도 입양되서 안좋은 결과 보게 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피눈물 날거 같아요.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두면 늙었을때 유선종양이나 자궁충농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노견의 경우 마취자체도 위험하고 수술을 이겨낼 체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수술도 못하고 그냥 두고 볼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100% 그런병에 걸리는거 아니니까 걸리지도 않은 병 때문에 멀쩡한 장기 들어내기 싫다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구요.

  • 3. ^^*
    '10.8.18 10:49 PM (222.101.xxx.22)

    저희집이 강아지를 키우면서 중성화안해줬거든요.
    암넘만 둘인데 숫넘보다 수술이 크기도하고(자궁을 들어내는거라..) 중성화 필요하다는 의견과 동물학대라는 꼭 할필요없다는 의견속에서 고민하다가....
    그러다 그중 한넘이 6살되던해에 갑자기 급성신부전증 판정을 받고 수술도 힘들어질정도로 상황이 급 안좋아졌는데 다행이 원인을 밝혀내서 수술후 살았거든요.(자궁들어내고 신부전증치료에 각종 검사에 입원,치료에 딱 200깨졌어요..대형견이라 더 나오기도했구요)
    그원인이 자궁축농증이었네여,,다 그런건 아니지만 5~6년정도 출산안하고 생리만 하다보면 자궁에 농이 차는 경우가 많구요.
    증상이 그닥 티가 안나서 모르고있다가 다른장기로 전이되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하네요.
    저희집넘은 다행이 그후 건강을 되찾아 잘지내고있구요.
    새끼강아지가 이쁘다고 출산하게 하는것도 이기심인게 막상 출산하면 작게는 2~3마리에서 많게는 7~8마리도 낳는데 그넘들을 다 키울수는없고..예전 애견이 인기일때는 분양이 잘되서 좋은곳으로 골라보낼수도있었지만 지금은 분양하기 어려우서 힘들게 분양하거나 그냥 주고나면 천덕꾸러기되기 딱 좋습니다.
    유기견이 점점 많아지는 원인이 그런 대책없는 자견출산으로 인한거라고 할수도있져.

  • 4. 3
    '10.8.18 10:49 PM (221.146.xxx.43)

    귀여운 강아지가 낳은 새끼 강아지 정말 예쁘겠죠? 그러나 그 예쁜 새끼 강아지
    님이 다 키울 수 없죠? 다른 집에 입양가서 어떤 고생을 하고 살지도 모르고
    길거리 헤매다 사철탕 집에 갈지도 모르고...그런 생각을 하면 절대 새끼 낳고 싶지
    않아서요. 우리 강아지는 보기드문 미견이어서 새끼를 바라는 사람이 많았지만
    과감히 중성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해야 나중에 자궁 쪽으로 병이 안 생겨요.

  • 5. 3
    '10.8.18 10:50 PM (221.146.xxx.43)

    어머나...리플 하나밖에 없을 때 쓰고 보니 위에 '그런데'님 거의 저랑 같은 말씀.^^

  • 6. ^^
    '10.8.18 10:53 PM (118.220.xxx.241)

    새끼를 낳으면 제가 다 키울수가 없어서 분양했다가 혹시나 구박이나 당하고 마음에 안든다고
    파양이나 당하지 않을까 싶어서 20년 정도 강아지를 키웠고 지금도 여러마리 키우고 있지만
    한번도 새끼를 낳은적이 없답니다. 저도 귀여운 아가들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건 제 욕심이고....

  • 7. 강아지
    '10.8.18 10:56 PM (211.207.xxx.169)

    그렇군요..ㅠㅠ
    저도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가 노견이 되었는데..병에 걸려서 하늘로 갔는데..아마 자궁쪽 병이었던거 같아요..너무 어릴때라 기억은 안나지만요..ㅠㅠ

    만일 임신,새끼..를 볼 생각 아니라면,,,숫컷을 키우는게 어떨까해서 글을 올려본거랍니다.

    자궁수술도 비용이 만만치 않고, 발정기오면, 붕가붕가는 암,수컷 다 하고..새끼를 볼 요량 아니라면...수컷키우는것은 어떨까요....

    의견 좀만 더 주세요~

  • 8. -0-
    '10.8.18 10:59 PM (59.4.xxx.137)

    뭉뭉이들도 새끼 안낳는걸 더 좋아할거예요. 제 생각이지만..

    참, 오늘 길을 가다가 음식쓰레기 썩는 냄새가 확 나길래 봤더니
    시츄 정도 크기의 뭉뭉이 시체가 하늘로 다리를 쳐들고 풀숲에 버려져 있더랍니다.
    썩어서 그런지 몸도 새카맸어요.
    유기견일 가능성이 크겠지요?
    오늘 너무 슬펐어요.......
    참, 그래서 무분별한 강아지 출산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개장사꾼들이 돈 벌 욕심에 무분별하게 교배를 시키지요....

  • 9. 새댁
    '10.8.18 11:29 PM (110.9.xxx.33)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저희집 개 교배시키려고 애견센터에 갔던 적이 있어요. 저희 개는 암캐였구요.
    강아지들 보고 싶은 식구들 욕심에 교배를 했어요.
    맙소사.. 개두마리 몇번 부비부비 시키더라구요. 근데 저희 개가 안내켜서 그런지 교미를 안하려고 발버둥치더라구요.
    그러니까 애견센터 아저씨가 억지로 붙잡고 수캐랑 교미를 시켰어요

    저도 모르게 거기서 엉엉 울었네요. 사람으로 치면 씨받이에 강간ㅠㅠ
    저도 강아지 원했는데.. 저도 거기에 한몫 한 셈이죠..
    진짜 너무 개한테 죄를 지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개를 보면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담부턴 교미 안시켜요.

  • 10. 저는
    '10.8.18 11:37 PM (61.78.xxx.189)

    고양이 키우는 사람인데요, 동물병원갔다가 자궁암이 유방암으로 번져 괴로워하고있는 강아지를 봤어요. 주인이 더이상 암것도 못해준다고 병원에 버리고 갔더군요.
    가슴에 혹이 주렁주렁 배까지 달려서 죽음이 바로 숨턱에 닿을듯한 그녀석을 보니
    중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희집에도 한마리 중성화 못한 아이가 있는데요, 얘는 횡경막이 열려있어서 수술하다 죽을가능성이 너무 크대서, 그녀석 빼곤 다 중성화했네요.

  • 11. ^^
    '10.8.19 1:33 AM (115.23.xxx.218)

    중성화수술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윗님들 말씀처럼 내가 계속 키울거 아니라면요...
    굳이 키우고 싶으시다면 수컷도 괜찮을 거에요.암컷에 비해 수술비도 저렴하고 신경쓸 일도
    별로 없네요.저희 강아지는 애교는 없는데 얌전하고 말썽을 안피워서 이뻐요.오히려 제가
    괴롭히고 있네요~ㅎ

  • 12. 절대로 절대로
    '10.8.19 1:27 PM (124.61.xxx.78)

    새끼 낳지 마세요!!!!!!!!!!!!!!!!!!!!!!!!!!!!!!!!!!!
    한마리를 낳든 열마리를 낳든 다 거둘 생각 아니시면 절대 낳지 마세요.
    전 중성화 아님, 새끼를 낳아야 한다는 수의사의 권유에...
    게다가 새끼 낳으면 고질적인 피부병도 싹 낫는다는 말에 혹해서 새끼 낳았는데요.
    진짜 피눈물 흘렸습니다. ㅠㅠㅠㅠ
    이 수의사... 자기 수입 늘릴려고 무턱대고 권한거였고... (새끼 낳기 전날까지 엑스레이 찍었네요. 수술에 예방접종에 영양제 기타 보조제들... )
    새끼 배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아세요? 대우받고 자란 개는 새끼도 귀찮아해서 제가 잠못자고 다 키웠어요. 분양은 또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렇게 케어했는데도 출산후 얼마나 몸이 약해졌는지 아주 땅을 치며 후회했구요. 고생한거 후회한거... 3박4일을 말해도 모자릅니다.
    잠시 잠깐 이쁜 새끼 보자고 절대 낳지 마세요. 이건 도대체가 사람이 할짓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58 아이 편도 수술해보신분이나 ,의사쌤 계시면 답변 좀 해주세요. 7 고민3.. 2010/08/18 436
570057 강아지 임신하는거...안좋은가요? 12 강아지 2010/08/18 1,554
570056 psa에서 무슨 일 있었나요? 3 걱정 2010/08/18 500
570055 자궁적출 수술한 친구 병문안 9 친구 2010/08/18 2,179
570054 과일이 노점보다 슈퍼가 더 싸네요 5 어째 2010/08/18 675
570053 정치는 생활인데..왜 설득이 안될까요ㅠㅠㅠ 6 밀가루 2010/08/18 336
570052 승마운동기구 효과가???? 2 승마 2010/08/18 1,467
570051 강아지 입양할때..어떤 스팩(?) 위주로 보시나요? 10 강아지 2010/08/18 689
570050 포맷 한건지 확인할수 있을까요? 2 2010/08/18 214
570049 첫명절..... 벌써부터 근심걱정 뿐입니다. 9 새댁 2010/08/18 795
570048 라식이나 라섹하신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12 ? 2010/08/18 1,107
570047 책이랑 안 친한 아이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조언 절실~~ 19 엄마 2010/08/18 1,227
570046 무뚝뚝한 사람에게는 안부인사 같은것은 진짜 어려운 일인가요? 12 궁금증 2010/08/18 955
570045 여기서 봤던글인데 제모하면 땀이 인중주위에 난다고 한말요 사실인듯 11 제모하면 땀.. 2010/08/18 1,983
570044 노인네, 노친네,갓난쟁이, 노모...다 듣기가 좀 그래요. 9 음... 2010/08/18 748
570043 갤럭시S, 아이폰4 모두 좋은데... 삼성은 반성좀 하자. 11 스마트 2010/08/18 1,141
570042 저도 가지튀김 해 봤어요 ^^ 3 키톡눈팅족 2010/08/18 1,265
570041 연말에 반포 전세값 좀 내릴까요? .. 2010/08/18 476
570040 캠코더 지름신 영접할까요 5 애기엄마 2010/08/18 244
570039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아동부모님들 점거농성 (펌) 2011년 장애인복지예산, 그 주요 내용과 .. 느림멋쟁이 2010/08/18 382
570038 펌)계단을 굴러서? 내려오는 귀여운 고양이~ 5 2010/08/18 653
570037 해리포터에 녹턴 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11 . 2010/08/18 1,370
570036 에어콘 오래되면 전기세 4 웃자 2010/08/18 852
570035 뭐가 다른가요 1 휘슬러 2010/08/18 199
570034 아이들은 내 부모가 어떻게 하는지 정말 고대로 배우는 듯.. 4 문득.. 2010/08/18 1,023
570033 오~ 타이거JK를 봤어요 4 오늘 2010/08/18 1,525
570032 저는 상하수도요금이 82650원.뭐가 문제죠? 8 흐미 2010/08/18 1,399
570031 82장터에 두번째 댓글 꼭 보세요 이게 웃긴거 아닌거죠??ㅜㅜ 46 나만 웃긴가.. 2010/08/18 9,362
570030 안과 꼭 가야하나요? 1 안경 2010/08/18 284
570029 애기때 이빨 빨리나면 커서요.............. 10 55 2010/08/18 3,805